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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로 나온 미니 사만 아미 시리즈미니미니 사만 아미 시리즈40K의 팩션들이 미니어처 사이즈로 현실세계로 나왔다면?현실세계로 나온 사만 팩션들이 보구싶다현실세계로 나온 사만 팩션들이 보구싶다 2[3차창작] 현실세계로 나온 팩션들이 목표를 가진다면?현실gall.dcinside.com나뭇가지 사이의 여주인은 자신의 거처 속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늘 그랬듯 자신이 정성스레 짠 그물의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다리 모두를 투명한 실 위에 살짝 올린채,
사냥감이 함정에 걸리기만을 기다리며 느긋이 잠에 빠져있었다.
물론 만찬이야 이전에 붙잡아 그녀의 주변에 꽁꽁 그물로 감싸 매달라놓은 것들이 잔뜩 있어 충분했지만,
지금 당장 먹을 것도 아닌데다가 아직 배고픈 것도 아니어서 말그대로 비축해놓은 식량일 뿐이었다.
최근 그녀는 새로운 먹이들에 맛을 들였다.
이전이라면 얇고 큰 날개의 나비, 윙윙거리는 파리나 모기들, 운없이 나뭇가지를 기어가다가 걸리 애벌레 같은 작은 벌레들이 그녀의 식탁에 평소에 올라오는 주 식단이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런 벌레들하고는 뭔가 전혀다른 것들이 그녀의 거처에 자주 걸려온다.
일반적인 벌레들과는 다른 색다른 맛의 먹이들.
더 부드러운 살점과 달콤한 붉은 육즙이 껍질 안에 숨겨져 있다던가, 쇠맛이 나지만 독특하고 청량한 감이 있다던가, 혹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향이 나는 등,
딱딱한 갑피 속에 부드러운 살점이 숨겨져있는 외골격 생물들과는 달리 그것들은 촉각으로 느껴지는 외형도 맛도 각기각색에 매우 다양했다.
여주인은 오늘도 그런 색다른 메뉴가 걸려오기를 기대하며 가만히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무언가가 자신의 함정에 걸린 것을 느꼈다.
5번째 다리를 올린 실 위로 격한 진동을 느낀 여주인은 그 진동의 근원을 향해 몸을 돌려 4쌍의 겹눈을 치켜떴다.
비록 시력이 좋지 않은 그녀였지만, 그물망에 걸린채 격렬하게 움직이는 그 대략적인 형상만 보아도 그녀는 확신할 수 있었다.
그녀가 고대하고 있던 새로운 메뉴였다.
거대한 거목의 수림(나무 숲)의 나뭇가지 사이로 소름끼치는 복스음의 욕지꺼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인 나이트 로드의 카슐론은 공중에 매달린 채 꼼짝할 수 없었다.
남색 번개 문양의 파워 아머를 걸친 그의 몸에는 끈쩍한 반투명한 하얀 실들이 덕지덕지 붙은채, 그를 속박하듯이 잡아두고 있었다.
"이런 씨-"
카슐론은 등의 점프팩을 최대 출력으로 올려 자신을 잡아두는 덫을 빠져나갈려고 했으나,
어느 정도까지만 유연하게 늘어날 뿐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망할...!"
카슐론은 욕을 지껄였다.
지금 당장 솟구쳐오르는 당혹감과 분노를 잠시 진정시키며, 카슐론은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 잠시 회상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자신의 랩터 형제들과 함께 전투에서 패주한 검은 귀쟁이 제노 해적 무리를 추적해 비행하는 도중이었다.
마지막 남은 역겨운 제노 쓰레기들까지 찢어발기기 위해 거목의 나뭇가지들 사이를 현란하게 날아다니던 도중,
갑자기 뭔가 보이지 않는 그물에 온몸이 부딪힌 느낌이 들더니,
이내 그는 반동으로 뒤로 튕겨나가며 앞뒤로 왕복해 뒤흔들리면서 그 자리 공중에 고정되었다.
반고리관을 뒤흔드는 메스꺼운 어지러움에 잠시 시달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알 수 없는 끈쩍한 실의 그물망에 온몸에 달라붙어 꼼짝못하는 지금 이 모양 이 꼴이었다.
자신의 망할 랩터 형제들은 그 사이에 드루카리들을 추적해 저 멀리 어딘가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의리없는 것들. - 뭐 애초에 그런걸 기대한 적도 없다만은 - 그렇게 지껄이며 카슐론은 어떻게든 이 정체불명의 끈쩍한 그물망을 빠져나갈 방도를 강구해보려고 했다.
빠져나가기 위해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한쪽 팔의 라이트닝 클로를 휘둘러보기도 했지만, 계속 발버둥칠수록 더욱 온몸에 감겨올 뿐이었다.
분노가 더 치밀어오르는 도중, 문득 주변의 풍경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물망에는 카슐론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를 붙잡아두고 있는 것과 같은 끈쩍한 하얀실로 뒤덮혀있는 고치같은 것들이 사방에 여럿 매달려있었다.
"뭐야 이건..."
대체 무엇이 이런 역겨운 그물망의 함정을 만들고, 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 하얀 고치들을 만든 것인가.
일종의 알주머니라도 되는 걸까? 아니면 작은 벌레 짐승같은 먹이를 잡아두기라도 한것인가?
분노 속에서도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일말의 호기심, 어쩌면은 약간의 불안감이 든 그는 헬멧의 투시 모드를 켜서 안쪽을 한번 들여다보기로 했다.
만약 이 그물의 주인이 먹잇감을 잡을 목적으로 이 같잖은 함정을 친 것이라면 감히 자신을 먹잇감으로 취급한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리라, 카슐론은 생각했다.
그러나 투시 모드를 킨 순간, 그의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내부에는 알 같은게 들어있는 것이 아니었다. 작은 벌레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람이었다.
그것도 골격을 보니 일반 필멸자가 아니라, 아스타르테스였음이 분명한 시신이 점프팩을 매단 파워 아머째로 실에 휘감겨 보존된 채 매달려있던 것이었다.
견갑에 블러드 엔젤의 마크가 희미하게 보이는 걸 보아 충성파 쓰레기였음이 확실했다.
"무슨...!"
당혹감에 젖은 그는 다른 고치들까지 투시로 살펴보았다.
피빨이 충성파 쓰레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 고치 안에서는 아수랴니 귀쟁이들의 스우핑 호크의 시체가 묶여있었다.
다른 고치 안에서는 너글의 롯플라이가 날개가 떨어져나가 죽은 채로 속박되어 있었다.
또 다른 고치 안에서는 기계교 머저리들의 프테락시가 찌그러진채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어떤 고치에서는 황제교 창년들의 제피림,
또 어떤 고치에서는 그린스킨 놈들의 스톰보이,
또 어떤 고치에서는 네크론 고철덩이들의 툼블레이드,
스팅윙, 젠취 스크리머, 헬리온, 가고일,
그 밖에도 카슐론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은하계 세력들의 공중 병력들의 온갖 시체가,
하얀 실로 뒤덮혀 고치가 된 채로 그물망에 매달려 있던 것이었다.
'맙소사...... 이 고치들이 전부...... 설마.....'
헬멧 렌즈를 통해 비춰들어오는 끔찍한 광경에 카슐론이 경악했다.
그리고 이 끈쩍한 그물망이 단순히 벌레 짐승 미물들뿐만이 아닌 공원의 모든 공중 병대들의 죽음의 덫이라는 것을 알아챈 순간,
그의 분노는 점차 경악에서, 그리고 두려움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때, 몸에 달라붙은 실의 진동을 통해 카슐론은 무언가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미약했던 진동은 점차 강해지며, 그에게 점차 다가오고 있었다.
카슐론은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 곳에는 그림자가 있었다.
여러 개의 다리를 가진 그림자가, 하얀 실들을 가볍게 딛으며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카슐론을 붙잡은 이 함정이자 둥지의 여주인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었다.
눈꺼풀도 눈동자도 없는 시커면 4쌍의 눈과, 더듬이인지 송곳니인지 구별이 가지않는 부속지로 이루어진 입,
거대하고 둥근 배와 8개의 분절된 다리,
그녀의 시커면 4쌍의 눈은 거미줄에 붙잡힌 카슐론을 향하고 있었다.
그 얼굴엔 그 어떤 표정도 드러나지 있지 않았지만, 그 눈에는 분명히 한가지는 확실히 드러나있었다:
바로 싱싱하고 새로운 먹이에 대한 기대감이 말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카슐론은 소름돋음과 동시에 공포를 느끼고는, 오른손의 라이트닝 클로를 최대한 휘두르면서 저항해보려 했다.
허나 여전히 발버둥 칠수록 그 끈쩍한 거미줄은 계속 카슐론의 몸을 더 구속해올 뿐이었다.
"저리 꺼져!! 오지 말라고!!!"
나이트 로드의 박쥐는 처절하게 저항했다.
발버둥칠수록 그저 더 거미줄이 달라붙을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눈앞의 흉물에 대한 공포와 생존본능으로 무의미한 저항을 계속했다.
거미줄의 여주인은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소름 돋게도 그 모습은 마치 도마 위에 올려진 살아있는 식재를 어떻게 조리할까 기회를 노리는 요리사처럼도 보였다.
카슐론이 한창 발버둥 치고 있는 그 순간,
여주인은 순식간에 달려들어 앞발로 먹잇감을 붙들었다.
그리고는, 독니로 세라마이트 판금을 뚫고 살점 속에 박아넣었다.
"크아아아악!!!!"
살점이 뚫린 고통과 함께, 여주인이 찔러넣은 2쌍의 송곳니를 통해 카슐론은 무언가가 자신의 혈관으로 주입되는 끔찍한 감각을 느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점차 의식이 흐릿해져 갔다.
여주인의 턱에 붙들린 나이트 로드의 랩터의 발버둥이 점차 느려지기 시작했다.
"으...으으......"
저항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렇게 속으로 간절히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의식이 흐릿해질수록 점차 죽음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더는 이 끈쩍한 그물망의 덫을 떼어내기 위해 저항할 여력도, 이 거대한 흉물의 턱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칠 기력도 없었다.
결국 짧은 시간이 지난 끝에 박쥐는 의식이 완전히 끊기며 몸이 축 늘어졌다.
그가 의식이 끊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를 바라보는 4쌍의 검은 겹눈이었다.
사냥감의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 걸 확인하자, 여주인은 박아넣었던 송곳니를 빼내었다.
그리고는 아랫배 꽁무니에서 실을 뽑아내어 새로잡은 사냥감을 굴리면서 빠르게 감아말았다.
약 1분 만에 남색 색깔의 사냥감은 그녀의 둥지에 매달린 다른 비상식량들과 똑같은 하얀 고치의 모습으로 변했다.
작업을 마친 여주인은 새로운 만찬을 양 앞발로 들고는, 거미줄에 남은 공간에 장식하듯 매달았다.
여주인은 갓 잡아먹은 먹잇감을 바로 잡아먹을 생각은 없었다.
약간의 숙성도 시킬 겸 언젠가 시간이 날때 즈음에 느긋하게 소화액으로 녹여먹을 생각으로 새로 잡은 만찬을 그대로 두었다.
그래도, 방금 전의 작업으로 그녀는 약간 출출해진지라 배를 채워야했다.
여주인은 그녀가 짠 둥지 위를 돌아다니며 하얀 고치의 식량들 사이를 돌아다녔다.
마치 뷔페를 돌아다니는 우아한 귀부인처럼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고민하다가, 이내 결정한 듯 녹색의 작은 강철사람 형태의 먹잇감(네크론)이 든 고치를 골라들었다.
살점도 육즙도 없지만 대신 뭔가 끌리는 짜릿하고도 시원한 맛, 그녀가 그 동안 먹은 새로운 메뉴들 중에서도 매우 예상 외의 별미였다.
방금 전의 작업으로 허기져 있던 그녀는 이내 네크론이 든 하얀 고치를 앞발로 들어올리고는,
입에서 소화액을 분비하며 그것을 입안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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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탐사대 위험 토착생물 보고서
학명: 아라크네아 기간투스 플라붐(Arachneae Gigantus Flavum)
계통: 대형 절지동물군 협각류 추정
신장: 암컷 3 ~ 5m / 수컷 1 ~ 3m
특징:
- 8개의 다리를 이용한 고도의 기동성
- 항문 부근의 분비샘에서 접착성 실크를 뽑아내 그물을 치거나 둥지를 짓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
- 2쌍의 독니로 그물에 걸린 먹이를 마비시킨후 실크로 감싸 보존시켜 포식하는 습성
- 암컷이 수컷보다 크며, 암컷은 수컷과 교미 후 에너지 보충을 위해 교미한 수컷을 바로 잡아먹는 충격적인 생태를 보임
대처법:
- 아라크네아가 짜놓은 실크 둥지는 고열에 약하므로 플레이머를 이용해 불태울 것
- 시력이 매우 나쁜데다 오로지 거미줄의 진동에만 반응해 움직이기에 둥지를 나오는 일이 없으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둘 것
- 아라크네아의 접착성 실크는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투명성과 얇은 굵기를 자랑하기에 감지 센서 구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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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거미줄에 걸린 워해머 세력들의 공중병대 이야기를 써보긴했는데
시불쟝 아이디어 안떠오르는 상태에서 써버리니 이딴 찌끄레기도 찌끄레기가 따로없네...
※ 원래 현실 무당거미 사이즈는 저것보다 더 작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서 덩치를 더 키웠으니 양해부탁...
역으로 거미줄을 구하기만 하면 초고장력사나 함정대용으로 쓸수 있으니 목숨 걸고 거미줄 잘라가는 일도 있을 듯
오 거미 단편 언젠가 나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생갓하며 들어오자마자 바로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거미줄만 피하면 되는줄 알았더니, 농발거미등장 - dc App
근데 아무리 그래도 거미줄은 끊을수있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