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존 다모클레스
<현황>
현재 다모클레스 전역의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교착상태입니다.
네크론이 원정군이라는 점과 다모클레스가 파사이트의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을 살려 최대한 효율적인 방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경험에 더해 네크론이 보이는 기술력과 전술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한 반격으로 쉽사리 밀려나지 않는 중입니다. 당장은 진행형이기는 하지만 네크론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분석도 진행되면서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다모클레스의 타우 세력은 네크론의 가진 기술을 소화해 활용까지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주전력의 부족으로 인해 네크론을 완벽하게 몰아내는 것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네크론 역시 진행이 지지부진 한 상태입니다. 본래라면 아예 폭격으로 지워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모테크는 그런 선택 대신 전력을 상륙시키고 파사이트를 공략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는 네크론보다도 하등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지상 화력만큼은 네크론에 비해 부족하지 않으며 또한 그런 뒤떨어진 기술력을 가진 미개종족 주제에 분명 의미있는 반격을 통해 지상 전력을 몰아내면서 전선을 유지하고 있는 파사이트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전술분석과 정보 확인을 통해 타우 본성계에는 파사이트와 비슷한 수준의 지휘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치 워게임을 하듯이 다모클레스에서 파사이트와 겨루고 있는 상태이며 이는 그의 휘하인 잔드레크 역시 동조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외의 존재들>
재미난 사실은 이렇게 다모클레스 전역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에는 침묵의 왕 자렉과 솔렘나스 전시관의 책임자 트라진의 간계가 숨어 있다는 점입니다. 자렉은 40만년대 우주를 제패하기 위해 이모테크를 이용하고는 있지만 그가 강력한 세력을 가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자렉 역시 자레칸 왕조의 행성계 점령을 명한다면 이모테크가 그들을 흡수해 자신에게 반역을 저지를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그는 이모테크의 사우테크 왕조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도록 네크론 통제 프로토콜을 이용해 그의 전쟁 행위를 그가 알아채지 못할 수준에서 방해하는 중입니다. 물론 이모테크가 상대하는 타우 지휘관인 파사이트의 분전 덕분에 이것이 이모테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는 눈치채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편 영겁의 트라진은 약간 특이하게 참전한 케이스인데 본인의 수집품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이모테크의 이름을 팔아먹는 일도 일이지만 이번만큼은 진정으로 이모테크의 길을 지지한다며 따라나선 상태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박물관에 타우의 최고 사령관 중 하나인 파사이트와 그의 8인대를 전시하기 위함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그는 온전한 그들을 전부 한번에 수집하기 위해 전장의 전사들의 일부에 숨어들어 그들이 파괴되거나 위험한 순간을 막아내며 알게 모르게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한 곳에 모이는 순간이 온다면 그는 망설임없이 그들을 수집하고 전장에서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렉의 수작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나 이모테크도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개입으로 자신의 왕조의 네크론티어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으며 자렉도 그만의 수작을 부리는 사실 역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도 이미 이 워게임이 필요없어지는 순간 그의 진심을 다할 것이기에 이를 눈감아주고 넘어가고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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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클레스 워존 3번째 이자 마지막입니다.
뭔가 거창하게 시작한 것에 비해 약간 용두사미가 되었는데 어느쪽도 쉽사리 밀어버려서는 앞으로 원작자님의 스토리 진행에 문제가 생길거 같아서 이정도에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만약에 파사이트가 밀렸다면 안그래도 워존 타우에서 이미 타우, 나이트 로드, 울트라마린 삼파전으로 개판이 되었는데 타우 내부의 네크론이 일어나는 스토리 수습이 안되는 지경에 이르는 것도 있고 그랬다간 제가 스토리 진행을 방해하게 될거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네크론을 밀어버리기에는 우주 전력은 상대가 안되고 지상전은 강하지만 압도적 우주전력을 이용해 밀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니 그게 크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자렉, 트라진의 수작이 들어가 쉽게 진행이 어려우며 동시에 쉐도우선이라는 파사이트와 비슷한 수준의 전술지휘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타우의 전술을 분석해보기 위해 네크론은 다모클레스에 워게임을 하는 셈으로 남아있다는 설정을 해서 한곳이 밀리지 않고 교착상태로 묶어봤습니다.
여기도 결국 옥타리우스마냥 타우가 이겨낸다면 네크론의 기술력을 흡수해 훨씬 강대해질 것이고 네크론이 이긴다면 타우는 지워지고 자레칸 왕조가 일어나며 네크론의 세력에 무게추가 기우는 전장이 될 것 같습니다.
짧지만 함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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