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신들이 대성전 내내 황가놈 엿먹일 밑작업을 하는 동안 카오스의 개입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 '사기' 자체도 카오스 신들의 기만이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임.

황가놈이 팬덤에서 병신 소리 듣는 게 결국 다른 삽질 다 떠나서 카오스의 개입에 대한 방비를 단 하나도 안 해놓은 듯한 행보를 보여주는 데다, 작중에선 말카도르, 황제 본인의 입을 빌려 이렇게 빨리 개입할 줄 몰랐다는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지딴에 사기랍시고 친 계약(황가놈 태도로 보면 불개입 200년짜리 조약이라도 한 듯)이 다 낚시였다는 전개로 드러날 수도 있음.

대체 어떤 사기꾼이 무방비하게 계약만 믿고 있다가 뒷통수 터지고 반 시체돼서 옥좌에 묶여있냐. 얘가 유능한 사기꾼이었는지 아니면 계약조항만 철석같이 믿고 있던 순진한 흑우였는지는 끝에 가 봐야 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