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ssleho/the_bookkeepers_skull_shows_that_even_childrens/


The Bookkeeper's Skull에서 러드가드는 무자비하게 잔인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치프 엔포서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암투를 벌이는 세 형제 중 한 명이며 젊은 엔포서 후보생으로 등장함. 먼 미래의 암울한 어둠 속에서 '경찰서장'은 세습되는 직업인 것 같음.


이야기 전체가 소름 끼치는 분위기를 잘 살렸지만, 가장 소름 끼치는 구절은 첫 장에서 러드가드가 엔포서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가문의 영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침실을 조사하는 부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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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소중한 장난감들이 그림자 속에 누워서, 뻣뻣한 자세로 굳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들은 나무로 된 팔과, 다리, 머리, 그리고 알록달록한 제복, 털과 살로 되어 있는 몸을 지니고 있었다. 시간과 놀이의 흔적으로 그것들은 대부분 망가져 있었다. 텅 빈 눈동자와 검고 반짝이는 유리알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닳고 닳은 몸통 사이로 솜털이 삐져나와 있었고, 오직 그것들 중 하나만이 움직이고 있었다. 감볼, 나의 광대. 그는 인상적인 붉은 머리와 희끗희끗한 피부, 눈 위로 꿰맨 푸른 다이아몬드와 얼굴에 새겨진 크고 붉은 미소 문신을 지니고 있었다. 그가 봉합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고 귀 뒤에 삽입된 황동 마개를 긁으면, 그의 광대 제복에 달린 방울이 부드럽게 딸랑거렸다. 그는 집체만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아이같은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러디 가?"


"러디 가." 나는 어린애 같은 말투로 말했다.


그는 얽은 뺨 위로 눈물을 흘리며 킁킁거렸다.


"감볼은 누구랑 놀아?" 그는 과장되게 슬픈 얼굴을 하고 연극처럼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감볼 슬퍼."


나는 알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나는 그를 내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싸구려 가짜 감정에 현혹되지 않았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는 한 때 범죄자거나 이단자였지만 부유한 아이의 장난감이 되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의 다리는 잘려나갔고 뇌는 난도질당한 채 단순한 감정의 폭을 표현할 수 있는 신경의 통로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자라면서, 나는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런 처벌을 받아야 했는지, 그리고 또 어떤 것이 그의 신경 회로 아래에 숨어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해했다. 그의 충혈된 눈 뒤에 혹시 악의같은 게 숨겨져있는 것은 아닐까?


감볼은 다시 귀 뒤를 긁었다. 손가락에 피가 묻어 나왔다.


"가렵다." 그가 말했지만, 그의 피부 삽입구는 언제나 곪아 있었다.

"감볼은 긁으면 안 돼." 내가 말했다.


"가렵다." 그가 다시 말했고, 신선한 피가 그의 손톱을 붉게 물들였다. 그는 내가 볼 수 있도록 손톱을 들어올렸다.


나는 그가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고통은 삶의 신호야." 나는 그에게 말했다.


[중략]


"다시 올게." 거짓말이었다.


감볼은 네 가지 색으로 된 제복에 손을 닦았다. 갑자기 그는 밝고 명랑해졌다. "돌아와? 감볼 기다려! 언제 돌아와?"


"모르겠어."


"오늘?"


"아니."


"내일?"


"아니."


그는 내 말투에 움찔하더니 과장된 비명을 지르며 입을 열었고, 그의 파란 다이아몬드 눈동자는 그의 얼굴에 또 한 줄기 눈물을 짜내었다. 나는 그를 쏴서 가짜 불행에서 벗어나게 했어야 했지만. 부름을 받았기에 서둘러야 했으므로 그러지 않았다.


"감볼 슬프다!" 내가 그에게 등을 돌렸을 때 그가 말했다. 그게 그가 내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았다. 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는 내 어린 시절을 과거에 단단히 봉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