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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압도적으로 몰아쳤지


결국 울마들이 가망없다는 판단에 행성 폭파시키고 2명만 남고 탈출한 게 소설 결말임


전체적으로 제국 쪽은 가능한 모든 수로 대응하지만 결국 간파당하고, 심지어 도망치는 피난민들도 가망없는 그런 암울한 스토리로 전개됨


문제는 인간쪽 화자가 너무 많다는 거


울마 루테넌트-아포테케리-라이브러리안-토착신앙 성녀-아밀 캡틴-컨페서-하이브 총독-울마 서전트-피난민1-피난민2


이런 식으로 인간 화자가 너무 많음


전부 니드한테 고통받는 내용이긴 한데, 차라리 화자에 대한 포커스를 줄이고, 대신 니드 쪽에 좀 더 포커스를 줬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음


무슨 지성있는 니드 개체를 등장시켜 니드 쪽 주인공으로 쓰라는 말이 아님


니드에 대한 묘사가 좀 더 포커스가 됐으면 좋았겠다는 거지


아니면 진컬쪽 화자를 등장시키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음


그리고 니드 쪽이 이기긴 해도 뉴로타이런트 나팔한테 어그로 끌려서 죽거나 노른 에미서리 에일리언 퀸처럼 논개당해 뒤지는 식으로 니드 쪽 주요 캐릭터들이 허무하게 죽어버리니 겁나 맥이 빠질 수 밖에 없음


아니 하이브 마인드 이 새끼 게임 좀 잘풀리니 다시 자동 사냥 누르고 자러 갔나


분명 소설 초중반까지 하이브 마인드 빡겜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진짜 이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는데


뉴로타이런트가 뒤지는 부분부터 이전에 나온 니드 묘사와는 별 다를 게 없잖아?


막 바이오 타이탄 여러 마리 다가오는 것도 결국 니드전 묘사에서 꾸준히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고


결말을 이어가는게 아포테케리가 전의를 다지는 내용이 아니라, 차라리 레비아탄 본대가 우리 은하로 밀려오는 내용이었으면, 파로스의 등대 에필로그처럼 니드의 우리 은하 진입에 대한 내용이었으면 차라리 훨씬 나았을 것 같음


니드는 승리했지만, 마지막이 너무 아쉬운 승리라 너무 실망스럽고, 결국 결말 부분도 제국이 가져간지라 힘이 빠지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