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Vhul)은 희생양이 다가오는 것을 본다.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미쳐 날뛰는 스케이븐, 오물로 뒤덮인 로브 아래로 반짝이는 녹슨 칼날들.
네크로폴리스 스토커는 여덟 마리를 센다.
진정한 위협은 아니지만, 보잘것 없는것도 아니다.
부울은 잠시 정지했지만, 그들의 팔들은 살해의 충동으로 진동한다.
스토커의 의식은 내면으로 돌아 네 개의 하위 정신으로 향한다.
부울은 첫번째 정신을 검토한다: 마그나 라코스(Magna Rakos), 드레이크스베인의 기사.
그들은 그 안을 폐기한다.
부울은 두번째 정신을 검토한다: 라스라 케프루(Llathra Kephru), 철의 딸.
그들은 그 안을 폐기한다.
부울은 세번째 정신을 검토한다: 타르(Thar), 해골 망토의 주인.
이 정도면 충분하다.
부울의 쿼드라크 마스크(역주: 네 면의 얼굴을 가진 머리)가 삐걱이는 긁히는 소리와 함께 그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여, 네 개의 얼굴 중 세번째 얼굴이 연골이 딱 소리나는것 처럼 찰칵 하고 제 자리로 들어맞는다.
기억의 유령 같은 흔적들이 나타난다: 도끼 한 쌍, 붉은 번개에 의해 갈라진 하늘, 절단된 사지들의 융단.
전문적인 기술의 다이아몬드 핵심을 추출하기 위해 걸러져야만 하는 필멸자 감정의 무의미한 잡동사니.
네 개의 팔을 활짝 벌리고, 부울은 전방으로 맹렬히 덤벼든다.
그 쥐인간들은 공포의 비명으로 대체된 짧은 쉿쉿 소리를 낸다.
부울은 해수의 저항을 헤치며 맹공격하고, 칼날들이 앙상한 목들을 난도질하며 묽은 피가 뿜어져 나온다.
그들은 필요 이상으로 뼈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인대를 절단하고 눈구멍을 꿰뚫는다.
피가 땅에 웅덩이짐에 따라, 더 단편적인 기억들이 떠오른다: 붉은 연회에서 칼날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 신의 검에 의해 갈라진 땅.
그 스토커는 더이상 자를 새로운 목이 없을 때만 정지한다.
남은 몇 마리의 해수는 도주했으며, 나머지는 바닥에 조각나 펼쳐져있다.
긴 순간동안, 그들의 폭력적인 지령들에 적절한 목표가 결여됬기에 , 부울은 얼어붙는다.
그리고 다가오는 쥐인간들의 끽끽 소리가 공기를 가른다.
부울은 희생양이 다가오는 것을 본다.
전투 끝나면 뼈 주워담는 모습 생각하면 뭔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