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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텍 크로울러

모텍 크로울러는 오시아크의 병기고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무기 중 하나이다.

이는 그것들이 카타크로스 본인이 직접 고안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것들의 청사진은 지금도 그 모타크의 사색의 방(Chamber of Contemplation)의 두루마리로 뒤덮인 벽들 위에 걸려있다.

모텍 크로울러는 기본적인 윤곽을 전통적인 중세 투석기와 상당부분 공유하지만, 그것은 전쟁 기계라기 보다는 생물에 더 가까우며, 가장 단순하며 짐승같은 영혼들로 만들어진 공격적인 아니무스에 빙의되어있다.

그것은 측면에 돋은 수없이 많은 뼈의 사지를 갈레티안 세그마피드(역주: 일종의 거대한 지네)의 다리처럼 왕복시키며 진군하고, 이동 중에도 정확히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모텍 크로울러는 이론적으론 스스로 작동할 수 있지만, 카타크로스는 언제나 싸우는 군인을 군대의 핵심 요소로 간주했다. 따라서, 그는 이 포격용 병기들을 오직 오시아크 승무원과 함께 작동할 때만 그들의 치명적인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수행원들은 프리아드(Priad) 카스트에서 뽑혔다; 원초적인 지구력을 위해 빚어져, 이들은 크로울러의 발사용 팔을 뒤로 당겨서 더 효율적으로 재장전할 수 있게 해주는 윈치를 작동시키는데 아주 적합했다.

전쟁 비지어(war visier)라고 알려진 더 높은 지위의 오시아크 승무원들은 관측병으로 복무했다. 구조물의 측면과 지지대에 매달린 채, 그들은 거친 환경이나 적의 포화에 맞서며 그들의 관측에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며 적의 진형에서 어떤 약점의 미동이라도 찾아낸다.

오직 가장 신뢰받는 본리퍼들만이 워 비지어가 되며, 이는 이들이 크로울러의 다양하고 귀중한 탄약 종류 중 어떤 것을 발사할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텍 크로울러의 가장 일반적으로 배치되는 포탄이 치사의 에너지가 주입된 사령술적인 해골 무리라는 것은 오시아크의 무시무시한 본성에 대해 말해준다.

이 작열하는 투사체가 착탄하는 곳에서, 그것들은 마법의 폭풍을 터뜨리며 이는 요새의 벽에 구멍을 뚫는 것 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연대들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크로울러는 한정적이긴 하지만 더욱 공포스러운 탄약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저주받은 석주는 불길한 주술이 새겨진 다면체의 돌덩이이다.

이 투사체는 막대한 타격의 피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산산히 갈라지면서 응집된 죽음 마법의 파동을 지정된 적에게 해방하여, 그들을 시체 잿더미(corpse-ash)로 분해한다.

이는 귀중한 뼈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오시아크는 이 무기들을 그들이 가장 경멸하는 적, 혹은 데몬이나 적대적인 망령같이 실체가 없는 존재들에게 사용한다.

더 사악한 포탄은 소위 고뇌의 가마솥이라 불린다.

이 구속용 용기 안에는 고뇌에 찬 은빛 영혼이 봉인되어있으며, 이들은 새로운 본리퍼에 불어넣을 가치가 없다고 간주되는 정수이다.

그들의 감금에 미쳐버린 이 영혼들은 일단 풀려나면 자신들의 고통의 메아리들로 필멸자의 정신을 덮친다.

이렇게 고통받는 이들은 끝없는 악몽에 내던져지게 되고 강제로 그들의 최악의 공포들을 몇번이고 다시 겪어야 하며, 그러는 동안 그들의 굳어버린 육체는 수확을 위해 오시아크에게 몰수된다.


'안타까울 노릇이야, 정말이지, 얼마나 많은 필멸의 존재들이 공포의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가. 자원의 거부에 대한 공포, 친족에서의 추방에 대한 공포, 죽음에 대한 공포. 진실로, 우리가 제공하는 망각은 선물이다. 그들이 그걸 선물로써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말이지.'


모티산 오시펙터, 테락시스(Terax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