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스는 모든 관심을 시체들 쪽으로 돌렸다. 상태는 온전했다. 정확한 사격술이었다. 스키스는 만족스럽게 시체들을 살펴봤다. 표본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시체의 수 만으로도 경합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며, 오늘밤 킨밴드를 배불리 먹일 수 있을 것이다.
스키스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피를 찍고는 혀로 맛보았다. 따뜻한 구리맛이 그를 채웠고, 갑자기 그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스키스는 신중히 강철-감옥에 스쾁을 꺼내고 버려진 시체 중 하나의 고기를 검사했다. 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된 즉시 그는 부리로 크게 베어 물었다.
그의 정신이 폭주했다. 그의 세포들이 노래를 불렀다. 모든 외부 작용들은 그의 주둥이 속 풍미들 속으로 가라앉았다. 광경들이 그에게 쏟아졌다. 생명체의 본능과 굶주림에 대한 마지막 생각이었다. 순간, 그는 울음소리를 내고, 덮치고자 하는 충동에 사로잡혔다. 스키스는 고기를 꿀꺽 삼켰다. 살점이 식도를 타고 흘렀고, 그의 몸 안에서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를 훨씬 더 뛰어난 존재로 다시 만들어내고 있었다. 더 강한 존재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물론 그는 그러한 변화가 그렇게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알고 있었다. 허나 그는 그러한 감각을 털어내질 못했다.
리'앗이 경계심에 부리를 부딪히며 그의 황홀한 몽상을 깨뜨렸다. 그의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로 향하자, 그에게 근심이 드리웠다.
'뭔가가 저 아래에 있어'
그녀가 터널 아래를 가리키며 부드럽게 말했다.
'좋지 않은 냄새야'
(묘사 스킵)
진스틸러.
진스틸러 2인조가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그들의 다부진 형체가 축 늘어진 두 마리의 씨클팽 시체로 몸을 굽히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깨달은 스키스의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것만 같았다. 바로 지금, 흉물들이 사냥감들을 노예로 만드는 중이었다. 길고 뱀 같은 혀를 씨클팽의 몸 안 깊숙이 집어넣어 DNA를 바꾸는 중이었다. 생각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 스키스는 소름이 돋았다. 사냥감을 섭취하는 것으로 그들의 힘이 계속 이어지게 하여 그들의 능력을 기리는 것이거늘. 하지만 진스틸러는 온 인구를 집어삼키고, 그들의 유전 계통을 오염시키며 그들을 지성없고, 충동적인 잡종으로 만들어버렸다. 스키스-와 다른 모든 크룻-의 신념의 모든 부분에서 반대되는 것이었다. 전사들에게서 자유 의지를 빼았고, 그들을 브루드마인드의 광신적인 노예로 만드는 것이다.
고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묘사가 완전 식극의 소마네ㅋㅋㅋ
크룻에게 있어 하이브 마인드와 노에들은 불구지천의 존재들이구만
포식자 vs 포식자 ㄷㄷ
어찌 생각하면, 오모페지아의 능력은 크룻의 능력의 열화판이 아닌가 싶다.
근데 짐스틸러들 왜 시체에다 저러고 있지? 기절시키고 하는게 보통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