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태도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두 프마를 통해 보이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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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은 좋은 부모 밑에서 금수저로 자랐다고는 하지만

마크라그의 반란 당시 아버지가 신뢰하던 동료에게 배신당해

죽는 일을 겪었는데

그런 충격적인 일을 당했으면 분노와 인간불신에

사로잡혀 냉혹하고 자비없는 독재자가 될 법도 하건만

반역자 갈란을 자기 손으로 처단하면 아버지의 이상이 사라질

것을 깨달아 법의 처분에 맡겨서 마크라그의 귀족들에게

진정한 지도자로 존경받게 되었지

그 후 프라이마크와 제국 섭정으로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류를 위한 헌신을 이어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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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앙그론은 과거가 특출나게 비참한 것도 맞고

동료들을 구해주지도 않고 하다못해 죽을 기회도 빼앗은

황제에 혐오감을 가지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그걸 감안해도 저지른 행각이 너무 막장이었음

애꿎은 민간인들 죽이고 다니고 멀쩡히 잘 싸우던 월드 이터들도

31시간 운운하며 10분의 1형을 남발하고 모욕을 일삼아서

견디다 못한 군단원들이 도살자의 대못까지 스스로 박게 만들더니

데프마로 타락한 후엔 아주 전설적인 추함을 보여주었지


길리먼이 앙그론을 두고 과거에 사로잡힌 노예라며 비난한 게

아주 정확한 평가임

과거가 좆같이 힘겨웠다 해서 애꿎은 사람들을 죽이고 핍박할

자격이 있는 게 아닌데 앙그론은 그 과거 때문에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생각을 안 하고 추악한 짓만 저질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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