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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3판쯤.)에서 크룻은 신을 딱히 믿지 않았음.
2001년 소설 킬팀에는 그런 장면이 나옴.


인간 요원이 에테리얼 암살하려고 용병인 척 술집에 잠입했다 시비가 걸렸을 때. 크룻이 구해주는데.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용병이 "모든 별을 얻는 건 황제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득권이다"고 하자 얼탱이 없어하면서 "타우의 타우바도 미신인데 니넨 그거보다 더 심한 미신을 믿네."라고 함.


배알꼴린 인간이 니넨 뭘 따르냐니까 변화를 따른다고 하는데.
그럼 변화를 믿느냐는 말에 대답이 꽤 인상깊었음.
"우리는 변화를 믿지 않는다. 우리는 받아들인다."
물론 여신 믿는 지금은 지들이 미신 어쩌고 할 소리 아니게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