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스틸러 손톱은 터미갑을 종잇장처럼 찢는다 = O

진스틸러는 렌딩 클로라는 바이오웨폰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다이아몬드급 경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극도로 단단한, 엄청나게 예리한 발톱이다.

공식 설정 상으로 이 발톱은 세라마이트를 쉽게 찢을 수 있기 때문에, 터미 갑옷도 찢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2. 따라서 진스틸러는 터미들을 학살한다 = X

그러나 '찢을 수 있다'와 '죽일 수 있다'는 다른 문제다. 

진스틸러들의 발톱이 아무리 날카로워도, 엄청나게 두꺼운 장갑을 모두 뚫고 치명상을 입히긴 힘들기 때문.

실제로 스페이스 헐크 시절의 소설을 보면 터미들이 달라붙은 진스틸러를 붙잡아 떼어내는 장면 등이 나온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진스틸러는 항상 강력한 근접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터미갑의 2+ 아머를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했다. 

AP 시스템이던 시절에는 렌딩으로 1/6 확률로 무시했고, 9판에서는 -3, 지금은 -2 에 불과하다. 



3. 그래도 진스틸러가 터미들을 학살한다 = X

학살의 정의가 적은 피해로 많은 적을 죽인다는 뜻이라면, 오히려 학살하는 건 터미들이다.

스페이스 헐크는 10여명 내외의 터미로 진스틸러들의 웨이브를 막아내며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고, 실제 소설도 비슷한 내용이다. 

즉 등장하는 진스틸러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압도당하는 것이지, 

작중에서 항상 교환비로 따지면 터미가 훨씬 우세했다. 



4. 패트리아크는 터미들을 학살한다 = O

일반병은 캐릭터를 이길 수 없다는 워해머의 유구한 법칙도 있겠지만, 

패트리아크는 실제로 진스틸러보다 훨씬 크고, 압도적으로 강한 개체다. 



5. 날렵한 파워 아머가 더 낫다 = X

좁은 복도로 구성된 스페이스 헐크 내부에 한해서라면, 틀린 말이다. 

진스틸러의 민첩성은 파워 아머를 입은 마린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초월적인데다, 벽과 천장을 자유롭게 탈 수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몇 안되는 '민첩성 덕분에 인불을 받는' 유닛이었을 정도. 

비슷한 룰을 가진 모델은 라그나르 블랙메인이나 제국의 어쌔신 정도였다.

따라서 파워 아머로 진스틸러의 민첩성에 대응한다는 건 무리다. 차라리 두꺼운 장갑과 화염방사기가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