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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동풍(EASTERN WIND)


이성은 약자를 위한 것이다. 설명은 약자를 위한 것이다. 그 중간은 없다.

헤이그루엘 마르치(Heygruel Martch)

아지르의 망치(The Hammer of Azyr)


축복받은 자들의 파빌리온에는 환희가 가득했다. 헐만의 몰락은 백여 개의 작은 전쟁을 촉발시켰으며, 그 여파를 관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둑한 내깃돈이 빠르게 날아다녔다. 죽음의 검은 아들은 많은 존경을 받았었고, 축복받은 자들의 기준으로도 꽤 부유한 편이었다. 그리고 이제 탐욕스러운 노예들과 부하들이 야영지에 있는 그의 재산을 취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헐만의 경쟁자들로부터 새로운 지위를 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적어도 그는 잘 죽었지.’ 노예가 병적으로 빛나는 옥색 조각상을 움켜잡고 그들을 지나치는 것을 보며 체를이 말했다. ‘전장에서, 진정한 영웅처럼 죽었으니. 그의 영혼은 비단 글레이드에서 환영받을 것이네.’ 더 많은 노예들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일부는 황무지에서의 자유를 추구했다. 다른 이들은 헐만의 동료들의 종들에게 보호를 구걸했다.


유령포식자가 코웃음을 쳤다. 피와 공포가 공기 중에 가득했다. 헐만의 노예들 모두가 용감하게 자신의 재산을 찾지는 못했다. 많은 이들이 점점 커지는 공포 속에 웅크리고 앉아 새로운 주인들, 혹은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쪽이든 가능했다. 아니면 둘 다, 헤르스트가 중얼거렸다. 죽음과 노예는 샤이쉬의 필연적인 두 기둥이지.


유령포식자는 헤르스트가 샤이쉬에 대한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노인의 유령은 그러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왜냐하면 네가 듣고 있기 때문이지. 헤르스트가 말했다. 내가 말했듯, 자네는 똑똑한 학생이야. 유령이 된 내가 얻을 수 있는 희귀한 보물이지.


‘자네 또 유령의 말을 듣고 있나?’ 체를이 물었다. 유령포식자가 그를 쳐다보았다. 체를이 사과하듯 손짓했다. ‘자네 시선이 좀 흐리멍덩해져서. 마침내 유령들 중 하나가 이 결정의 어리석음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나?’


‘아니.’ 유령포식자가 으르렁거렸다.


‘그에게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겠지.’ 체를이 그 앞에 발을 들여놓으며 유령포식자를 강제로 멈추었게 했다. ‘그것은 그가 찾던 변명에 불과할 것이네. 바코스는 떠날 것이고, 이 모든 것, 즉 자네들이 행한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무너질 걸세.’


‘그는 떠날 거다.’ 유령포식자가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을 걸세. 모두 다 떠나지는 않을 거야.’ 체를이 손을 쓸어내렸다. 그들 주위의 싸움소리가 풍랑과 함께 부풀어 오르고 또 희미해졌다. 누군가가 죽자 어디선가 박수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들은 자네를 없애기로 결정할지도 모르네. 특히 자네가 온 다른 이유를 끝까지 따진다면…’


‘내 것이다.’ 유령포식자는 가슴을 쿵쿵 쳤다. ‘나는 족장 중의 족장이다. 그것은 내 권리다.’


‘하지만 그들은 자네의 무리가 아니네. 그들은 자네의 소유물이 아니며, 자네는 이곳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없네. 바코스가 뭐라고 하든 말일세.’ 체를은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나는 자네에게 빚을 졌네. 그래서 나는 오직 진실만을 말할 수밖에 없네. 이런 짓을 하면, 자네는 죽을 것이네. 여기서 죽지는 않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곧 그러한 시간이 닥칠 것이네. 바코스가 없으면 자네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할 걸세…’


죽음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헤르스트가 속삭였다. 실로,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자유롭지. 다수에 속한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인지의 지평이 열려있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니.


유령포식자가 귀를 씰룩거리며 거칠게 체를을 옆으로 밀어냈다. ‘우리가 본 것을 그에게 말하겠다. 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그에게 달려 있다.’


‘그의 반응이 어떨지는 알겠지.’


유령포식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공기를 맛보며 자신이 찾고 있는 냄새 중 하나를 찾았다. 그는 그 냄새를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갔다. 체를이 그 뒤를 쫓았다. 그는 몸부림치는 전사들과 도망치는 노예들의 무리를 피해 야영지를 누비며 나아갔다.


나는 내 대학 동료들 중 한 명이 죽을 때마다 스크럼(scrum)이 생각나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도서관을 가장 먼저 차지하기를 원했지. 자네도 알다시피 책은 금과 같지 않나.


어느 쪽도 쓸모가 없는 유령포식자는 코웃음을 쳤다. 포도주와 피의 냄새가 났다. 누군가 헐만의 저장고를 파괴했다. 그렇다 해도, 그는 자기가 맡고자 하는 냄새를 감지할 수 있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천막 사이를 누비는, 외설적인 노래를 토해내는 짐승인간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 고어는 캐도우의 부족이 아닌, 헐만을 따라 먼지의 바다를 건너온 이였다. 그는 죽은 투사의 표식을 몸에 달고 있었고, 뿔에는 금반지가 장식되어 있었다. 더 많은 반지들이 그의 콧구멍에서 달그락거렸고, 반지에 매인 금빛 사슬이 귀까지 뻗어 있었다. 그는 지위의 표시로써, 얼룩무늬 팔다리 위에 비단옷과 빛바랜 갑옷을 입고 있었다. 족장이 아니라면, 그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자 이리라.


헐만은 캐도우에 도착하기 전에 여섯개의 짐승 무리를 그의 군대에 합류시켰다. 그들 중 크거나 강력한 무리는 없었다. 그들은 모두 노예에 불과했는데, 축복받은 자들의 칼날을 가진 소모품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었다. 헐만의 죽음과 함께 그들은 그저 떠돌아다니거나 다른 투사들의 노예가 될 것이었다.


유령포식자가 낮게 으르렁거렸다.


그 짐승은 걸음을 멈추고 술잔을 입술 중간까지 들어 올린 채 유령포식자를 노려보았다. 그는 반은 도전적이고 반은 걱정스러운 어조로 툴툴거렸다. 유령포식자는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타격에 고어는 그의 등 뒤로 쓰러졌다. 두 번째 공격에 그는 손아귀에 있던 술잔이 내동댕이쳐졌다. 유령포식자는 그의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가, 손으로 목을 누르며 항의의 목소리를 억눌렀다. ‘몇 명이지?’ 그가 으르렁거렸다.


그 고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그를 응시했다. 유령포식자가 그를 꽉 쥐었다. ‘몇 명이지?’ 그가 다시 물었다.


그 고어는 대답이었을지도 모르는 소리를 냈다. 유령포식자는 만족한 듯이 그를 똑바로 끌고 갔다. 그는 체를을 바라보았다. ‘바코스는 어디 있지?’


‘그는 축제 현장을 감독하면서 야영지의 중심에 있을 걸세.’


유령포식자는 으르렁거리며 포로를 앞으로 밀었다. ‘그곳으로 간다.’




한때 헐만의 것이었던 가장 큰 천막 아래 앉아있는 바코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의 환관들의 보호를 받으며 아지라이트 도시의 인장이 표시된 궤의 내용물들을 손으로 훑고 있었다. 주변에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다른 전사들과 투사들 주위에는 많은 약탈품들이 흩어져 있었다. 노예들은 천막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양이를 보는 쥐처럼 모여 있는 전사들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천막으로 들어서자 바코스가 힐끗 고개를 들었다. ‘이런 군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나, 내 친구여?’ 그가 서론 없이 말했다. 그의 손가락 사이로 금화들이 흘러내렸다. 그는 빈손으로 동전들을 가리켰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이것과 비슷하지.’ 바코스는 동전을 이리저리 던졌다. 전사들은 금화를 모으기 위해 허둥지둥 뛰어다녔고, 바코스는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았다. ‘이렇게. 보이나?’


유령포식자는 고개를 저었다. 바코스는 한숨을 쉬었다. ‘호의.’ 그가 말했다. ‘영향력이 있는 자들이 중요하지 않은 이들에게 나누어준 선물들. 금, 노예, 향신료, 전투.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원할 때 가져가기에, 우리에게 금은 아무런 가치가 없지. 하지만 그것은 예쁘고, 호의의 표시이네. 더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 헐만은 많은 금을 가지고 있었네. 그가 가끔 그 안에서 뒹굴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 그는 그것을 자기가 아끼는 노예와 첩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전사들에게 선사했네. 심지어 그것을 자네 손아귀에 있는 것과 같은 짐승들에게 주기도 했지.’ 그는 유령포식자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짐승은 왜 꽥꽥거리고 있는 거지?’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 ‘왜 왔나?’


‘내 것을 요구한다.’ 유령포식자는 고어의 무릎을 꿀리고 그 짐승의 뿔을 잡았다. ‘이것이 내 것이다. 이들 모두 내 것이다.’


바코스는 조용히 웃었다. ‘용감해.’ 그는 손짓을 하고 다시 금을 바라보았다. ‘그들이 동의한다면 데려가게. 자네에게 주는 내의 선물이니.’ 그의 말에 주위의 전사들이 웅얼거렸다. 바코스가 쳐다보자 그들은 침묵했다.


유령포식자는 고어를 내려다보며 그 짐승인간의 얼굴을 위로 끌어 당겼다. ‘그들을 불러라. 그들을 내게 데려와라. 그들은 절을 할 것이다. 너는 절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고기가 될 것이다. 내가 고기로 만들어 주겠다. 알겠나?’ 그는 고어를 놓아주었고, 그 짐승인간은 허둥지둥 천막을 빠져나갔다. 체를이 기침을 하자, 유령포식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투사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노예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를 판단하고 있었다. 그들은 네가 과연 자기들의 수준까지 올라갈지 궁금해 하고 있어, 한 유령이 말했다. 그들의 신이 무엇이든 간에, 인간들은 다 똑같아.


널 죽이고 싶어 해, 그래-그래, 또 다른 유령이 끼어들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바코스 역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녀의 아들은 살짝 웃고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자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지, 친구. 그러나 이제 곧 가장 큰 수업이 있을 걸세.’ 그는 궤에서 금화 한 줌을 퍼 올린 뒤 그 중 한 닢을 조심스럽게 다시 궤 안으로 던졌다. ‘이런 이질적인 영혼들을 일주일 이상 함께 붙잡아 두는 것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하겠는가?’ 바코스는 또 다른 동전을 궤에 던졌다. ‘의지나 지능도 아닌, 호의 이상의 것.’ 그는 유령포식자를 바라보았다. ‘운. 운이 필요하네. 이 천막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게.’


유령포식자는 스스로의 의지와는 달리 그렇게 했다. 곳곳에서 야영장이 소란스러웠다. 천막들은 불타고 보물들은 모래 바닥 위로 흩어졌다. 천막 기둥에 목이 매달린 노예들의 그림자가 불빛을 받아 춤을 추었다. 피에 취한 전사들은 근처에 널브러져 앉아 자기들끼리 무언가를 떠들었다. ‘저들을 보게.’ 바코스가 가장 가까이 있는 전사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술꾼에 멍청이들이지.’


전사들은 이에 슬며시 환호성을 질렀다. 체를은 비웃듯 코웃음을 쳤다. ‘그 조차도.’ 바코스가 체를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동전을 궤에 던져 넣었다. ‘멍청이들, 광인들, 괴물들. 그런 군대는 운과 환경에 의해 연합하지. 이곳에 온 이후로 나는 그들을 술에 취하고 내향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네. 운 좋게도 나는 성공했지.’


더 많은 동전들이 궤로 떨어졌다. 유령포식자는 그것들을 보았다. 왕의 몸값으로 지불하는 금, 헤르스트가 말했다. 어떤 것들은 붉은 색으로 빛나는 우르-골드로군. 한 족장은 저것으로 많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들을 살 수 있었지. 유령포식자가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지금, 내 운은 변했네. 별들로부터 적들이 나타났고, 내 지휘관들은 영광의 기회를 위해 스스로의 뼈까지 먹어치우지. 나의 선택지는 좁네 ― 그들을 우리의 공동의 적에게 던지거나, 그들이 나를 배신할 위험을 무릅쓰는 것. 어느 쪽도 나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네. 둘 다 이 군대의 파멸만이 그 최후이니.’


‘만일 당신이 우리를 인도한다면, 오 처녀의 아들이여, 승리는 우리의 것일지도 모릅니다.’


소곤거리는 음성에 유령포식자는 몸을 돌렸다. 레메루스는 마울에 기댄 체,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무기의 손잡이에 박힌 보석들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것은 도전적인 웃음 속에 상어 같은 이빨을 드러내고 지느러미를 찰싹거렸다. 유령포식자는 저자가 과연 필멸자가 맞는지 궁금해 하며 그 생물을 응시했다. ‘레메루스는 데모넷과 필멸자 전사 사이의 자식이라더군.’ 체를이 중얼거렸다. ‘그것은 곧 위대한 운명을 지녔다는 뜻이지. 어쩌면 아마도 그저 거짓으로 퍼뜨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바코스는 웃었다. ‘우리가 가지는 것은 승리가 아닐지도 모르네, 레메루스. 우리가 질지도 몰라. 그리고 나면, 어쩌면, 자네나 이텍스가 내 머리를 찾겠지, 안 그런가?’


‘오 세멜레의 위대한 표범이시여, 이텍스는 죽을 때까지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이텍스의 노예 중 한 명이 큰소리로 말했다. 그 거대한 투사는 발 옆에 웅크린 그의 어린 통역사들과 함께 다른 이들로부터 조금 떨어진 채 서 있었다. 다른 노예가 말했다. ‘긍지의 이텍스는 언제나 당신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스스로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겁니다.' 이텍스는 그저 으르렁거리며 그가 들고 있는 음영유리(shadeglass) 목걸이를 살폈다.


‘그리고 저는 만물에 드리운 당신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오 처녀의 아들이시여.’


‘거기 있었구나.’ 바코스가 유령포식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자넨 어떤가, 응? 어떻게 자네의 충성을 선언할 것인가, 응?’


유령포식자는 체를의 경고의 표정을 무시하고 말했다, ‘뭔가를 보았다.’


바코스가 히죽 웃었다. ‘우리 모두 눈이 있지, 친구. 사물을 보는 것은-’


‘배. 도시를 떠나고 있다. 적들이 타고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그것을 벌레발굽이 마법으로 본 것이었다. 그러나 유령포식자는 굳이 그것으로 이야기를 복잡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스톰캐스트.’ 그가 덧붙였다.


바코스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그의 얼굴이 표범의 미소를 띠었다. 그는 멈추어 마지막 남은 금을 떨어뜨렸다. ‘그럼,’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불행한 일이 아닌가. 그들은 어디로 가는 거지?’


‘동쪽.’ 유령포식자가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동쪽.’ 바코스가 되풀이했다. 그는 천막 밖을 응시하며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동쪽에 뭐가 있었지? 그는 얼어붙었다. 나가쉬자르. 왜 나가쉬자르로 가는 거지? 만약… 그는 웃었다. ‘아, 얼마나 즐거운가.’


‘뭐가 즐겁지요?’ 레메루스가 물었다.


바코스가 돌아섰다. ‘모든 것. 내가 원했던 모든 것.’ 그는 두 손을 맞잡고 마구 웃었다. ‘그럴 수 있을까…? 가능할까…? 오 어둠의 왕자시여, 그렇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해 주십시오.’ 그는 우아하고도 거칠게 원을 그리며 춤을 추었다. 그는 미끄러지듯 멈춰서면서 유령포식자에게 고개를 숙여 절을 해, 그 짐승인간을 놀라게 했다.


‘이리 오게, 내 친구여. 우리 사적인 이야기를 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