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컬이랑 터미 얘기 있길래 생각나서 써봄.
보드게임 스페이스 헐크 4판 재판본은 16개 미션들로 구성됨. 미션마다 맵과 사용 모델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미션에 맞는 맵 배치와 유닛 구성이 나와있는 미션북을 한 권 주는데 이게 미션만 덜렁 나와있는게 아니라 미션의 배경이 되는 상황 설명과 스토리라인이 적혀있는 단편 비슷한 것들도 수록되어 있음.
스토리 중간중간에 각 분대가 본부 배틀바지와 교신하는 내용들도 적혀 있는데,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3번 미션 “섬멸” 에서는 교환비 1:28이 양호하다고 나오고 교전이 지속된 5번 미션에서는 1:142까지 치솟음. 문제는 진컬이 대규모 기동 하면 백 단위로 움직이고 매벅 지점 같은데는 2천~3천마리씩 있다는 거지만
보다보면 본부측에서 던져놓고 어 니들 화이팅이야~ 하는게 아니라 스캐너로 대충 너네 쪽에 적 몇마리쯤 이동중임, 예상 교전 시각 몇분 몇초 하고 알려주기도 하고, 터미아머 자체 센서에서 주위 적 위치 알려줌. 어썰캐 사수가 그거 보면서 음 쟤네가 침투 경로 찾아서 우회하고 있군 하기도 하고ㅇㅇ
물론 완벽하진 않아서 매복도 당하고 결국 저기서는 최종적으로 라이브러리안 한 명만 살아남지만 막 생각하는 것처럼 눈 먼 상태에서 종이갑옷 입고 머리 들이미는 상황은 아니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