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린의 도착
반란이 시작된 지 39일 째, 인퀴지터 아그마르의 지원 요청을 받은 울트라마린의 배틀 바지 옥타비우스 호가 이차르 IV 의 궤도에 진입했다.
상황이 급박함을 인지한 울트라마린은 바로 드랍 포드를 이용해서 행성 수도에 강하를 시작했다.
행성의 방어 시스템은 모두 형제단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아르비테스가 발전소를 파괴해 놓은 덕분에 대부분 작동하지 않았다.
울트라마린은 거의 손실을 입지 않고 행성에 강하 하는데 성공했고, 빠른 속도로 무기고와 총독의 궁전을 확보했다.
형제단은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조직적이지 못한 그들의 공격은 스페이스 마린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막대한 사상자를 입으며 주요 거점들을 내줘야만 했다.
살아남은 충성파 제국군 역시 반격을 시작했다.
이들은 리만 러스 전차를 주 거점들로 진격시켰고, 울트라마린과 연계하면서 조직적인 공세를 펼쳤다.
형제단은 이 정도로 체계적인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고, 점점 후퇴하기 시작했다.
터미네이터 어썰트
한편, 특공대와 함께 수도에 진입해 있었던 인퀴지터 아그마르는 적의 본거지가 수도에 세워졌던 거대한 형제단 성당임을 알아냈다.
그는 스파이 위성을 통해서 궤도에 있던 옥타비우스 호에 이 사실을 알렸다.
잠시 후, 섬광이 번뜩이며 울트라마린의 1중대 소속 터미네이터 20명이 거대한 형제단 성당 안쪽에 나타났다.
스톰 볼터와 헤비 플레이머가 형제단의 경비들을 향해서 불을 뿜었고, 학살이 시작됐다.
점점 더 많은 경비들이 모여들며 라스건의 빔과 오토건의 탄환이 폭우처럼 쏟아졌고,
형제단의 병력 중 일부는 비인간적인 속도로 움직이며, 날카로운 발톱을 휘둘렀다. 제노스의 오염이 분명했다.
형제단은 사력을 다해서 저항했지만, 터미네이터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진 못했다.
지상에서 승리가 분명해지자, 터미네이터들은 흩어져서 대성당 지하로 이어질 비밀 통로들을 수색했다.
그들은 곧 제단 아래의 비밀 통로를 발견했고,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좁고 어두운 통로 너머에서 날카로운 발톱이 벽을 긁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터미네이터 갑옷의 밝히고 있는 조명 앞으로 기괴한 괴물들이 뛰어들었다.
진스틸러들이었다.
진스틸러와의 전투
형제단의 중심에 진스틸러 컬트가 있다는 인퀴지터의 믿음은 사실이었다.
좁고 어두운 통로에서 전투가 시작되었고, 사방에서 진스틸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터미네이터들은 맹렬하게 맞서 싸웠고, 그들은 수백 마리가 넘는 진스틸러들을 죽였다.
하지만 적의 수가 너무나 많았고, 진스틸러들의 비정상적일 정도로 날카로운 발톱에 여러 터미네이터들이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울트라마린은 몰려드는 진스틸러들을 모두 쓰러트렸고, 더 깊은 지하로 전진을 계속했다.
그들은 결국 로마스 시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거대한 동굴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컬트의 우두머리인 강력한 패트리아크가 앉아 있었다.
터미네이터가 접근하자, 주인을 보호하려는 것처럼 또다른 진스틸러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와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톰 볼터가 불을 뿜으며, 끔찍한 전투가 시작됐다.
라이브러리안 vs 패트리아크
1중대의 라이브러리안은 적을 쓰러트리며 패트리아크가 앉아있는 제단을 향해 전진했다.
패트리아크는 강력한 싸이킥 파워로 라이브러리안을 공격했지만, 싸이킥 후드에서 솟구친 에너지가 그 주문을 깨트렸다.
라이브러리안은 싸이킥 에너지를 끌어올려 한순간 현실 세계의 벽을 넘나들며, 제단으로 순간이동 했다.
하지만 패트리아크는 번개처럼 빠르게 반응하며 발톱을 휘둘렀고, 라이브러리안의 갑옷이 찢어지며 피가 튀어 올랐다.
라이브러리안은 무기와 싸이킥을 내뿜으며 전력을 다해 공격했지만, 패트리아크는 간단히 그 공격들을 튕겨냈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음을 깨달은 라이브러리안은 형제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터미네이터들은 제단을 향해 스톰 볼터로 일제 사격을 가했다.
탄환 중 몇 발은 라이브러리안의 갑옷을 관통했지만, 패트리아크에게도 부상을 입혔다.
라이브러리안은 적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포스 엑스를 휘둘렀고,
싸이킥 파워로 강화된 도끼날은 패트리아크의 단단한 가죽을 찢어발기며 깊이 박히며 괴물의 숨통을 끊었다.
전투의 끝
패트리아크가 쓰러지자, 진스틸러 무리와 컬트 전체에 영향을 끼치던 브루드마인드 역시 사라졌다.
진스틸러들은 통제력을 잃었고, 지도자의 죽음을 감지한 컬트 역시 결속력을 잃고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남은 터미네이터들은 어렵지 않게 진스틸러들을 처치했고,
패트리아크의 싸이킥 인도를 잃은 컬트가 와해되자 지상에서의 전투도 멈추기 시작했다.
소수의 어콜라이트 하이브리드와 네오파이트 하이브리드들은 무너지지 않고 벙커나 요새를 사수했지만,
머지 않아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차들에게 철저히 파괴당했다.
오르도 제노스의 인퀴지터 아그마르와 울트라마린은
진스틸러와 그 혼종들, 감염된 인간과 교단원, 반역자 등 컬트의 잔존 세력은 무자비하고 체계적으로 숙청했고,
이차르 IV 는 빠른 속도로 다시 제국의 통제 하에 들어왔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남아 있었다.
형제단의 인간 지도자(마구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아스트로패스들은 워프에 변동이 있다고 보고했다.
패트리아크가 죽기 전에 방출한 정신적 부름에 이끌린 것처럼, 무언가 방대한 그림자 같은 것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림자의 정체는 머지 않아 밝혀졌다.
하이브 플릿 크라켄이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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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나왔듯이, 시간 순서는
제국 곳곳에 반란 시작 -> 이차르 IV 사건 -> 본격적인 크라켄 함대의 도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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