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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전 부터 이름만 알고 크게 관심 없었던 에오지 초기 캠페인북 '렐름게이트 워즈'

노 포인트-창렬 가격-판타지 펑 3단 콤보로 상당히 악평이 많아 마찬가지로 큰 관심이 읎었는데, 유튜브 영상 만드는 김에 싹 읽어봄.

퀘스트 포 갈 마라즈, 밸런스 오브 파워, 갓비스트, 올게이트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관된 소설이 좀 있음. (역병정원 등)

* 이전 '한번만봐줘'님 번역이 잘 되어 있는 편

당시에는 '신화적 전개', '지그마린' 등이 주요한 악평의 원인이었지만, 스토리가 전개된 3판 이후 시점에서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 더 좋았음.

전반적인 서사에서 지그마와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꼭 서브 주연급으로 '필멸자'형 캐릭터를 끼워넣어 협력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줌.

이러한 캐릭터들은 이후 설정에서 보강되거나(셀렘니스), 신모델이 나와(레이디 오브 바인) 적당한 비중을 가지게 됨.

구성상으로도 전통적인 인기 캐릭터들이 온전한 카오스측은 쉽게 활약하는걸 보기 어려운 네임드 대악마&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하여 구작의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새로운 팩션들을 홍보하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음.

'신화적 전개'는 중간 중간 신수의 등장, 신의 축복 등으로 부각되기는 하나 스토리의 보조적인 장치로 등장하기에 큰 비중을 가지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음.

다만, 이런 괜찮은 구성임에도 초기 유저들에게 잘 어필하지 못한 이유도 확실하게 느껴졌음.

렐름게이트 워즈는 실질적으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세계를 어필하는 첫 캠페인 북이었는데 '전개'에 신경쓴 나머지 '세계관 설명'에 약함.

'이게 왜 이렇게 됨?'이란 질문에 '원래 이래요'로 답하는 워해머 문법을 충실히 따른 덕분에 신규 세계관치고 엄청나게 불친절했음.

안그래도 민심 안좋은데 곱게 보이기는 힘들었을거라 생각함.

두번째로는 전선이 너무 넓음, 퀘스트 포 갈 마라즈부터 차몬/기란 양 전선를 교차로 설명하고, 이후에는 점점 복잡해져서 요약이 어려운 타입임.
핵심 전개 중 일부를 인물간 대화란에 적어둔것도 템포 끊는 느낌이 강했음.

그럼에도 현 기준에서 볼때는 상당히 괜찮은 캠페인이었음. 배경설정에 대한 지식의 증가+일반적으로 단발성 떡밥이라고 여겨졌던 설정 남발이 실제로 회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임.

워햄 볼트에 있으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함 보는걸 추천함.

요약 링크는 여기구

https://m.dcinside.com/board/warhammer/1515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