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브레 달'이쓰 말카오르, 물거미(water spider)는 제국 함선의 잔해에서 건진 괴상한 기관을 분석해달라는 어스 카스트 엔지니어 프라이핑거의 요청을 받는다)
구역들 중 하나는 유달리 사람이 많았다. 이상한 토로이드 형태의 구조물의 표면에서 빛들이 깜빡이고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어스 카스트 과학자 중 한 명이 레이저 측정기로 괴상한 돌출물을 측정하고 있었다. 가고일이었는데, 그가 보기에는 해골 머리를 한 유인원에 크룻호크의 날개를 합친 것 같았다. 이상한 문화적 유물이었지만, 그게 뭐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문자들을 보았다.
'아, 포르'브레 달'이쓰 말카오르.' 근처의 과학자가 말했다. 그의 오른쪽 얼굴은 합금 소재의 헬멧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대의 기여를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포르 말카오르라고 불러주십시오, 프라이핑거.'
워터 카스트 웅변가가 친절하게 웃었다.
'제 지위를 자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원하신다면요.' 프라이핑거가 말했다. '그러면 일에 착수하도록 합시다. 여기 제국의 룬 기록이 새겨져있는데, 아마 장치의 성질을 알려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낼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렇군요.' 장치에 가까이 다가가며 포르 말카오르가 말했다. '그리고 궤라 포로들이 이 장치를 "워프 드라이브"라고 불렀다고 하셨지요?'
'그랬습니다.' 프라이핑거가 말했다. 그는 마치 장인의 작품을 바라보는 학생같았다. '이런 장치를 조사할 수 있다는 게 제게는 큰 영광입니다.'
'정체를 알아내는 데 위협이나 협박이 사용되었습니까?
'사실, 아닙니다. 당신 동료들이 말하길 거의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했다고 하던데요. 장교복을 입은 인간이 말하길 이 장치가 초광속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통역가인 올스피커 말로는 그들도 모르는 것 같다는군요.' 과학자는 고개를 흔들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인간들의 워프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았다면 타우'바의 발전에 놀라운 효과가 있었겠지요.'
말카오르는 놀라움에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어스 카스트가 그렇게 말을 길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분명 엄청난 발견물임에 틀림없었다. '제가 룬들을 좀 더 가까이서 봐도 되겠습니까?' 허리에 찬 벨트에서 데이터 디스크를 꺼내며 그가 말했다.
'그게 그대가 호출된 이유니까요.' 프라이핑거가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죠.'
말카오르는 워프 엔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상한 열기가 느껴졌다. 장치의 밀도가 이상할 정도로 엄청난 것 같았는데, 수백 톤은 더 나갈 것 같았다.
근처에서, 프라이핑거가 그의 팀을 이끌어 패널을 제거하고 있었다. 두 명의 엔지니어들이 리벳을 조심스럽게 뽑아냈다.
'내구성을 재조정해,' 프라이핑거가 그의 곁에 있는 두 개의 큼직한 드론에게 말했다. '반중력장 최적화하고, 수송 매트릭스 계시, 격리 발전기 대기 중이고...제거해.'
커다란 금속성의 소리가 들렸고, 어스 카스트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흥분한 듯한 대화로 변했다.
'뭔가 알게 된 것이라도 있습니까?' 말카오르가 물었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프라이핑거가 말했다. '더 수수께끼같군요.'
그는 데이터 분석봉을 그들이 방금 들어낸 챔버 안으로 겨누었다. 장치가 번쩍거렸다. '안에 생체 물질이 있습니다,' 과학자가 말했다. '최초 샘플에 따르면, 대부분은 재 같군요. 뼈에서 나온 것입니다.
'뼈 말입니까?' 말카오르가 말했다. '타우'바의 이름으로, 왜 엔진에 뼈가 들어있는 겁니까? 산업 사고라도 있었던 걸까요?'
'위치와 양을 고려하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라이핑거가 말했다. '안에 가치를 알 수 없는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함이 있던 것 같네요. 액체를 담은 자그마한 장식 병도 있습니다. 겉은 금박으로 이루어졌는데, 초음파로 검사해보니 안에는 물만 들었더군요.'
뺨을 긁으며, 말카오르는 그의 호기심을 한쪽으로 밀어놓았다. 상황이 갈수록 이상해지긴 했지만, 그에게는 할 일이 있었다. 그에게는, 제국의 룬이야말로 진짜 보상이었디. 워터 카스트 웅변가는 적의 문서들을 해석함으로써 대의에게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었고, 만약 진정한 FTL 항법을 개발해내는데 그의 지혜가 기여한다면, 신속한 팽창의 열쇠가 될 지도 몰랐다. 그가 이...이 극도로 발달했지만 극도로 미개하기도 한 엔진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다면, 현대 워터 카스트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날이 될 지도 몰랐다.
말카오르는 제국 문자가 일반인들이 쓰는 것 대신의 더 공적인 형태(하이 고딕)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안도했다. 그것이야말로 그의 전공 분야였고, 그가 프라이핑거에게 호출된 이유였다. 룬의 형태들은 타우 문자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형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것들은 뾰족하고 이상하게 생겼으며, 어떨 때는 직선형이다가 어떨 때는 곡선형으로 바뀌고는 했다. 그는 대부분의 알파벳들을 달'이스 아카데미에서 배운 수업을 통해 알고 있었다. 몇몇은 새로운 형태였지만, 나중에 해독하면 될 것 같았다.
말카오르는 문자들의 의미가 그의 마음 속에서 열리는 것을 느꼈고, 연속적인 자물쇠가 언어의 유연한 흐름을 빛나는 통역의 물로 통과시키는 것을 느꼈다.
'옴-니스-이아의 빛이여 이 함을 축복하소서,' 그가 그의 녹음 디스크에 대고 말했다. '성 겔-러-젤러일지도 모르겠군-의 기-도-서-성가가 신성한 오라를 담으니...정지.'
그의 일에 대한 즐거움이 한순간에 사라지며, 그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스 카스트는 기술적 정보를 원했고, 그 또한 그러해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서는 둘 다 그러지 못하게 될 것 같았다.
'뭐라도 결론이 나왔습니까?' 프라이핑거가 물었다.
말카오르는 고개를 저었다. '조상 숭배와 관련이 있는 무언가 같습니다. 굉장히 종교적인 구절이군요. 아직 더 있는 것 같으니 계속해보겠습니다...'엠프-이리-안의 악귀들이여 우리 그대들을 배척하노니...'
이상하고, 두꺼운 점액질이 룬의 다음 구절에 달라붙어 통역을 방해하고 있었다. 말카오르는 생각없이 그의 로브의 소매로 젤리같은 물질을 닦아내려고 했다.
'유물을 만지시면 안됩니다!!' 프라이핑거기 외쳤다.
이미 늦은 지 오래였다.
워프 드라이브에 붙은 점액질에서 이상한 검은 에너지의 흐름이 뻗어나와 그의 손에 정전기처럼 흘렀고, 말카오르는 투명한 거인에게 맞은 것처럼 뒤로 튕겨져나갔다. 불타고 연기나는 그의 몸은 수송 드론 앞에 떨어졌고, 드론은 알람을 울리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격납고가 완전히 혼란에 휩싸였다.
요청이 많았던 악마맛 참치. 몇 개 더 있는데 내용이 워낙 많아서 일단 빙의된 계기만...
오늘의 교훈: 뭔가 이상한 걸 발견한다면 함부로 만지지 말고 근처의 어스 카스트, 멕보이, 테크프리스트 또는 본싱어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지옥에서 너를 구하라
Liberate tuteme ex inferis
방호되어 있던걸 함부로 깠는데 그걸 또 만져서 좆된거네
겔러 필드 생성할 때도 사이커 갈아넣는 것처럼, 워프 드라이브에도 사람 뼈를 갈아넣네.
정황상 성골이랑 성수를 담은 유물함으로 방호조치를 해놓은 같음
재 라는것 보니간 성자유골,금박?병에 넣은 성수 아닐까
워프 드라이브는 제국 함선 모두 가지고 있는 거 아님? 근데 저거 잘못 만져서 악마에 빙의된다고?? - dc App
워프드라이버가 워프기반으로 왔다가는거라 조오오오오오온나위험하지
너희같은 생선들이 뭘 알겠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