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ee8873bc8a6ff038ee85e046897773da4aa680f58ee13810e9e94f63d57f

"워프는 우리 감정이고, 우리 그림자고, 우리 증오이며 우리 정욕과 우리 혐오가 현실의 반대편에 숨죽인 채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다. 워프는 바로 우리다."

-Talon of Horus





인류가 카오스 신들에게서 승리하였습니다.

코른, 젠취, 너글, 슬라네쉬의 거대한 게임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최후의 승자는 그 누구도 아닌 황제, 그리고 인류의 믿음이었습니다.





황제의 승리


영민하신 황제 폐하의 현안이 은하계 전역의 모든 인간을 이마테리움의 악으로 구제하셨습니다.

황제 폐하의 웹 웨이 프로젝트는 진정 모든 인류에게서 이마테리움의 중요성을 거세시켰으며, 최종적으로 카오스 4대신을 굶주린 악마로 전락시켰습니다.

호루스의 반역은 무위에 그쳤고, 황제 폐하의 진정한 진리의 빛이 온 인류의 미래를 비춥니다.

황제 폐하는 그분의 옥좌에 앉아 여전히 그의 아들들을 이끌며 인류를 진실로 영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제국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인류는, 새로운 숭배할 대상을 창조했습니다. 그들만의 황제입니다.





모든 것이 잘못되다

간악한 과거 카오스의 영토엔 이제 인류의 모든 믿음과 신앙을 포식하며 탄생한,

카오스의 모든 신을 지배하는 사악한 참칭자 가짜 황제가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는 이마테리움의 사념 덩어리에 불과한 그것은

제국민의 강력한 의지의 집합체가 카오스의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적인 진리와

인류가 인류의 가장 어두운 면, 그 자체에 필연적으로 종속되었다는 라는 절망적인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줄 뿐입니다.



제국이 그 어느때보다 밝은 미래로 나아가리라 확신했던 때에,

워프의 그것은 물질 우주에 황제와 같은 모습으로 현현하여 황제 폐하의 믿음을 흡수하고

이마테리움의 거짓 힘으로 황제 폐하를 감히 흉내내며 제국의 근간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호루스의 반역에서 시작된 황제교의 추숭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제국 전역에 암암리에 숭배되었고

호루스를 처단한 황제 폐하의 승리는, 웹 웨이를 개방한 황제 폐하의 성업은 황제교의 확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국의 강력한 탄압에도 가짜 황제의 기적이 황제교의 믿음을 흡수하며

진정한 제국의 진리는 이제 한 치 앞도 가릴 수 없는 흑색 연기에 가로막혀 길을 잃었습니다.




옥좌성의 진실된 그분의 믿음에서 벗어나 이마테리움의 가짜 황제를 추숭하는 자,

인간, 그 자신의 희망에 대한 광신은 이제 카오스의 모든 것을 포식한 채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숙적으로 비상했습니다...






인도미투스 성전


마침내 아이 오브 테러, 그들이 일컫는 신성지(테라 상투스)에서 가짜 황제는 그들의 추종자를 이끌고 제국과 모든 인류를 이마테리움의 나락으로 이끄는 "인도미투스 성전"에 돌입했습니다.

가짜 황제의 선언으로 시작된 카디아의 함락은 은하를 둘로 가르는 거대한 상흔을 남겼고

흑색 성전군은 황제 폐하의 웹웨이를 하나 둘 봉쇄하고 대균열 바깥 제국의 절반을 손아귀에 쥐었습니다.




테라에 집결한 성전군에 버금가는 거대한 군세에 균열 안쪽에서의 지배권은 완전히 확립되었으나,

균열 바깥의 제국은 대균열과 웹 웨이, 은하 모든 곳을 가리지 않고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믈질 우주에서 인류 제국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카오스 신에 이어 가짜 황제에게 자신을 투신한 아홉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은

이제 대성전때의 모습으로 제국을 현혹하며 추종자들을 걷잡을 수 없이 불려나가 제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제국 진리의 모습은 한때의 역사로 전락해 황제교의 이단성만이 제국의 진리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로 추락했고

합리와 이성은 또 다시 영원한 전쟁과 고통에 가려진 채 잊혀졌습니다.




황제 폐하가 다시 인류를 구원하리라는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금,

이마테리움의 참칭자는 수많은 광신을 포식한 채 그들의 군세를 불려나갑니다.

전장의 모든 곳에서 끔찍한 비명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영원한 투쟁의 한복판에 인류는 스스로를 던졌습니다.





이제 우주는 길을 잃은 채, 거짓과 거짓 사에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오직 한가지의 진리만을 남겨 두고.

전쟁. 영원한 전쟁의 진리를 말입니다.


--------------------------------------


황제가 호루스 헤러시에서 안 죽고 웹웨이까지 만드는 대충 플랜 Y정도인 행복우주를 상상하다가

"만약 황제 신앙이 지나치게 커져서 워프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현실 우주에까지 손을 뻗친다면?"

"그래서 워프의 사념 덩어리가 된 가짜 황제가 진짜 황제를 참칭하고 인류를 구원한다는 광신에 따라 진짜 인류 제국을 침공한다면?"

같은 상상에서 만든 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