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 시.
광활한 사막 위의 포장 도로를 두 명의 어쌔신이 지나가고 있었다.
차량을 운전하는 데스 컬트 어쌔신은 백미러를 통해 차량 화물칸에 놓인 그녀의 '화물' 을 힐끔 바라보았다.
그것은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조용하게, 그러나 천천히 미사일 런처를 정비하고 있었다.
처음 이것을 주웠을 때의 광경을 생각하며 데스 컬트 어쌔신은 식은땀을 흘렸다. 총독궁 전부가 포병연대의 일제포화를 맞은 것처럼 무너져있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 자도 은밀한 제국의 검 중 하나 아니었나?
갑자기 떠오른 궁금증에 데스 컬트 어쌔신은 분위기를 쇄신할 요량으로 헛기침을 해 그것의 주의를 끌었다.
"저기요."
"말해라."
살아있는 생물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차디 찬 음성이 화물칸 너머에서 들렸다. 진정해 조안. 저걸 기지로 가져다 주기만 하면 일은 끝나. 그 전에 궁금한 건 해결해야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심호흡하고, 익살스럽게 말을 건넸다.
"도착까지는 몇 분 정도 남았습니다. 그것보다, 왜 미사일 런처를 사용하시나요?"
"더 잘 죽이니까."
어쌔신은 스산한 목소리로 답했다. 크랙 미사일이 런처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무겁게 들렸다.
"제 말은, 좀 더 은밀한 무기도 많이 있잖아요? 하다못해 라스 피스톨이라던가, 아니면─"
"라스 피스톨과 크랙 미사일. 뭐가 더 잘 죽이지?"
"그게, 하지만···."
"뭐가 더 잘 죽이지?"
그녀는 목 옆에 칼을 대고 으르렁거리는듯한 그 목소리에 깊은 공포감을 느꼈다.
"···크랙 미사일이요?"
답변을 듣고 나서야 험악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데스 컬트 어쌔신은 다시는 이 자에게 농담 따위를 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량이 궤도 정거장 플랫폼이 위치한 방위군 사령부의 위병소를 지나가고 있었다. 에버서 어쌔신은 히죽거리면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더했다.
"너에겐 너무 은밀했군."
광활한 사막 위의 포장 도로를 두 명의 어쌔신이 지나가고 있었다.
차량을 운전하는 데스 컬트 어쌔신은 백미러를 통해 차량 화물칸에 놓인 그녀의 '화물' 을 힐끔 바라보았다.
그것은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조용하게, 그러나 천천히 미사일 런처를 정비하고 있었다.
처음 이것을 주웠을 때의 광경을 생각하며 데스 컬트 어쌔신은 식은땀을 흘렸다. 총독궁 전부가 포병연대의 일제포화를 맞은 것처럼 무너져있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 자도 은밀한 제국의 검 중 하나 아니었나?
갑자기 떠오른 궁금증에 데스 컬트 어쌔신은 분위기를 쇄신할 요량으로 헛기침을 해 그것의 주의를 끌었다.
"저기요."
"말해라."
살아있는 생물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차디 찬 음성이 화물칸 너머에서 들렸다. 진정해 조안. 저걸 기지로 가져다 주기만 하면 일은 끝나. 그 전에 궁금한 건 해결해야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심호흡하고, 익살스럽게 말을 건넸다.
"도착까지는 몇 분 정도 남았습니다. 그것보다, 왜 미사일 런처를 사용하시나요?"
"더 잘 죽이니까."
어쌔신은 스산한 목소리로 답했다. 크랙 미사일이 런처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무겁게 들렸다.
"제 말은, 좀 더 은밀한 무기도 많이 있잖아요? 하다못해 라스 피스톨이라던가, 아니면─"
"라스 피스톨과 크랙 미사일. 뭐가 더 잘 죽이지?"
"그게, 하지만···."
"뭐가 더 잘 죽이지?"
그녀는 목 옆에 칼을 대고 으르렁거리는듯한 그 목소리에 깊은 공포감을 느꼈다.
"···크랙 미사일이요?"
답변을 듣고 나서야 험악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데스 컬트 어쌔신은 다시는 이 자에게 농담 따위를 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량이 궤도 정거장 플랫폼이 위치한 방위군 사령부의 위병소를 지나가고 있었다. 에버서 어쌔신은 히죽거리면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더했다.
"너에겐 너무 은밀했군."
일 잘하면 됐지 뭐... 아마도?
모두 죽이면 은밀해진다고ㅋㅋ - dc App
목격자만 없으면 된다는 마인드.. - dc App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Ex)저격병이 근접칼전으로 적을 조짐ㅋㅋㅋ
에이 결국 목표가 죽었으면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