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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리온 관련 단편 "등블의 빛"에서 황제가 하사하는 시미터를 틱틱대면서 거절하는 장면이다

짜게 식어가는 아빠 얼굴을 무시하면서까지 안받겠다고 뻐기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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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빛이 보였다. 거대한 시미터의 칼날에 담긴 황금빛이. 진실보다도 밝게 타오르는 빛이여.


검이 천둥과 같은 기성과 함께 허공을 가르는 순간, 모타리온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흠잡을 곳 없이 찬란했던 빛깔이 사라지니, 눈 앞에 있던 무기는 녹투성이 흉물로 변했다. 오늘의 시험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타리온의 심장이 싸늘히 식어갔다.

...

괴물을 반으로 가르던 거대한 검이 크기에 걸맞지 않은 그의 옷 주름 속으로 사라지고는, 오버로드는 그을린 땅 위를 미끄러지듯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건 바로 자기가 죽일려고 했던 양아버지가 쓰던 검도 시미터이기 때문이다

모타리온 입장에서는 황제가 자기 업적 가로채놓고 거하게 티배깅을 하는 꼴이었을 것이다

불쌍한 모타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