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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과학의 힘은 잊어라. 그 대부분이 잊혀졌고 다시는 배울 수 없으리라. 진보와 이성에 대한 약속은 잊어라.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니. 별들 너머로 평화는 없으며, 오직 영원한 폭력과 학살에 목마른 신들의 웃음만이 영원히 울려퍼질 뿐이다."


By 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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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제가 아직도 살아있나이까?

대체 저에게 무엇을 더 바라시나이까? 저는 당신께, 그리고 저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나이다. 헌데 저들이 우리들의 꿈에 해놓은 짓을 보소서, 이 썩어서 불어터진 제국의 시체는 이성과 희망이 아니라 공포와 증오, 그리고 무지함으로 움직이고 있나이다. 살아서 이런 꼴을 볼 바에는 차라리 우리 모두가 호루스의 야심 가득한 불꽃에 타버리는 편이 더 나았으리이다.


By 길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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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칸과 길리먼은 워해머 40k의 이상적인 미래의 편린같은 존재들임. 불칸과 샐러맨더가 인기있는 이유도 워해머의 암울한 세계관 한가운데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들이니깐 그런거라 봄.


하지만 길리먼 또한 그런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왜 불칸과 달리 집요하게 안티가 붙는걸까 생각해본다면 나는 지나치게 이상적인게 원인이라고 생각함. 가령 길리먼에게 부정적인 뜻으로 붙는 말중 하나가 "정치가" 임. 하지만 이성과 희망이 넘치는 세계에서는 정치가 중요하지. 울트라마 500세계가 큰 내분없이 성공한것도 그것 때문이였고.(이상적이진 않지만 내분을 막고 아들을 지원했단 점에서 다마스코 같은 현실적인 예시도 있지.) 대성전에서도 황제는 협상과 정치로 인류제국에 복속시킬수 있다면 전쟁을 피했고 호루스도 인터렉스와의 협상테이블에 나갔지. 하지만 전쟁이 없으면 워해머가 아니기에..


반면에 불칸은 불쟁이,멘탈약함 등으로 비웃는 밈이 있긴 해도 이상적인 면모와 워해머의 세계관이 지나치게 이질적이진 않음. 프로메시안 학파만 해도 생명존중사상과 비이성적인 고행등이 뒤섞인 워해머 다운 종교지. 그리고 제노에겐 인정사정없음을 보여주는 면모도 있고, 그마저도 이유없는 증오가 아니라 녹턴을 습격하던 깜귀들을 족치며 생긴 증오고.


하여간 요약하자면,, 길리먼은 인류제국이 나아가야 했던 임페리얼 트루스의 정점에 있는 캐릭터지만 팬덤은 워해머의 카오스,임페리얼 컬트에 끌려서 입문한 팬들이니 결국 안티를 대놓고 양성할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