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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장인들이 마법 기계에다 귀중한 광물들을 집어넣으며 마법 장비를 제작하는 모습이다.



나가쉬의 그림자


카오스의 시대가 시작되고 지그마가 천상의 렐름으로 후퇴했을 때, 메탈루지카 제국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버티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법걸린 배너를 들어올린 지배자들은 엄숙한 표정의 전사들을 끌어모아, 감히 이 땅을 위협하는 적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였습니다.


불타는 하늘의 전투(Battle of Burning Skies)의 여파로 무정부 상태가 렐름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그마와 그의 위대한 동맹이 완전히 후퇴하면서, 그 들의 군대는 산산조각나고 서약의 유대는 끊어졌습니다. 카오스 신봉자 무리와 횡설수설하는 악마무리들이 렐름게이트를 통해 모탈렐름 전역에 쏟아졌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인구 많은 대도시 정 중앙에 튀어나와 유혈낭자한 파괴를 일으켰답니다.


모든 문명들이 아지르로 이어지는 렐름게이트로 도망쳤습니다. 전쟁에 짓밟힌 대지에는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포위당한 전사들이 피난민들의 후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한편, 국왕 티야도르 뒤렌슈타인(Thyador Durenstein)은 그 자리에 남아서 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규모에 불구하고, 메탈루지칸 제국에는 오직 두개의 렐름게이트만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철벽같이 방호되어 있기에 어떠한 카오스 침략자도 이를 뚫을 가능성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국의 경계선에 대한 수비도 똑같이 철저했습니다. 또한 제국에는 인간과 듀아딘으로 구성된 대규모 상비군이 있었습니다.


티야도르에게 있어, 적들이 바글거리는 지형을 뚫고 불확실한 운명을 향해 피난을 떠난다는 관념은 미치지 않고서야 할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그런 일을 한다면 수 많은 충성스런 국민들을 대피시켜야 했기에, 더욱 어처구니 없는 생각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을 얘기하자면, 그의 모든 논리적인 논의는 한가지 요인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제작 기계를 버리고 갈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장대해지고 복잡해진 기계는 기적의 궁전의 부속 건물들을 차지했습니다. 이 아르카생텀(Arcasanctum)은 거대한 구조물의 1/4을 차지하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렐름들응이 마법에 직접 연결된 마법걸린 부품들로 구성된 이 제작 기계는 분해할 수도 없었고, 옮길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짓을 했다간 기계는 자유의지대로 날아가버리겠죠.


게다가 뒤렌슈타인이 수 천년간 쌓아온 전통물건들을 버리고 도망친다면, 국왕에겐 그저 파멸만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군대는 참호를 팠고, 국가의 모든 영웅들을 무장하기 위해 무기고가 개방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영토에 쳐들어온 카오스의 워밴드들은 줄줄이 격퇴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가쉬가 나타났습니다.


가차없는 죽음


카오스의 군세가 모탈 렐름으로 밀려들어오는 와중에, 언데드의 고위군주 나가쉬는 신-왕 지그마를 배신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서, 지그마는 분노를 표출하면서 위대한 네크로맨서를 추적했습니다. 나가쉬는 옛동맹보다 한 발자국 앞서서 도망치고 있긴 했으나, 그 또한 지그마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때, 나가쉬의 장대하고 끔찍한 지성은 메탈루지카의 군대와 그 들이 착용한 마법 제작품들에 눈을 돌렸습니다. 이러한 무기와 갑주들이 모타크와 와이트 킹, 그리고 망령 군주들 손에 들려진다면, 나가쉬는 자신과 충돌하는 라이벌 신들 상대로 크게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위대한 네크로맨서는 수천년간 정보망을 펼쳐놓았습니다. 이는 이득을 감지하고, 수세기 내로 오지 않을 위협을 예견했습니다.저 마법걸린 보물들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나가쉬는 오래전부터 챠몬의 메탈루지카의 위치를 파악해놓았습니다. 다른 동네에서 그러했던 것 처럼, 그의 요원들은 저 강력한 제국의 어두운 변두리로 살금살금 숨어들었습니다.


이제 나가쉬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요원들은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네크로맨서들의 비밀 집회들이 지하나 능묘에서 어둠의 의식을 일으켰습니다. 가장 깊은 광산 속에 숨겨져있던 대규모 무덤들이 열리면서, 시체들이 마치 거대한 구더기처럼 기어나왔습니다.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오각형이 그려진 무덤에는 비명지르는 귀신떼가 튀어나왔습니다. 메탈루지카 제국의 변두리에는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언데드 군세가 집결하여, 깜짝놀란 방어군을 향해 진군했습니다.


옵시드리안(Obsidrian)의 도시는 걸어다니는 산송장과 좀비 가간트의 물결에 무너졌습니다. 이 좀비떼는 비명지르는 방어군을 잡아먹으며 저 너머의 농작지로 쏟아졌습니다. 아이언 리치(Iron reach)는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포위되었습니다. 듀아딘과 인간은 포위당한채 압도적인 망자 무리를 상대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상황은 더욱 좋지않게 흘러갔으니, 제국의 수 많은 광산지구와 신비로운 공장에서 식인귀들과 미치광이들의 비밀 결사들이 기어나와 시민들과 전사들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 뒤틀린 흉물들이 제국 시민들 사이에서 새끼를 치고 다녔는지는 알려진게 없습니다만, 난동이 계속 퍼져나가고 있으며 저 들 숫자가 무지막지하게 많다는 사실은 확실했습니다. 수 많은 지역들이 그 들에게 함락당했습니다.


국왕 티야도르는 반격을 가했습니다. 기적의 궁전에서는 전사-대장장이 팔랑크스와 장인 군주들이 출진했습니다. 이 들은 모든 전선에서 망자들을 몰아냈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국경 내부에 있는 적들은 그저 나가쉬가 보낸 첫번째 공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메탈러기칸 군세가 내부의 위협을 분쇄한다 한들, 귀신과 해골로 이루어진 새로운 무리가 온 변두리에서 출몰했습니다.


날이 지나고 몇주가 지나자, 망자들의 새로운 군대들이 도시와 영토를 짓밟았습니다. 방어군은 능숙한 솜씨로 끊임없이 맞서싸웠으나, 침공군이 너무 많았습니다. 방어군은 천천히 수도 뒤렌부르크의 관문으로 밀렸습니다.


필사적인 계획


국왕 티야도르는 아군이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들이 모든 전투에서 이긴다 한들, 저 끝도없는 망자들의 맹습을 상대로는 결국 전쟁에서 패할게 분명했습니다. 국왕은 나가쉬의 군세를 약화시키고 큰 타격을 가해서 공세가 수그러지게 할 방법을 찾아나섰습니다. 그는 '머나먼 물건의 거울(The Mirror of Distant Things )'이라는 고대 가보에 의존했습니다. 어떻게 이 물건이 동작했는지는 알려진게 없습니다. 다만 티야도르의 가장 나이많은 조카인 Boryean 경이 성공적으로 이 물건을 이용하여 나가쉬의 성스러운 책 중 하나를 훔쳐내 삼촌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음침한 보물을 들고 서둘러 아르카생텀에 도달한 국왕은, 그 책을 마구 휘도는 현실 대장간에 던져넣으려했습니다. 이 승리의 순간에 그는 책에 내재된 엄청난 저주를 깨우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그는 전쟁에 졌을 뿐만 아니라 신하들까지 한번에 파멸로 이끌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마비된 국왕은 위대한 네크로맨서의 유령이 아르카생텀에 출몰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가쉬는 그 저주받은 책을 국왕의 손에서 뜯어냈습니다. 티야도르가 이성을 유지했던 마지막 순간에, 나가쉬는 메탈루지카의 최후의 국왕에게 뼈만 남은 손을 내밀어 식인귀의 광기를 내렸습니다. 바로 혐오받는자의 뱀파이어화였죠.티야도르에게 내려진 유쇼란의 무시무시한 축복은, 국왕을 통해서 모든 신하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메탈루지카는 멸망했습니다. 곧바로 주민들은 식인귀로 퇴화했죠. 이 들은 정신나간 망상 속에서 수 세기간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나가쉬가 패배한 후에도 마치 원래 그러했던 것처럼 이를 계속하였죠. Kharz'Naghad의 마지막 듀아딘들은 옛 동료들이었던 무리에게 도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도시는 썩어가며 점차 붕괴했습니다. 이 새롭고 끔찍한 시기에, 제작 기계들에는 정량의 마법 가루와 정제된 광물대신에, 뼈나 고깃조각, 엉킨 힘줄이나 썩은 무덤-뿌리 같은 것이 투입되었습니다.


저 광분한 구울 무리들이 더욱 멀리 광산을 파내려면서, 영토는 점차 가라앉고 있습니다. 기적의 궁전 역시 거대한 무덤속으로 천천히 가라앉고 있죠. 그리고 혐오받는 고위섭정 티야도르와 위임받은 신하들은 이 폐허들 사이에서 총총걸음으로 돌아다닙니다. 그러면서 이 역겨운 영역에서 길을 잃은 이들을 잡아먹습니다.





연표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정작 나가쉬는 또 쳐들어온 카오스 군세에 밀려 쫒겨남.

참으로 나가쉬는 일관적으로 쉽색히인 것이 캐릭터 매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