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우스는 우리엘이 5명의 스페이스 마린을 이끌고 벙커를 빠져 나와 숲 가장자리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은밀함을 유지하며 움직였지만, 얼마 있지 않아 나이트 로드들은 다리가 수비 되지 않고 있음을 깨닫고 다리를 건널 것이다.
그는 절대 그런 일이 벌어지게 놔둘 수 없었다.
그는 진흙과 잘게 부서진 돌덩이 사이를 적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려 포복으로 기어갔다.
마침내 그는 다리 앞에 도달했다. 그는 한 줌의 진흙과 재를 들어 올려 그의 푸른색 갑주에 치덕치덕 바르고 난간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강은 난간으로부터 수천 미터 아래에서 흐르고 있었고 아데우스는 아래를 내려다보고는 잠시 현기증을 느끼며 다리의 기둥을 살폈다. 그는 하루 전에 세바노 토마신이 설치한 상자 모양의 멜타 폭발물을 찾으려 애썼다.
마침내 그는 중앙 기둥 사이에서 폭발물 하나를 찾아내고 크게 미소지었다.
그는 소리죽여 황제 폐하와 굴리먼을 찬양하고 난간을 넘었다. 빠른 속도로 추락하며 트윈-젯을 가동해 중앙 기둥으로 각도를 조정했다.
아데우스의에게 점프펙의 로켓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지만, 그가 어쩔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이제는 이판사판이었다.
그는 궤도를 충분히 수정할 수 없었음을 저주하며 넓은 철제 빔에 내려섰다.
중앙 기둥에서 약 20M 떨어진 곳이었기에 그는 잠시 자세를 낮추며 그가 발각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다렸다. 그의 귀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차분히 중앙 기둥으로 이어진 빔과 장력 지지대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갔다.
그때 갑자기 그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휙 지나갔고 그는 몸을 돌려 제때 놈들을 발견했다.
미드나잇 블랙 색의 갑주를 입은 검은 날개 달린 생명체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그를 둘러쌌다.
그들의 헬맷은 비명을 지르는 악마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고, 복스-통신장치로 소름 끼치는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그들은 모두 짤막한 볼터 피스톨과 용광로에서 그을린듯한 검은색 톱니 모양의 검을 들고 있었다. 아데우스는 그 4마리의 생명체가 렙터임을 알아봤다. 아데우스는 곧바로 볼터 피스톨을 쏴 중앙에 있던 추악한 놈을 쏴 죽였다.
남은 렙터들이 아데우스에게 쇄도하며 아데우스에게 칠흑의 검을 찔러 넣었다. 아데우스는 검이 폐 하나를 관통함을 느끼고 짧은 신음을 토하며 빈 손으로 놈의 목을 꺾어버렸다.
아데우스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검은 여전히 그의 가슴에 박혀있었고 황급히 울부짖는 렙터들을 피해 철제 안전망으로 몸을 던졌다. 남은 두 렙터는 그와 멜타 폭발물을 가운데 두고 내려앉았고,
12명은 넘어 보이는 렙터들이 더 몰려오며 3마리의 렙터가 그의 등 뒤에 철제 대들보에 내려앉으며 검은 날개를 접었다.
아데우스는 으르렁거리며 볼터 피스톨을 들어 올렸고 렙터들이 달려들었다,
아데우스는 첫 번째 놈을 쏴 죽이고 두 번째 놈도 죽였지만 세 번째 놈을 피할만큼 빨리 움직이지 못했고 그 렙터가 플라즈마 피스톨을 쐈다.
그의 얼굴에 백열 하는 폭발이 작렬해 그의 뺨을 불태웠다. 그는 고통 속에 한쪽 눈이 멀어 뒤로 물러났기에 렙터의 검이 그의 몸통에서 팔을 베어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는 격노해 포효하며 그의 팔이 다리 아래 강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 손안에 우리엘이 건넨 돌입용 폭발물이 있었다.
렙터가 아데우스를 끝장내기 위해 다가왔지만, 이번엔 아데우스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가슴에 박혀있던 검을 뽑아내 격노하며 렙터의 목에 검을 내리쳤다.
아데우스는 머리 없는 렙터의 시체에 무너져 내렸다. 그의 손에 쥐어진 검을 놔버렸다.
현기증과 고통이 넘쳐났고 일어서기엔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멜타 폭발물과 그의 사이를 렙터 하나가 가로막고 있었고 그의 악마형상을 본뜬 헬맷은 약속된 승리로 빛이 나고 있었다.
생명에 위험할 정도로 혈액이 그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레라맨의 세포가 점점 더 힘을 잃어가고 있던 것이다. 쓴맛이 목을 타고 넘어왔다.
그는 억지로 몸을 똑바로 세웠고 피로가 그의 사지를 타고 흘렀다. 그는 손아귀에 볼터피스톨의 감촉을 느끼고 낯선 그 무기를 강하게 쥐었다. 만약 그가 죽는다면 빈손으로 죽지는 않을 것이다.
더 많은 렙터들이 공중을 떠다니며 승리를 자축하는 새된 소리를 질러댔고 아데우스의 뼈를 울리는 수백 대의 차량이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그는 실패한 것이었다.
그는 손에 들려있는 볼터 피스톨을 내려다 봤고 희망이 불타올랐다.
날아다니는 불경한 것이 아데우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무기를 들어 올렸다.
그때 갑자기 렙터가 폭사하며 계곡을 울리는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데우스는 재 시간에 몸을 돌려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썬더호크2가 엔진을 울리며 계곡을 따라 다리로 근접하며 날개에 달린 무기로 렙터들을 원자단위로 바꿔놓았다.
아데우스는 고통 속에서 미소를 지었다. 분명 우리엘이 썬더호크 조종사와 언쟁을 벌여 대공사격을 뚫고 계곡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을 것이다.
아데우스는 고개를 들어 그의 목표를 가로막고 있는 두 렙터를 바라보았다.
렙터들은 검을 뽑아들고 썬더호크2를 향해 비명을 지르며 날아갔다. 라스케논 블라스트가 썬더호크2를 쫓았지만,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아데우스는 검은 지지대에 기대 털썩 주저앉아 녹아버린 얼굴을 돌려 두 렙터들을 바라보았다.
그 사이에 멜타 폭발물을 발견했다. 그는 고통스럽게 웃었다.
그에겐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있었다.
아데우스는 그가 죽인 렙터가 떨군 플라즈마 피스톨을 주워들어 그의 적들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 짐작하고 얼굴이 공포로 일그러지는 것을 즐겼다.
“임무 완료.”
우리엘은 참을수 없는 밝은 빛이 다리 기둥 중앙 멜타 폭발물 위에서 작렬하며 작은 해가 떠 있는 듯 밝게 타올랐다.
백열 하는 밝은 구체와 폭음이 계곡을 천둥처럼 울렸고 녹아내리는 촉수를 사방에 뿌렸다. 다리의 기둥은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우리엘은 언뜻 아데우스가 불의 폭풍에 휩싸이는 것을 봤다. 첫 번째 폭음이 계곡에 메아리치며 나머지 멜타 폭발물들도 폭발했다.
심장이 한번 뛸 사이 다리의 길이만큼 폭발이 일어나며 다리의 기둥이 전부 부서졌다.
천둥소리를 내며 거대한 다리가 갈라져 축 늘어졌다. 고문당하는 철제 지지대와 락크리트가 부서지는 소리가 우리엘의 감각을 채웠다. 곧이어 다리 전체가 무너져 내렸고 수백 대의 전차와 반란군들은 무너지는 다리 위에서 죽어갔다.
두꺼운 연기와 불꽃 속에서 무명의 다리 2-4는 최후를 맞이했고 비틀린 나머지 부분은 강 아래로 떨어졌다.
썬더호크2는 계곡에서 빠져 나와 고도를 유지하며 본대로 돌아가기 위해 기체를 돌렸다. 이미 다리에서 먼 곳으로 멀어졌지만, 그곳엔 거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다리를 떠 받치는 기둥들이 사라졌고 다리의 잔해물이 강의 흐름을 저 아래까지 막아버렸고 이제 계곡을 건널 길 따위는 주변 수백 마일 이내엔 없었다.
그는 썬더호크 안으로 들어오며 헬맷을 벗었다. 아데우스의 검이 그의 무릎 부근에서 흔들거렸다. 우리엘은 아데우스의 희생에 대해 생각하며 어떻게 그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의지하지 않고 명령들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었는지 고민했다.
그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고, 또 하나의 탐구할 거리였다. 우리엘의 손이 칼집 위를 쓸며 내려가며 무기가 선사하는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
4중대장 켑틴 아데우스는 죽었지만 우리엘이 이 검을 가지고 있는 동안 그는 기억될 것이다.
그는 피 칠갑을 하고 이 임무에서 살아남은 스페이스 마린들의 얼굴을 돌아보았고 이젠 그에게 중대 지휘권이 양도됐음을 알아차렸다.
우리엘은 그들을 명예롭게 지휘할 것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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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이났습니다. 11장짜리 단편중에서도 완전 짧은 단편이었습니다. 다음엔 한번더 40k로 들어가서 나이트 브링어(이건 이미 번역본이 있을것 같음...)를 할지
아니면 판타지로 넘어가서 안토니 레이날드 작가의 마크 오브 카오스를 번역해볼지 고민입니다 ㅇㅅㅇ(추천해주세요!)
하하하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ㅠㅠㅠ희생정신
환란한 갤에 그림추
면상에 플라즈마 피스톨 맞고도 근성으로 버티네ㄷㄷ. 그동안 수고했음. - dc App
감사합니다 ㅠㅜ
아데우스 머시쪙 - dc App
켑틴 ㅠㅜ 오 마이 켑틴 ㅠㅜ
진시드 회수도 못했네
저렇게 진시드 회수 못해도 금수저 쳅터라 진시드 걱정은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