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으로 이주한 '제국 드워프')


드워프 제국이 몰락하는 과정에서, 많은 드워프들이 다양한 이유로 본인의 홀드를 떠나 새로운 땅에 정착하곤 한다


이런 드워프들을 '이주 드워프(Expatriate dwarf)라고 한다


드워프 이주민이 생겨난 계기는 지그마의 탄생과 고블린 전쟁의 말기에서 시작된다


그린스킨을 상대로 함께 싸웠던 제국&드워프 동맹은 함께 군사작전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적지않은 숫자의 드워프들이 지그마 휘하에서 지휘를 받았다


특히 첫번째 검은불 통로 전투에서 수많은 드워프들이 제국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드워프 사회에선 이런 드워프 이주민들을 곱게 보지 않는데, 특히 세계 가장자리 산맥 출신드워프들은 이들을 'Umgdawi', 'Gazani'라고 부른다. 각각 '인간 드워프' '평평한 땅에서 사는 자들'을 뜻한다


반면 제국과 교류가 많은 회색/검은 산맥의 드워프들과 이주 드워프 사이의 관계는 매우 화기애애하다



이주 드워프들은 인간들, 특히 제국으로 이주하면서 본인들의 전통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켰다


대표적으로 이주 드워프 출신 여성 드워프들은 홀드의 여성 드워프들과는 달리, 매우 높은 자유가 보장된다


홀드 출신들과는 달리, 이주 드워프 여성들은 아무런 호위없이도 거주지 밖을 돌아다닐 수 있고, 심지어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다닐 수도 있다


이런 자유분방함 때문인지, 올드월드를 방랑하는 여성 드워프들 대부분은 이주 드워프 출신이다



이주 드워프들도 홀드 드워프들과 마찬가지로 클랜에 대한 애착이 분명히 존재하나, 이주 드워프들에겐 '길드' 개념이 매우 적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다


홀드에서는 한 클랜 전체가 25명이고, 그들 25명이 전부 대장장이 길드에 가입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인간들 사회에서 대장장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이는 많이 제한된다. 가령 전체 클랜의 1/10 정도만이 본인 길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 드워프들은 길드 개념이 희박하고, 대신 클랜의 구성원들이 다양한 직업을 가진다




그리고 이주 드워프들은 드워프 기준에서 전통적이지 못한 직업을 가지곤 하는데, 쥐잡이, 도둑, 도굴꾼과도 같은 홀드의 드워프들이라면 불명예스럽게 여길만한 직업들이다



이주 드워프들 중에는 '귀족 클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장로 의회'가 이들의 지도층을 맡는다


당연히 거주지에서 가장 늙고 현명한 이들로 구성된다


의회는 거주지가 속한 인간 사회의 귀족이나 지배층과의 대화를 맡는다



많은 이주 드워프들은 인간들의 국가, 특히 제국에 거주하면서 드워프식이 아닌 제국식 법률, 관습, 복장을 따른다


이주 드워프 구성원들은 여러 마을로 퍼져나가지만, '그룽니 축제일'마다 구성원들은 한곳에 모여 서로 선물을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주 드워프들의 거주 국가

제국

가장 많은 숫자의 이주 드워프들이 제국에서 살고있다. 대부분의 이주 드워프들은 큰 마을에서 도시에 거주한다. 특히 알트도르프와 미덴하임에는 무려 10여개의 클랜들이 거주한다. 평범한 마을에는 2~3개 클랜이 거주한다.


알트도르프

251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무려 1,1000여명의 드워프들이 알트도르프에 거주한다. 이들 대부분은 석공과 금속공예가 가장 활발한 동부 지역에 거주한다. 특히 제국의 엔지니어 대학 옆에는 드워프 엔지니어 길드가 세워졌고, 현재 제국의 군대가 사용하는 많은 무기들이 드워프 엔지니어 손에서 만들어졌다


미덴하임

5000여명의 드워프들이 거주한다. 이들은 과거 미덴하힘의 토대를 쌓아올렸던 드워프들의 후손들이다. 대부분의 인구는 그룽니의 신전과 드워프 엔지니어 길드에 몰려있고, 동시에 미덴하임 지하 터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눌른

9850명의 드워프들이 거주한다. 눌른의 '제국 화포 대학'과 '뤼호펜 군수 공장'은 1991 눌른의 황제의 명을 받은 드워프 엔지니어 길드에 의해 세워졌다. 드워프 하이킹의 허락하에, 드워프 엔지니어들은 인간들에게 여러 화약 기술들을 전수하였고, 현재도 화포 대학은 드워프 엔지니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여러 기타 정착지들

앞의 3도시 말고 다른 곳에 사는 이주 드워프들 대부분은 남서부 지방에 거주한다. 남서부 지방은 드워프에게 매우 호의적인 지그마 교단이 매우 강세다. 남서부의 드워프들은 회색/검은 산맥의 드워프들과 활발한 교류를 맺는다


반면 제국 북부 지역엔 이주 드워프들의 인구는 미덴하임을 제외하고는 매우 적은데, 이건 북부가 지그마 교단과 알력 다툼을 벌이는 울릭 교단이 강세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실바니아에 사는 이주 드워프는 없다


마리엔부르크와 대황야

무려 25,500명의 드워프들이 마리엔부르크에 거주한다. 마리엔부르크의 드워프들도 마찬가지로 엔지니어 길드가 주축을 이루며, 마리엔부르크의 여러 기구 정비를 맡는다. 특히 해안을 방어하는 대포들은 드워프제다


현 마리엔부르크에서 이주 드워프들이 큰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아르켓 푸거'라는 드워프 덕분이다. 현 마리엔부르크 고위급에서 가장 오래살았고, 가장 오래 연임한 드워프로, 드워프 종족과 관련된 교역 대부분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마리엔부르크의 인간들은 잘 모를테지만, 현재 마리엔부르크의 드워프들은 매우 언짢은 상탠데, 울쑤안의 하이엘프들이 드워프들은 받지 못하는 여러 특권들을 챙겼기 때문. 당연히 드워프들은 크게 분개한 상태다



브레토니아

제국과 비교하면 브레토니아에는 소수의 이주 드워프만이 거주한다. 제국은 지그마부터 시작된 매우 유서깊은 역사가 존재하지만, 브레토니아에는 별로 없기 때문. 특히 전쟁에 대해서 제국과 드워프는 항상 공동의 적을 두고 함께 싸웠지만, 브레토니아와는 그럴만한 일이 거의 없었고, 브레토니아 귀족들 특유의 오만한 태도와 아델 로렌 우드엘프와의 기묘한 관계덕에 드워프들은 브레토니아를 잘 믿지 않는다


그나마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제국과 비교하면 소수) 드워프 공동체는 파라봉 공국의 중산층 구역에 거주하는 석공들이다.


키슬레프

키슬레프인들은 본인들 종특답게, 드워프들을 제노포비아적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들 눈에 드워프들은 이방인들이였다. 하지만 '카오스와의 대전쟁'에서 이주 드워프, 제국 드워프, 북부 드워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본인들의 도시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고 드워프들에 대한 태도는 크게 개선되었다


전쟁 후, 많은 이주 드워프들이 키슬레프와 에렌그라드의 재건을 도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수가 그대로 정착했다. 현재는 총 4,000여명의 드워프들이 키슬레프에, 2,000여명의 드워프들이 에렌그라드에 거주한다


틸레아

몇몇 드워프들이 볼트와 만나는 이라나 산맥과 아푸치니 산맥 근처 언덕 지역에 정착했다. 대부분은 토스카나와 캄포그라타에 거주하면서 상인, 대장장이, 석공으로 활동한다. 그 외에는 주변 마을에 거주하곤 한다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나, 드워프들이 용병단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