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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워낙 역사가 오래되고 중간중간 가록이 날아가는 사태도 많아서
자기 퍼파가 어딘지 모르는 챕터가 수두룩함.

"할드로스의 검" 챕터도 그 중 하나였는데.
이들은 본인들이 로부테 길리먼의 후손인 것으로 믿고 살았음.
근데 코덱스는 머리에 안 들어오고, 자꾸 지나가던 시종은 미디움-레어 스테이크로 보이고, 그러다 가끔 눈 감으면 민대머리 떡대가 시비를 걸어오는 환상이 보였다가, 정신을 차리면 입가에 해병라즈베리(싸제기열언어로는 선혈)가 축축한데다 바닥엔 난데없는 해병수육(기열싸제언어로는 변사체)이 가득한거임.

챕터 고위층은 아아 이건 저주다 저주 하고, 이단 심문을 피해서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흡혈귀가 된 이들을 매장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블엔 하이채플린 아스타로스가 지나가다가 본능적인 이끌림으로 그 저주받은 형제들의 매장지로 향함.

저희 애들이 가끔 피에 미쳐서...
어?
그리고 또 자꾸 호?루스? 어쩌고 하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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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리 파운딩인데?

그렇다.
할드로스의 검은 사실 블러드 엔젤 후계 챕터였던 것.
이 역사적인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아스타로스는 챕터명을 선홍의 검으로 바꿔줬고. 다른 블엔계 파운딩과 마찬가지로 레드써스트와 블랙레이지를 제어하기 위해 생귀너리 프리스트들을 만들어주고 떠남.

이후 이들은 은혜를 갚기 위하여 바알의 몰락 때에도 참전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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