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킹크는 이 거대한 빛을 불러들이는 위대한 존재의 경외감을 바라봤다. 


저 높은 하늘에서 휘광과 함께 떠있는 바위 옥좌.


그러나, 그 위압감은 바위 옥좌 자체로의 신비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강렬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스킹크는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그 위대한 존재를 바라봤다.


크로악의 형태는 아까와 다르게 살짝 고개가 틀어져 있었다.

블붕이 스킹크는 그 시선이 닿는 곳에 뭐가 있는지 바라봤다.


그리고 그곳엔 기이한 것이 서 있었다.


별빛만으로 이뤄진 형체


거대한 스테가돈과 그 위에 앉은 것 같은 슬란 마스터


그러나 그것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별빛 형체는 옅었고 생김새는 커녕 그 형태마저 희미하고 옅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별빛은 하늘로 천천히 사라져갔다.


스킹크는 그 슬란 마스터는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하는 의문만이 남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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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란 마스터가 기억을 구현하는 것만으로 군단을 소환한다길래


"아, 기억 속에 있는 녀석을 구현하는 건가?"


하고 착각을 했었음


그래서 크로악이 만약 군단을 소환하면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 나는 자신의 제자가 떠오르면


마즈다문디의 형체만 신기루처럼 일시적으로 구현되면 저렇게 되려나 궁금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