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먼이 부활하니까 20년간 방치된 아바돈이 새 모델을 받았고

라이온이 돌아올 쯤에 앙그론도 모델이 생겼듯이

앞으로도 프라이마크가 돌아올 때마다 그 프라이마크가 상대하게 될 팩션을 하나 정하고 그 팩션도 새 모델들을 받았으면 좋겠음.

10판 주적으로 티라니드가 선정되고 홀리 테라 앞마당까지 티라니드가 쳐들어왔다기에 드디어 프라이마크랑 맞짱 뜨는 스웜로드를 보나 싶어서 기대했는데

막상 스웜로드는 쉴드 캡틴에게 컷 당하고 노른 에미서리만 주목 받아서 김이 새버렸음.

트라잔 발로리스가 직접 나선 걸 보면 티라니드 침공이 결코 가벼운 사태는 아니지만 얼마 전 바쉬토르는 행성을 조립하고 앙그론은 전차를 집어 던지고 라이온은 방패로 앙그론 면상을 납작하게 만드는 거 본 사람 입장에선 티라니드 침공은 좀 밍밍했을 거임.

9판 주적으로 네크론이 선정되고 신규 모델 많이 받았음에도 사람들이 '그래서 자렉은 뭐함?'이라 하는 거 보면, 사람들에게 '이 놈들이 주적이예요'라는 인상을 주려면 역시 일기토, 그것도 요란하고 화려한 일기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음.

그러니까 다음에 돌아올 프라이마크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온다면 티라니드랑 시원하게 치고 박았으면 좋겠음. 스웜로드에게 새 모델 내주면서 프라이마크 수준으로 체급 올려주고 뽕이 차는 전투 묘사도 팍팍 넣으면 좋겠음.

그 다음에 또 프라이마크가 돌아오면 그 때는 벌크업 한 가즈쿨이랑 붙으면서 가즈쿨 체면도 살려주고

또또 프라이마크가 돌아오면 자렉이랑 치고 박으면서 자렉이 뭐 했는지 물어보면 '아 그 놈 프라이마크랑 맞짱 뜸'이라고 기억에 확 남는 장면을 만들어주면 좋겠음.

이렇게만 해줘도 다른 팩션들이 충분히 조명 받고 스토리도 씽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줄 것 같음.

그러면 모든 팩션이 주인공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게 되고 떡밥도 많아져서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