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행정직 직원들에게 알립니다. 워마스터 호루스 각하의 특별취침계획 15분을 위하여 금일의 퇴근예정계획은 전면백지화 됬음을 알려드립니다."

복스캐스터에서 울음한 알림이 안내되었다.

책상위에 몇잔이고 쌓여있는 커피잔...

"우리들도 가끔식 저녁을 가족하고 같이 집에서 먹고 싶단말입니다!"

소중한 가족들을 뒤로하고 업무전선에 남게되는 관료들..

이미 사무용 컴퓨터에 전자우편이 수북하게 쌓였고

스팸메세지가 없어도 사무용 전자우편 알림은 300+로

고정되서 사라질 기미가 없다.

"저는 반드시 가야 합니다! 오늘은 아들의 생일입니다.  부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눈물을 머금고 부탁하지만

중년의 상관도 눈물을 머금고 거절해야 했다.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던 동료가 10분째 돌아오지 않아서 화장실에 가봤더니

넥타이로 로프를 만들어서 목을 매려고 시도하는
동료를 제지하는 일도 드물지않다.

정말 다행히 모두 미수로 끝났음에 안도할 일이지만

이미 홀리테라 행정직 관료의 업무강도는 악명높기로 소문났다.

"이번 연수차 들어온 신인들이 모두 실신했습니다."

분명히 신입들이 교욱연수를 위해 투입되었지만
신입들을 위해 특별한 커리큘럼을 진행할
인적,시간적 자원은 남아있지 않았다.

첫날부터 업무용 책상과 컴퓨터가 세팅되어 있음에
신입들은 의아함을 느꼈지만 속속히 쌓여오는 서류에 당황한다.

벌써 구급차가 홀리테라 행정부에 찾아오는 일도
잊을만하면 벌어진다.

과도한 피로에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을 까뒤집은 신입들.


차마 상사들이 퇴근을 못하는데

신입이 정시퇴근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이건 말도 안됩니다! 저번에 약속해주신 인원보충의 반의 반도 못채워주시다니 너무 터무니없이 인력이 부족합니다."

부하직원들이 인사부 책임자에게 벌떼같이 포위헤서
붙들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홀리테라에 최대한 많은 인재를 집중한 결과란 말이세 더 이상은 우리도 방법이 없단 말일세!!"

"사람이 모이질 않는데 어떻게하란 말인가?"

이례적으로 관대한 조건으로 공무원 모집이 발표됬지만 사람은 모이질 않았다.

200년간 황제의 통치와 워마스터 호루스의 피흘리는 노력으로 인류제국은 번영했고 엄청난 호경기를 이루고 있다.

솔직히 말해보자면 수익을 왕창내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 기업이 폐업된다는 흑자파산이 실제로 발생한다.

대학만 나와도 대기업들이 대졸자듵을 스카우트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고


자유롭게 일하며 일과 여가의 밸런스를 잡을수 있다는 이유로 프리터가 낭만적인 직업으로 여겨졌다.

근데 누가 미쳤다고 업무강도가 살인적인 관직에 지원하겠는가?


대성전 때라면 몰라도 대성전 이후

백성들을 행복한 생활을 위해 호루스 행정부는 인간적이게 삶을 영위할 권리를 약속했다.

당연히 백성들은 행복했지만 업무는 증가했다.



그러니 잊지말자

백성들의 행복과 제국의 번영을 위해
오늘도 힘쓰는 그들의 피땀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