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쿨은 비스트 사태를 다시 일으킬만큼 커지고 세지고 똑똑해졌을 것이고

스웜로드는 황궁 앞에서 길리먼 라이온 둘이서 협동해야 잡는 초특급 괴수가 되었을 것이고

파사이트는 데몬 프라이마크랑 맞짱 떠서 동료의 헌신과 신묘한 전술에 힘입어 이겼을 거고

침묵의 왕 자렉은 퍼라이어 넥서스를 확장시켜서 한 세그멘툼을 뒤덮었을 것이고

아스드루바엘 벡트랑 엘드라드는 지략으로 카오스 신끼리 치고 박게 만들어서 슬라네쉬를 감금 조교 했을 것이고

이니아드는 99.99% 완성 되어서 손짓 한 번으로 거의 다 죽어가던 크래프트 월드를 되살릴 수 있게 되고

집구석에서 엉덩이 긁던 블붕이도 번듯한 직장 얻고 워해머 모델 더 질러도 될만큼 부유해졌을 것임.

인류의 적은 아바돈만 있는 게 아닌데 왜 이리 아바돈만 열심히 띄워주려 하는지 모르겠음. 그 노력을 다른 팩션 다른 캐릭터에 조금만 써줬어도 충분히 그림-다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