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이전 캠페인 스토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40191 


- 나가쉬의 네크로퀘이크 이후 소울 워즈가 계속 진행 중인 시점으로, 나가쉬는 이전 Forbidden Power 캠페인을 통해서 지그마가 봉인해버렸던 자신의 하수인인 네크로폴리스의 모타크 카타크로스를 해방시키는데 성공함


- 나가쉬는 돌아온 카타크로스에게 자신이 신화의 시대부터 공들여 준비해온 오시아크 본리퍼들의 지휘를 맡겼고, 카타크로스는 카오스에게 뺏겼던 죽음의 렐름 영토 상당 부분을 탈환하는 데 성공함


- 한편 에오지 세계관에는 8개 모탈렐름들 말고도 규모가 작은 서브-렐름들이 몇몇곳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에잇포인트라는 영역임


- 이곳은 한때는 올포인트라고 불렸던 곳으로, 각 8개 렐름들로 통하는 ‘올게이트’라고 불리는 아주 거대한 렐름게이트들이 위치해있어서 신화의 시대때는 무역과 교통의 요충지로 매우 번성했었음


- 그러나 이러한 전략적 이점 때문에 올포인트는 카오스의 시대 당시 카오스 세력의 주요 표적이 되었고, 함락 이후 아카온의 성채인 바란스파이어가 지어지며, 수많은 카오스 부족들의 본거지이자 성지가 되었으며 이름도 에잇포인트라고 바뀌게 됨. 한마디로 아오지판 카오스 황무지


- 이후 아카온은 각 올게이트들(에잇포인트에 위치한 올게이트와 반대편 렐름쪽 올게이트 모두) 주변에 거대한 성채들을 세워서 방어를 강화하였고, 자신의 군세들을 보내기 위한 통로로 삼았음


- 이후 지그마의 시대에 스톰캐와 다른 동맹들이 함께 반격을 시작했고, 이 렐름게이트 전쟁 도중 올게이트 몇개를 완전 닫아버리는 데 성공함. 불의 렐름과 생명의 렐름 올게이트는 오더 세력이 완전 탈환하여 차원문을 닫아버렸고, 야수의 렐름의 렐름게이트는 전쟁 도중 실종돼버림 (렐름게이트가 거대한 벌레괴물의 입속 안에 있었는데 이 괴물이 도망가버림)


- 이후 아카온은 나가쉬의 네크로퀘이크로 인한 언데드들의 태동(에잇포인트에서조차 수많은 나이트헌트들이 나타나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보이지를 않았음. 휘하의 건트 서모너들의 마법을 이용하여 잃어버린 슬라네쉬를 찾고 있었던 것. 비록 아카온은 모든 카오스신들을 싫어했지만, 카오스 군세를 더 통일시키기 위해선 슬라네쉬의 하수인들을 더 복종시킬 필요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어둠의 왕자가 꼭 찾아야 했음


- 건트 서모너들이 열심히 마법을 부리고 조사를 한 끝에 아카온은 마침내 슬라네쉬가 엘프들로 인해 빛의 렐름과 그림자 렐름의 중간 지점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아내었음. 이후 그는 바랑가드들을 데리고 슬라네쉬의 감옥을 급습했고, 엘프 수비대가 맹렬히 저항했지만, 에버초즌과 바랑가드들 앞에선 속수무책이었음


- 아카온이 슬라네쉬의 속박을 풀어주기 시작하던 찰나, 쉬리안의 눈이 그의 본거지 에잇포인트가 공격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50995)


엔드게이트 전투


- 죽음의 렐름으로 이어진 올게이트는 엔드게이트(Endgate)라 불렸는데, 에잇포인트쪽 올게이트와 반대편 죽음의 렐름 쪽 모두 요새화되어 지금까지 그 누구도 방어를 뚫지 못하고 있었음


- 에잇포인트 쪽 엔드게이트는 카르하이트(Karheight)라는 요새가 세워져 있었는데, 이곳의 방어는 카오스 로드인 나모스 사스카리드가 지휘하고 있었음 (조만간 바랑가드에 합류할 수도 있을 정도로 유망주임). 어느 날 아카온이 그에게 조언가로 붙여준 건트서모너 Tongueless Lord가 렐름게이트 반대편의 죽음의 렐름 쪽에서 뭔가가 잘못되고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음


- 이후 사스카리드는 카르하이트의 방어를 강화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원문의 반대쪽으로부터 수많은 좀비화된 카오스 병사들이 넘어와 카르하이트를 급습하였음. 이들은 나름 싱겁게 제압당했고, 젊은 카오스 병사들은 승리에 도취됐음. 하지만 노병들은 반대쪽 성채를 지키던 병사들이 이렇게 좀비화 되었다는 건 무언가 강력한 힘에 의해 요새가 함락되었다는 것을 뜻함을 깨닫고 다음 전투를 치룰 태세를 갖추었음


- 아니나 다를까 반대편 엔드게이트를 함락시킨건 비애의 모타크 레이디 올린더가 이끄는 나이트헌트 군세였고, 이 유령군단은 곧 에잇포인트로 넘어와 카르하이트의 물리적인 방어선을 손쉽게 뚫어버렸음. 순식간에 카오스 방어선이 무너졌고, 사스카리드도 레이디 올린더의 죽음 마법에 사-망


- 공중의 실버타워에서 지원 사격을 했던 Tongueless Lord는 재빠르게 전장을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에버초즌이 카르하이트 방어에 실패한 자신을 처벌할 것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고, 부리나케 반격을 개시할 수 있는 군세들을 모으러 떠났음


- 건트 서모너의 부름에 응답한 것은 다크오스 워퀸 마라카르 블러드-스카이*가 이끄는 머로더 군단, 카오스 로드 크라웬 카릭스(Crawen Caryx)가 이끄는 코른 숭배자들인 붉은 천인대(Red Thousand), 그리고 쓸로그 더 바일스푸어(Thlorg the Bilespewer)라는 소서러가 이끄는 너글 부대 축복받은 아들들(Blessed Sons)이었음. 평소같으면 서로 으르렁댔겠지만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한 언데드 놈들을 무찌르는 것이 우선이었음


*Malign Portents 캠페인에 나왔던 여자 부족장으로, 당시 나가쉬의 음모에 대한 계시를 받고, 카오스 세력들을 규합하여 블랙 피라미드로 진군했었는데 네크로퀘이크를 막지는 못했음. 이런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카온은 모종의 이유로 그녀를 살려두었고, 이후 마라카르는 자신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음


- 레이디 올린더와 쿠르도스 발렌티안이 이끌던 나이트헌트 군단은 눈의 숲(Forest of Eyes)이라는 음침한 수림에서 이들을 맞닥뜨리게 되었고, 엄청난 카오스 군세의 무력과 숫자 앞에 이들 유령들조차 후퇴할 수 밖에 없었음. 하지만 이때즈음 엔드게이트 쪽에서는 이미 카타크로스와 그가 이끄는 오시아크 본리퍼 군대가 에잇포인트에 드디어 도달하였음


- 나이트헌트들을 무찌르고 기세등등하여 카르하이트 요새를 탈환하기 위해 진군하던 세 카오스 연합군은 하라드의 고통(Haradh’s Torment, 전설에 따르면 하라드라는 자이언트가 아카온의 자리를 뺏겠다고 나댔다가 쳐맞고 드러누운 곳이라고 함)라고 불리는 산맥의 아주 좁은 길에서 오시아크들과 부딪히게 되었음


- 모르텍 가드들이 좁은 길을 틀어막고 카오스 병사들의 진군을 막아서는 동안 카타크로스의 부관인 아치-카발로스 잔드토스가 이끄는 기병대가 우회하여 뒤를 급습하였고, 마라카르를 포함하여 포위망을 간신히 뚫고 탈출한 일부 생존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카타크로스의 포위 전술 앞에 전멸당하고 말았음


- 승리 이후 카타크로스는 쓰러진 카오스 병사들의 시체에서 뼈들을 수확하였고, 이들을 가지고 카르하이트로 복귀, 에잇포인트 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를 세우기 시작했음. 오시아크의 모티잔 사제들이 고등 마법을 통해 뼈와 영혼을 재료로 카르하이트 위에 새로운 요새를 건설하였음


- 이후 악스 터미누스 (Arx Terminus)라고 불리게 되는 이 성채는 엔드게이트가 재탈환당하는 것을 막는 방어선 역할뿐 아니라, 바란스파이어를 침공하기 위한 군대를 추가로 뽑아낼 공장 역할도 수행하였기에 지하에는 수많은 오시아크 지하묘지들과 모티잔 사제들의 작업실들이 가득했음. 그렇게 카타크로스는 카오스의 시대 이후 카오스 세력 외에는 최초로 에잇포인트에 자신의 본거지를 가지게 되었음





바랑스파이어 전투


- 이후 수많은 카오스 부족들이 악스 터미누스를 돌파하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카타크로스의 치밀한 전략전술 앞에 무너졌음. 얼마뒤 카타크로스가 이끄는 오시아크 본리퍼와 레이디올린더의 나이트헌트 연합군은 본격적으로 아카온의 본거지를 향한 침공을 개시하였음. 나이트헌트 선봉부대의 속전속결식 전투, 카타크로스의 지휘와 악스 터미누스 양산공장의 지원을 받는 오시아크들 앞에 카오스 부족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음


- 언데드 군세는 에잇포인트의 카오스 군세에게 데몬 웨폰을 제공하는 카오스 드워프들의 공업단지인 앙가즈쿨-그렌드(Angazkul-Grend)까지 무서운 기세로 함락시켜 버렸고, 불타는 영혼들이 흐르는 소울스플린터 강(Soulsplinter River)까지 도달하여 강만 건너면 바란스파이어 공격이 코앞이었음


- 그리고 이때 하늘이 불에 휩싸이며 붉게 물들었고, 아카온이 마침내 바랑가드들을 이끌고 에잇포인트로 귀환하였음. 그의 뒤에는 모든 카오스 신들이 저놈 좀 혼내주라는 듯 한마음으로 보낸 승천한 카오스의 군단(Legion of Chaos Ascendant) 데몬 연합군이 뒤를 따랐으며, 오시아크 부대 뒤에서 적들의 측면을 노리고 있던 나이트헌트들 또한 벨라코르가 이끄는 데몬 연합군들의 습격을 당했음


- 소울스플린터 강 앞에서 언데드와 카오스의 거대한 전투가 벌어졌고, 언데드 군단은 치열하게 싸웠지만 빡친 에버초즌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친 카오스 세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음. 아치-카발로스 잔드토스는 전투에 돌입한 도르가르의 꼬리에 맞아 박살이 나버렸고, 시중들이 그의 영혼이 담긴 보석만이라도 겨우 구해서 탈출하였음. 레이디 올린더 또한 벨라코르의 검에 치명상을 입고 후퇴하였고, 비애의 모타크를 따르던 나이트헌트들도 손쉽게 무너졌음


- 이후 에버초즌과 신들의 군대에 고취된 에잇포인트의 온갖 카오스 부족들도 전투에 가세하기 시작하자 오시아크 방어선은 밀리기 시작했음. 전투 막바지에 아카온은 후방에서 전선을 지휘 중인 카타크로스를 발견하였고, 도르가르를 몰고 곧장 모타크에게로 돌진하였음. 카타크로스의 기수인 프라임-네크로포로스는 도르가르의 몸통에 상처를 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에버초즌의 칼에 맞고 머리가 날아갔고, 보디가드인 리지-이모티스 또한 에버초즌과 몇합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도르가르에게 두동강이 나버렸음


- 이후 카타크로스가 직접 아카온과 대치하였고, 필멸자들은 감당할 수 없는 속도와 분노의 전투가 시작되었음. 모타크는 거칠게 달려드는 도르가르의 머리들을 방패로 쳐내며 반격하였고, 매섭게 칼을 휘두르는 아카온과 합을 주고 받았음. 싸움이 계속되던 중 카타크로스가 도르가르의 공격을 딱 한번 제때 받아내지 못하였고,데몬의 세아가리에 물린 채로 제압당한 모타크는 아카온의 검에 몸이 꿰뚫리고 말았음





에필로그


- 에버초즌의 군세 앞에 카타크로스와 그가 이끌던 오시아크 본리퍼 부대는 완전 전멸하였고, 바란스파이어는 안전할 수 있었지만 지금 즈음이면 엘프 신들이 슬라네쉬를 다른 장소로 옮기고 난 뒤. 한편 악스 터미누스의 가장 높은 첨탑에서는 카타크로스가 아주 말짱한 모습으로 다음 전투를 대비한 전략을 세우고 있었음


- 1차 침공의 목적은 처음부터 아카온의 전투 방식과 움직임을 학습하기 위한 것이었고, 아카온의 검 왕의 학살자조차 카타크로스의 영혼은 파괴하지 못했고 그는 만일을 대비해 엄청난 숫자의 뼈로 만든 육신을 악스 터미누스 지하 묘지들에 준비해둔 상태였음. 네크로폴리스의 모타크는 이런 식의 소모전으로 카오스와의 싸움을 계속할 계획이었고, 시간은 언데드들의 편이었음. 카타크로스가 에잇포인트는 나가쉬의 의지대로 무너지게 될 거라고 다짐하는 것으로 스토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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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캠페인 제목이랑은 다르게 데스 짱짱맨 카타크로스 짱짱맨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스토리

Forbidden Power에 비해선 분량도 짧고 떡밥도 그닥 많지 않아서 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