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룽니는 지그마의 동맹이야.'
'그래? 글쎄, 소문이 있거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속삭임. 죽은 자들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녀는 얇게 웃었다. '그들은 불구자 신이 다른 이들이 그랬듯이 옛 동맹을 버렸다고 하더군. 그 역시 신-왕의 통치 아래서 갈등한다고.'
볼커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난 그저 하나의 인간일 뿐이고, 걱정할 일도 많으니까. 신들이 알아서 처리할 일이지.'
'만약 그게 진실이라면, 넌 이 배를 타고 여기 와서 네 주인을 대신해 여덟 개의 애가 중 하나를 찾지 않았겠지.'
볼커는 침묵했다. 사실 스스로도 궁금했다. 왜 그룽니는 직접 무기를 찾으러 가는 대신, 이들을 보냈을까? 신도 할 수 없는 일을 그들이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궁금해하는 순간 답이 떠올랐다. '행동과 반응.'
아데마는 미간을 찌푸렸다. '뭐?'
'행동은 반응을 일으킨다, 그렇지?' 그가 손짓을 했다. '칼날이 살을 파고들면 사람은 죽는다. 커다란 소음은 눈사태를 일으킨다. 행동과 반응. 어떤 신이 행동한다면, 다른 신들도 반응한다. 그룽니가 공공연히 무기를 찾는다면, 다른 신들도 그리 하겠지. 그리고 신들의 발걸음 무게와 전쟁의 분노가 렐름들을 갈라놓을 거야.'
'마치 아직은 아닌 듯이 말하네,' 아데마가 말했다.
볼커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렇군. 아마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닐 거라고 생각해.'
신들끼리 서로서로 견제하니까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긴 그럴만도 하네
필멸자 듀얼로 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