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우리는 단지 무엇이었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을 뿐이다. 

어둠의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 인류의 운명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전환점에 달려 있었고, 

우리가 그것을 보았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에는 너무나 불신에 익숙해져 있었다. 

만약 인류가 이러한 중대한 사건들을 활용하는 데 실패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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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길리먼이 칼스 집결 전 이스트반에 대해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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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생귀니우스가 성계의 대재앙에 휘말리기 전에 시그누스를 떠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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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그누스가 니케아 칙령을 어겨 경솔하게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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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칸이 아버지의 왕국에서 보다 중책을 맡아 임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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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알파리우스와 그의 불가사의한 군단이 워마스터와 외계의 존재의 지시에 독립하여

그들이 가진 지식으로 제국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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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호루스가 그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끊임없이 이어져온 인류의 고통을 막았더라면.


이는 그저 사별당한 자의 한탄이요, 살아남은 이들의 죄책감이다. 


(출처: THE HORUS HERESY BOOK EIGHT: MALEVOLENCE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