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클란트 함대에는 수병과 귀족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수병들은 귀족과는 거리가 매우 멀고, 귀족들은 분명히 수병과는 거리가 멀다'-노들란드 함대의 제독 티르켈 폰 하르겔펠스


제국 함대는 제국의 가장 중요한 군사력 중 하나로써 기능한다


제국 함대는 올드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로 손꼽히는데, 북부 전사들의 사나움과 남부의 화약 기술이 합쳐지면서 제국 함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강력한 화력의 함대가 되었다.


북부 노들란드 함대는 잘 훈련된 병사들과 훌륭한 무기들로 무장했으나, 북부 머라우더, 해적, 그리고 올드월드 바다 자체로부터 지속적인 위험과 직면한다


남부 라이클란트 함대는 규모면으로는 노들란드 함대보단 크지만, 라이클란트 함대는 바다가 아닌 강에서 주로 활동한다. 또한 라이클란트 함대 사관들은 노들란드 함대 쪽 사관들보다 경험이 적은데, 라이클란트 함대가 바다로 향하는건 가끔씩 마리엔부르그를 지날때말고는 없기 때문이다


제국 함대의 규모는 매우 거대하며, 셀 수 없이 많은 남녀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때로는 정착지 전체를 먹여살리기도 한다


제국 함대는 부와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제국 함대에서 평민과 귀족이 서로 어깨를 맞대며 싸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제국 함대의 창설 (1~700)

'애송이들은 '해안의 수호자'들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뽐냈다. 그들은 매해 여름마다 배와 민병대를 꾸려 철야로 해안을 수호한다고 말했다. 말하길 겨울에 징집되어 훈련받았다고 했다. 난 믿을 수가 없었다. 난 그 '배'들을 내 눈으로 직접 봤다. 그 배들은 트롤들이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통나무와도 다를게 없었다'-담릭 우그릭손의 사가


제국이 건국되었을 당시에 제국인들은 그저 우가우가맨들에 불과했다. 특히 항해에 대해선 거의 몰랐다. 당연히 항해에 도가 튼 노스카인들은 제국 해안을 끝도없이 약탈했다.


약탈에 절박해진 제국 귀족들은 서둘러 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제국력 4세기 정복자 지기스문드가 대황야의 유톤 왕국(지금의 마리엔부르그)을 정복하면서부터 제국의 배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이때 배 건설은 매우 성공적이였는데, 얼마나 성공적이였는지 지역 공작과 제후들은 휘하 영주들에게 봉건주의적 의무로 병사들을 실어나를 배들을 만들것을 명하기까지 했다.


제국력 632년, 북부인들이 대황야의 수도 마리엔부르그를 약탈한다. 황제는 이런 사태에 서둘러 대응해야한다는 뜻을 밝혔고, 대황야의 공작은 '해안의 수호자'라는 집단을 창설, 이들에게 배 건설과 수병 모집을 맡겼다. 또한 해안의 수호자들은 해안 순찰과 봉화, 탈출구, 그리고 적들의 규모가 매우 클 경우를 대비한 요새 건설 임무를 맡게되었다.


그리고 제국력 700여년쯤, 제국 함대들은 마침내 서부와 북부 해안을 순찰하기 시작했다.


해안의 수호자들이 일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제국력 765년, 대황야의 공작은 노스카의 사를, 스케일링, 요른링 부족과 적대 행위를 멈추는 협정을 맺기까지 한다.


용과 늑대(700~1111)

'피터는 그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고, 아버지는 그에게서 선함을 발견하였다. 그는 피터에게 말하였다-그래, 난 진실을 보았다. 너에게 우리가 어떻게 용을 만드는지를 가르쳐주겠다' -잘첸문드에 남아있는 지그마교 기록


하지만 북부인들과의 협정은 영원히 가지 못했다. 제국에서 방어를 낮추자 북부인들은 다시 제국을 약탈하기 시작했고, 제국력 1109년에는 마리엔부르크가 약탈당하기도 한다. 만약 1111년에 흑사병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북부인들은 마리엔부르크를 완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다음 2세기동안, 제국 심장부에서 터지는 여러 사건들은 제국 해안을 무방비하게 만들었다. 이 당시 제국 함대가 완전히 해체되는 일따윈 없었지만, 제국 함대로써는 완전히 무능했다.


수많은 기록들이 노들란드가 얼마나 많이 약탈당했고, 여러 연대기들이 오스틀란드와 대황야는 노들란드보다 겨우 조금 나은 상태였다는 점을 말해준다


하지만 북부인들의 기나긴 약탈이 해악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였는데, 약탈 과정에서 몇몇 북부인들은 그대로 제국에 정착하였고 지그마 신앙을 받아들였다. 본인들의 문화를 바꿨을지는 모르나 정착한 북부인들의 머릿속에는 아직 건조술이 또렷히 남아있었고, 그렇게 북부인들은 제국에게 악명높은 늑대선(Wolfship)과 용선(Drangonship) 건조법을 전수해준다.


북부가 이런 고통과 진보가 함께 나타나는 동안, 남부에선 내전이 터지고 있었다. 제국력 1360년에는 황제가 2명이였고, 1547년에는 3명이였다


내전에서 노들란드, 오스틀란드, 라익클란트, 대황야의 해군들은 곧 엄청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북부인들로부터 전수받은 건조법으로 매우 강력해진 함대와 언제나 적들을 급습하고 항구를 봉쇄할 준비가 되어있는 병사들이 배를 가득채웠다.


심지어 알트도르프는 라익크강과 탈라벡강에 거대한 다리를 지으면서 성장해가는 눌른과 탈라브하임의 함대를 견제하고자 했다.


이 당시 제국 전함은 투석기와 쇠뇌를 장착하고 다수의 장궁병들을 운용하였다.


최초의 대포(1111~1359)

'틸레아인들은 본인들이 온 세상을 항해했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 지그마의 제국에선 존재할거라곤 생각치도 못한 저멀리 땅들과의 교역을 이야기했다'-마리엔부르크 베레나의 신전에 보관된 기록


내전 시기 동안 제국 함대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배들의 형태는 강과 가까운 해안을 순찰하는데 적당한 모습에서 별로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체의 시기에서, 마리엔부르크는 홀로 진보를 이뤄냈다.


제국의 내전으로 전쟁특수를 누리려는 올드월드의 상인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대황야의 항구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상인들 중에서, 가장 발전된 이들은 바로 틸레아인들이였다.


틸레아인들은 화약에 매우 능통했고, 올드월드 북부의 건조술보다 훨씬 진보된 건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황야는 틸레아인들을 보고 단순히 경악하고만 있지 않았다. 대황야인들은 서둘러 틸레아인들을 따라하고자 했다.


16세기 기록을 보면 마리엔부르크에서 함수포를 장착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이때의 대포는 품질이 매우 형편없었고, 심지어 사용하는 쪽에서 위험하기까지 했지만, 분명히 대포로써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한편 드워프들은 마리엔부르크인들이 만들어내는 형편없는 대포를 비난했고, 당시 황제는 아예 대포 제조 규탄 칙령을 내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마리엔부르크는 황제의 칙령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했는데, 아마 오틸리안 황제(탈라벡란트 황제)나 늑대 황제(미덴란트 황제)와 힘을 합쳤던게 분명했다. 그리고 얼마안가, 대황야의 공작은 제국 북부 해안을 완전히 장악한다.


이당시 미덴하임 역사가들은 여러 분노에 찬 기록을 남겼는데, 대황야인들이 노들란드, 오스틀란트 함대들을 침몰시키고, 마리엔부르그가 키슬레프, 노스카 교역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한다.





걍 지난번 카오스 함선처럼 제국에는 이런 함선들이 있다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제국 함대는 아예 따로 역사, 특징, 단체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나와있었다


꽤 흥미로운 이야기라서 계속 써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