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고 빌고 울부짖는게 말이 되냐고 해도

애초에 카오스는 결국 가장 원하는건 안줌

타이퍼스는 데프로 승천하길 원하지만 너글이

절대 안시켜주는거 처럼


당장 데프마들은 자신들의 행적이나 주장에 대한

모순이자 추악한 반례가 되었고 자부심으로 여겼던 점들은

뒤틀리고 검은맛 풀풀나는 유머가 되어버림

작가들이 말카도르나 자가타이등의 입으로 줄기차게 말해옴


황제가 폭군이지만 카오스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사이킥과 마술을 혐오하고 인내를 주장한 모타리온은

군단원을 위해서였든 뭐든 결국 인내를 꺾고 굴복해서

사이킥과 마술을 써대는 너글의 하수인이 됨

워프를 통제할 수 있다며 교만을 떨던 마그누스는 조각이

나버려서 실에 매달린 인형신세가 되었고

단짝이던 못생긴 고르곤과 대비되어 잘생기고 아름답던

펄그림은 앙그론조차 혐오하는 추악한 괴물로 변함

로가나 페투라보는 제대로 나온게 없으니 생략함



그럼 앙그론은?

얜 처음부터 유일하게 죽기를 원하던 프라이마크였고

빈껍데기, 누세리아의 유령 운운하며 다니던 놈임

그나마 월드이터애들이 대못박아가거나

나중에 황제한테 물어보고싶다며 억지로 생을

이어나간 케이스임

삶에 가장 미련이 없던 놈이니 데프마로 타락한 뒤엔

삶과 고통에 가장 집착하는 추악한 몰락은 확정이자

알맞은 몰락이었다고 봄

타락이 자의든 타의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