쎾쓰마약인체개조노이즈마린 말고 좀 정상적인 엠칠 애들의 슬라내쉬 스타일 취미 생활에 대한 귀한 정보라 물고와 봄.

블갤에서도 목마른 그녀에 대한 올바른 신앙이 퍼지길 바란다.

출처는 레딧발 Cloneord 인용문.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fdtd0c/excerpt_clonelord_what_traitors_do_in_their_spare/






짤은 잭슨 폴록의 1948년 작 No. 23. 대충 이런거 그리고 있는거임.


그녀가 다가오는 동안, 메릭스는 재가 담긴 접시에 손가락을 찍어 캔버스 위에 그것을 펴발랐다. 재와 캔버스는 메릭스의 예술의 재단에 바쳐진다는 사실에 기뻐 까무라치던 돌연변이 놈 한테서 나온 물건이었다. 메릭스는 돌연변이의 발라진 살과 뼈 조각으로 이뤄진 도료로 자신이 기억하는 불쾌한 불균형의 완벽함을 그려내고 있었다. 재의 도료를 담고 있는 팔레트 역시도 돌연변이의 두개골을 열어 만든 물건이었다.

 

“아직도 그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메릭스는 갑주로 덥힌 손가락로 캔버스를 긁어 검은 선을 남겼다. 

“ 기억이란 불완전한 물건이니까. 과거의 불완전함을 망각해버리거나, 아니면 믿을 수 없도록 과장하는 경우가 있지. 사보나, 기억이란 믿을 수 없는 물건이다. 데몬놈들 만큼 자주 거짓말을 한다. 다만 기억은 길들일 수 있다, 산산히 조각내서 팔레트에 그걸 남겨 완벽을 추구할 수 있지. 그래서 난 이 돌연변이를 놈을 갈갈이 찢어서 얻은 기본적인 재료를 통해 내 기억을 새로이 창조하고 있다. 그것의 완벽함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 위해서지. 


메릭스는 사보나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래서 자네가 말한대로 아직도 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완벽하게 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때 까지 계속 할 것이야. 

“어째섭니까? “

“딱히 그리 안 할 이유도 없지 않나?”

메릭스는 사보나를 찬찬히 살피고 있었다.

“완벽함만큼 이루기 힘든 목표도 없는 일이지. 마치 잡기 힘든 사냥감을 쫓을 때 처럼, 그것을 따라 어디든지 가야 하는 법이지. 이는 전투에서도, 그리고 예술에서도 매한가지다. 만약 그것을 포기한다면 완벽의 추구는 그저 공허할 뿐이야.”

그는 그리 말하며 다시 해골 팔레트에 손가락을 찍었다. 

“만약 그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면, 아직 자네는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뭔지 아직 잘 모르고 있는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