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자체엔 의외로 예전이랑 별 차이 없음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도 똑같고, 도시의 풍경도 별 차이 없음


달라진건 황제를 향한 신앙이 엠퍼러스 칠드런의 잰틴(이야기 주인공)으로 바뀐것 뿐




엠퍼러스 칠드런 휘하지만 평범하게 운영되다 8년 지나서 너글쪽이나 코른쪽에서 찝쩍이기도 하고 블러드서스터가 소환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특별히 행성이 막 원래 일부러 악마가 넘쳐났었다든가 지옥같은 환경이라든가 그딴거 없음


행성에 굳이 크게 달라진거 2가지는 결투 재판 제도가 생기고 황제나 진스틸러 신앙대신 엠퍼러스 칠드런의 잰틴으로 바뀐게 다임


그 외에 사소한 면으로는 각 귀족 가문들은 사회적 지위를 놓고 서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도입해서 이기면 지위가 올라가고 지면 지위가 내려가지만 가문의 챔피언이 졌다해서 특별히 끔찍한 일을 당하는건 아니고 '아오 시발 졌네 좆됐네'정도로 아득바득 속으로 가슴치는거 정도임




그냥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제국의 도시랑 다를게 없고, 실제 생활도 그럼


당연히 슬라네쉬 믿는 사람들이야 상황이 상황이니 대놓고 있지만, 인간을 재료로 한 무언가라든가 고문과 공포와 살인이 넘쳐나는 그딴거 없고, 금지된 욕망과 과잉이 넘쳐나는 행성 그딴것도 없음



갱단들을 필두로 카오스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그딴 신앙 없는 사람들도 있음




나중에 잰틴이 배신당하고 위기에 처한다는거까진 확인했는데, 나도 책을 직접 사서 본건 아니고 에둘러서 단편적으로 확인한거라 정확히 마지막의 마지막 끝에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확실한건 잰틴은 행성을 지옥으로 만들거나 살인과 고문에 각종 끔찍한 과잉의 욕망이 넘쳐나는 그런 행성으로 이끈다든가 그딴거 없었음


잰틴은 자신을 품격있는 교양인으로 여겼고 행성 또한 그런 야만적인 행성이 아닌 제대로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행성으로서 품격있게 지배하고 싶었을 뿐임




엠퍼러스 칠드런이 주인공인 소설인데 굉장히 담백한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