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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크라스트 가문 



시점은 인도미투스 성전임 


크라스트(Krast)가문의 남작 바두인(Baduin)은 거인 사냥꾼, 그러니까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적수를 계속해서 찾아다니는 사냥꾼이었습니다. 거대한 나이트 에런트(,Knight Errant)인 붉은 폐허(Red ruin)에 탑승한 이 고령의 귀족은, 기사들(이 들은 함대 Tertius의 소속으로서 싸우기로 맹세했습니다)의 선두에서 싸워나갔습니다. 귀족들은 사방팔방에서 카오스 무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균열에서 마구 쏟아져나온 놈들이었죠. 어둠의 신들의 군세 중에는레니게이드 나이트들도 있었습니다. 이 지옥의 전투기계들과 우뚝 솟아오른 악마 군주들은  약자들을 사냥하고 찢어발기는 행위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바두인과 붉은 폐허는 그 놈들을 차례차례 사냥하기 시작했답니다. 


산악행성인 Mundus di Venn에서, 어둠의 신들의 군세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악마가 미궁과도 같은 균열 속으로 도망쳤습니다. 뒤틀리고 변이된 워하운드 타이탄을 제국 병사들은 '헬스폰(Helspawn)이라 칭했습니다 . 이 공포스런 존재는 광란의 기습을 펼치며 제국의 추격대를 찢어발겼고, 이 들은 아무도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행성에 파견된 남작 바두인과 그의 고위 궁중 일원들은,  뼈대만 남은 수송차량의 어두운 구멍에서 부터 처참한 초중전차 잔해, 그리고 전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말라붙은 선혈에 이르기 까지, 헬스폰이 남긴 희생양들의 잔해들을 추적해나갔습니다. 두번 정도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온 그 거대한 존재는, 바두인의 본즈맨(Bondsmen)들을 하나하나 찢어발기고 사라지길 반복했습니다. 


마침내 남작은 저 미친 짐승을 피로 얼룩진 그 놈의 보금자리(거대한 룬문자들을 대충 휘갈겨쓴게 보이는)로 몰아붙였습니다. 야만적인 워하운드는 탄약이 동난 대포(발톱이 돋아난)를 휘두르며, 그 놈의 여러 아가리로 나이트를 물어뜯으려했습니다. 이에 써멀 캐논(Thermal Cannon)이 불을 뿜어대었고, 마침내 붉은 폐허는 썬더스트라이크 건틀릿을 그 짐승의 뒤틀린 차제에 깊숙이 박아넣었습니다. 헬스폰이 자신의 이미터를 통해 증오로 얼룩진 소리를 꽥꽥 질러대자, 바두인은 더러운 액체를 뿜어내는 그 놈의 아가리 여러개 달린 머리통을 모가지에서 뜯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놈의 뒤틀린 차체는 하나의 그을린 덩어리로 녹여버렸답니다. 




출처는 화이트 드워프 2020년 2월호.


암만 카오스의 축복을 쳐받는다고 한들 무보급으로 인한 탄약 오링은 해결 불가능한 문제였음. 


뭐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