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쉬&흑암의 아칸
부하 쪽에서 자포자기하고 상관에게 충성바치는 형태
아칸은 나가쉬에 대해 정말이지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아칸: 나가쉬는 오만한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쓰, 사디스트이며 눈에 띄는 모든걸 지배하려드는 미친놈이고, 자기말고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며, 자기 부하들을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씹쌔끼다
이게 아칸의 나가쉬에 대한 평가였다
근데도 아칸은 나가쉬에게 충성을 바친다
아칸은 일단 첫째로, 나가쉬가 카오스에게 정말로 큰 위협이 되는, 어쩌면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엔드타임 소설에서 아칸은 햄탈워처럼 '나가쉬님은 부활하실거다!'가 아니라 '씁, 좆같지만 어쩔 수 없지'같은 태도로 나가쉬를 부활시켰다. 나가쉬가 부활해야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했거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아칸은 자신이 영원히 나가쉬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말 아칸은 수 천 년동안 나가쉬로부터 도망쳐왔다
하지만 아칸이 깨달은건, 별 지랄을 해도 나가쉬로부터는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였다
사실 수 천년동안 귓속말로 '아칸아...라면물 끓여라'같은 소리를 듣고지내면 포기할만한다
아칸에겐 다행히도, 나가쉬는 아칸을 만프레드처럼 험하게 굴리지 않았다. 되려 자기 다음 2인자처럼 대우해줬고, 후반에 가면 아칸에게 '저 좀 죽게 내버려두시죠'같은 부탁에도 나가쉬는 허락해준다.
아마 엔탐쯤에는 나가쉬에게 있어서 아칸 말고는 믿을만한 존재가 없었을거다
워크래프트의 아서스&켈투자드 조합이 생각나지만, 아서스&켈투자드보단 훨씬 삭막하고 건조한 조합이다
말레키쓰&코우란 다크핸드
허구헌날 배신질한는 깜귀사이에서 보기 드문 왕과 충신 조합
코우란은 말레키쓰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내는데, 이게 단순히 말레키쓰가 강해서, 이러면 부귀영화를 누릴 것 같아서가 아니라 정말로 코우란은 말레키쓰가 정당한 불사조왕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충성을 바치는거다
또 코우란이 또 대단한 점은, 말레키쓰에게 쓴 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임
말레키쓰가 감정적으로 나오려고 하면 그 때 제동을 걸어주는게 코우란임. 코우란은 말레키쓰가 현재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전혀 이득될게 없다는 식의 충언을 아끼지 않음
이러니 말레키쓰가 코우란을 아낄 수 밖에 없다. 당연히 말레키쓰는 코우란을 존나게 아낀다
실제로 말레키쓰는 코우란에게 '진짜 내가 반란 초기에 배신자 알리스 아나르 씹쌔기 대신에 네가 있었더라면, 아마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것'이라며 코우란을 크게 치켜세워준다
근데 말레키쓰 인성은 또 어디 안아서, 코우란이 쓴 말을 할때마다 짜쯩나서 일부러 코우란 이름을 안부르고 과거 코우란 위치에 있었던 엘프들의 이름을 불러댐
물론 쓴 말 했다고 당장 죽이지 않는것만으로도 말레키쓰가 코우란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퀵 헤드테이커&스카 블러드테일
말레키쓰&코우란 조합에서 살짝 뒤틀린 조합...몬가...몬가 일어나고 있숨...
근본이 통수질인 스케이븐에서 불변하는 충성심으로 퀵을 섬기는 스카
그런 스카를 (본인 기준으로) 아끼는 퀵
정말 스케이븐 사이에서 돌연변이 상관과 돌연변이 부하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스카의 삶은 다른 충신들의 삶과는 매우 다르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죽일놈
분명 자기가 명령해놓고 왜 쓸데없는 짓하고 있냐며 죽일놈
자기 대신 칼빵도 맞아서 실려갔는데 왜 중요한 순간에 없었냐며 죽일놈
싸움에서 승리했는데 그 모습이 오만해보여서 죽일놈
군략, 보급, 진지보수, 병력 모집 그런 하찮은 건 위대한 퀵이 할게 못하니까 퀵 부관인 스카가 해라
이런 취급을 당한다
하지만 스카에겐 다행인건, 퀵은 지 나름대로 스카를 아낀다는거다
퀵은 항상 스카를 죽이겠다고 말하면서도 정말로 죽이려 든 적은 없었다. 아마도
스카가 죽었다고 했을땐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예 옆에 있는 스톰버민을 '네 이름은 이제부터 뉴-스카(New-Ska)다'라며 스카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한다
퀵이 스카를 부를때마다 자주 쓰는게 바로 'GOOD'이다. 그러니까 우리 퀵은 스카보고 착한/성실한 스카라며 지 나름대로 아끼는거다
스카도 이런 퀵 밑에서 살아가는게 매우 힘들지만, 동시에 퀵 다음 2인자라는 자리에서 누리는 권력을 즐기는 쪽이다
거기다 스카는 가끔씩 퀵의 광기가 너무 심해져서 아무런 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때, 그나마 퀵의 정신을 붙잡아 두는 존재다
다른 놈이 퀵을 속여먹으려 들때, 스카가 은근슬쩍 퀵에게 맞장구치면서 상대의 속임수를 간파해내기도 한다
미친 상관 보좌하는 인내심 많은 부하
불멸의 세트라&네카프
네카프는 세트라의 툼 헤럴드다
세트라와 네카프의 관계는 완벽한 왕과 충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네카프의 충성심은 엄청난 수준인데, 네카프의 충성심을 알아볼 수 있는 2가지 예시로는
1. 세트라가 피라미드에 묻힐때, 세트라의 피라미드에 합류하기 위해 가장 먼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 세트라의 2시간짜리 칭호를 전부 다 외우고 다녔다
충성심만이 아니라 능력도 존나 쩔어서, 평범한 인간 시절에는 맨주먹으로 사람 머리를 쪼갤정도로 힘이 강했고, 세트라의 명을 받고 엄청난 수의 상대편 투사들을 결투에서 죽였다
당연히 세트라는 네카프를 자신의 부관으로 두고, 자신의 대리인으로써 활동하게끔 했다
네카프는 세트라의 명을 받아 세트라의 명에 불복하는 왕들을 처단하거나, 아니면 다른 왕국에게 항복을 강요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세트라에게 있어서 네카프는 충신이자 가장 신임하는 장수, 그리고 친구였다
엔드타임에서 아칸이 네카프를 죽였을때, 세트라는 신하이자 친구의 죽음에 분노해서 아칸을 아/칸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말그대로 왕과 충신
뭔가.... 뭔가-썸띵이 일어나고-해픈하고 있다 그래-그래!
우리 세트라님은 차가운 모래의 미라.하지만 친구에게는 따뜻하신 분이시지
호에에ㅔ 스카가 죽었을 리가 없어. (옆 놈을 본다.) 이제 니가 뉴 스카야!
아칸아 라면물 끓여라 ㅋㅋㅋ
퀵 스카 콤비가 가장 마음에 든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뉴-스카랑 아/칸 개웃기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넘 좋아
저 아/칸이 나가쉬 계획 중 일부라 아칸 통해서 내부로 들어가 우시리안 흡수해버렸던가
퀵스카는 진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