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을 안 구해줘서 빡친게 아님. 황제가 투쟁중인 앙그론에게 와서 대성전할래? 했는데 거절하니까 앙그론만 빼갔다는건 그 위키발 낭설임.
검투사들과 함께 봉기를 일으키긴 했지만 결국 기술 암흑기 잔재를 떡칠한 고위 기수들에게 상대가 안 되서 산 속으로 겨우 도망침. 그 와중에 거진 다 죽고 50여명밖에 안 남음.
앙그론은 이 때 삶에 미련을 버렸음. 구차하게 도망다니다 죽느니 한바탕 싸움을 벌이자고 다같이 다짐하지만, 이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자유인으로 싸우며 고위 기수 개새끼들을 하나라도 더 같이 저승길 동무 삼자는거였음.
결국 결전을 벌이지만 애초에 개나 소나 온갖 오버테크놀러지 아이템 둘둘 바른 고위 기수들에게 상대가 안 되서 앙그론의 동료들은 순식간에 쓰러짐. 황제가 개입한건 앙그론도 죽기 직전에 놓였을 때임. 앙그론을 발견한 황제의 첫 마디가 그 물건이 머리에 박힌 몰골을 보고 경악해서 저들이 대체 네게 무슨 짓을 한거냐? 임.
아무튼 황제의 함선으로 텔포되었는데, 이 때 앙그론이 빡치는 근본적인 이유가 나옴. 황제가 너는 더 위대한 목적인 대성전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유를 위해 싸운 동료들의 죽음을 그게 뭐 대수냐는 식으로 폄하함. 여기서부터 앙그론은 자기와 동료들을 장난감으로 여기는 고위 기수나 황제나 다를게 뭐냐는 반감을 가짐. 그래서 12군단 마린들이 자길 영접하며 인사를 할때도 그 마린들의 복장에 황제의 인장이 붙은걸 보고 바로 쳐 죽임. 그리고 황제에거 난 여기서 죽었고 당신이 가질건 앙그론의 망령뿐이라고 일갈하지만 황제의 반응은 그래? 그럼 그 망령만으로도 충분함 ㅅㄱ.
정리하면 동료들을 안 구해줘서 틀어진 게 아니라, 너에게는 더 큰 목적이 있다면서 동료들의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황제의 모습에 고위 기수들의 짓거리가 비쳐서 빡친거임.
파면 팔수록 혐성만 짙어지는 황제 당신은.....
애초에 동료들을 구할 수 가 없었다는거?
이 얘기가 실린게 고스트 오브 누세리아라는 단편인데, 황제가 개입한 순간엔 이미 동료들이 거진 다 죽은 다음이었음.
가오갤 2에서 스타로드가 친아빠한테 하소연하면서 나 많이 맞으면서 자랐어요 ㅠㅠ 하니깐 그 때까지 신경 하나 안 쓰다가 몸 다쳤단 얘기 듣고 그제야 물어보는거 생각남
머리 망가진 것 보고 정떨어졌을듯
손톱 박힌 거 보고 그냥 버림패로 정한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