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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파' 알파리전 워밴드 지휘하는 황제의 눈 조합도 재밌겠다.우연히 같은 곳에 잠입한 (뒤틀렸지만) 충성심 만큼은 확실한 알파리전과 황제의 눈.상황이 개떡같지만 커스토디안 가드의 초-지성으로 이들의 의도 자체는 확실하게 이해하고 "살고 싶으면 내 지시 아래서만 움직여라m.dcinside.com


이거 쓴 사람이고 반응이 좋아서 대략 시나리오 구상도 해 놨는데 쓸 각이 안나와서 패스. 근데 시나리오 버리긴 아까워서 올려봄.

다른 블붕이가 써준다면 환영. 원 구상에 어떤 변형을 하더라도 간섭 0.1도 안하리라고 맹세함. 이건 이미 내 손을 떠남.



대략 5~7회쯤+에필로그 1쯤으로 견적을 잡았음.



첫 조우는 하이브 월드의 지하임. 대략 워드베어러 한개 분대가 워프 크리쳐 하나 데리고 하이브 월드에 침투한 상황. 정복하려고 온건 아니고, 악마의 위세를 보여 하이브에 카오스 신앙을 널리 퍼뜨리고자 하는 목적. 물론 신앙을 거부하면 죽음.

이걸 관찰하는 황제의 눈 시점에서 시작함.(황제의 눈 이름은 오디세우스임) 아무리 전직 커가라도 볼터와 아머로 무장한 스마 분대를 정면 승부하는건 무리. 풀무장 상태라면 정면승부를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 맨몸임.

그래서 배트맨처럼 어두운 곳에서 하나씩 뽑아 먹다가, 수색을 위해 흩어지게 유도하고 흩어진 카스마들을 차례차례 소탕하고 마지막 4명만 남은 상황. 4명 쯤이야 그냥 두들겨 패도 이기니까 모습을 드러내고 다가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히드라 도미나투스!" 이러면서 나타난 알파리전 분대가 카스마들을 다 죽여버림.

오디세우스 입장에서는 기껏 스스로를 드러냈는데 적이 다시 한개 분대로 늘어난 상황. ㅈ됐다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포디 엠페러"라고 중얼거림. 근데 이게 웬걸? 알파리전들이 똑같이 "포디 엠페러!" 라고 외치면서 커가를 뵙게 되어 영광이네 어쩌네 하면서 경의를 표하는거임.
함정인가? 생각해봐도 함정의 징후는 안보임. "니들이 제국을 위한다면 분대장 나랑 면담 좀 하자."

심문에 가까운 면담 이후 오디세우스는 이들의 충심은 진실되지만 많이 뒤틀렸다는걸 알아냄. 그래서 이단으로 간주하고 즉결처분 하는 대신, 자신의 지휘 아래서만 움직이라고 명령함.
그렇게 동행이 시작됨.

이들의 우주선으로 향함. 낡고 평범한 우주선인데, 그 우주선에 들어있는 핵심 장치가 2개 있음.

첫번째는 넓은 범위의 감청기. 임페리얼 아미나 스마 챕터 간의 통신을 도청해서 위기에 빠진 행성이 구조요청을 하면 그걸 듣고 알파리전이 몰래 참전해서 제국을 돕는 구조였음. 근데 스마 챕터 간 통신의 경우 감청 자체는 가능해도 암호 해독이 불가능했음. 그래서 기존에는 임페리얼 아미의 상황만 알고 개입 했는데, 오디세우스는 스마 간 통신의 암호 해독도 가능해서 은하의 여러 챕터의 통신을 도청할 수 있게됨.

다른 하나는 근거리 워프 항해를 가능하게 하는 물건. 이들은 다크 메카니쿰을 습격해 전리품으로 얻은 설계도를 기반으로 했다고 주장함. 자기들끼리 설계도 보고 만든거라 조잡하지만, 네비게이터 없이 근거리 워프 항해가 가능하게 해줌.
일종의 반향정위 물건으로, 워프 속에서 파동을 퍼뜨려 돌아오는 정도를 감지해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물건임. 그런데 파동을 퍼뜨리면 카오스에게 '나 여기 있소.'하는 꼴이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은 너무 위험하고 근거리 항해만 가능함.

오디세우스의 노력으로 이들의 행동도 더 제국에 도움이 되도록 교정되고, 스마 챕터 간의 소통도 감청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해짐.

그런데 문제는 보급품이 너무 모자란거임. 아무리 황제의 눈이라도 반역파 분대를 위해 보급품을 달라고 하는 건 불가능했음. 오디세우스는 감청을 통해 모 스마 챕터가 임무 도중 큰 피해를 입었고, 일부 대원은 실종되어 진시드 회수도 못했다는 걸 알아냄.

  그리고 마크라지로 향해서

"나는 황제의 눈 오디세우스임. 비밀 임무 중 ㅇㅇ챕터의 고립 인원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음. 다만 그 챕터 모성에 인도하는데 필요한 보급품이 필요함. 식량과 연료, 만약을 대비한 여분의 볼트 탄환 주셈."

이라고 울트라 마린에게 요구. 칼가는 아무리 황제의 눈이라도 절차 없이 군 물품을 내줄 수는 없으니 사실 확인을 하는 동안만 머물라고 함. ㅇㅇ 챕터의 챕터마스터가 작전 중 실종 인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자 알파리전은 재보급을 받고 마크라지를 떠남.


하지만 영원히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음. 시간이 지나자 울트라 마린도, ㅇㅇ 챕터도 수상함을 느끼고 있는게 감청으로 들리고 있음. 오디세우스는 스마들에게 체포 당하면 재판의 여지 없이 총살일 것을 직감함. 커가들에게 체포되어 홀리 테라로 압송 되는 게 살 가능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음.

그러던 어느날 어느 행성에 대규모로 오크가 침공함. 여러 채널을 감청해봤지만 근처의 챕터들은 바빠서 개입이 힘든 상황. 오디세우스는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만인대 직통 채널로 "알파리전 군단에게 납치 되어 있다. ㅇㅇ 행성으로 지원 요청."라고 통신을 보냄.

곧 대규모의 아뎁투스 쿠스토스테스가 그 행성에 침공하여 왜 있는지 모르겠는 오크 군대를 쓸어버리고 알파리전 분대를 공격하려던 그 순간 오디세우스가 그들을 막아서고 모든 걸 자수하고 체포됨.

하이로드들과 캡틴 제너럴이 참석한 재판이 열림. 오디세우스는 열심히 자신과 알파리전을 변호하고, 캡틴 제너럴도 한마디씩 거들어주지만 판세는 계속 불리함.

그리고 최종 공판. 최종 공판에는 그동안 심리를 진행하던 하이로드 대신 로부테 길리먼이 심리를 진행함.

판결 : 오디세우스의 과는 사형해도 과하지 않으나, 귀중한 STC(그 방향정위) 설계도를 발견하고 제국에 넘긴 공, 제국이 여러 위기를 넘기도록 도움을 준 공을 참작해 오디세우스를 제외한 모든 이름을 박탈하고 임페리움 니힐누스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이 알파리전 워 밴드는 제국에 진심으로 봉사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울트라 마린의 분가 챕터로 재편하여 계속 제국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챕터 마스터는 울트라 마린에서 로부테 길리먼이 직접 뽑아 파견할 것이며, 그대들은 감시 하에 있을 것이다.

예상보다 훨씬 솜방망이인 처벌에 영문을 모르겠는 그들. 알파리전 워밴드는 새 보급품으로 갈아입고 자신들의 챕터 마스터를 맞이함.




에필로그.



최종공판 전전날. 로부테 길리먼은 자신이 테라에 못해도 수백년은 숨어 있었다고 주장하는 알파리우스에게 습격당함. 알파리우스가 말하는 헤러시 당시의 자신의 입장을 전부 들으면서도 그를 죽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길리먼.

알파리우스는 그동안 잠적한건 망해버린 아버지의 계획을 대체할 새 계획을 위해서였으며, 카오스에 물든 알파리전을 제외하면, 특정 단어를 통해 곧바로 제국의 충성파로 돌아서게 만들 수 있도록 그들의 정신 속에 암시를 걸어 두었다고 말함. 원래 알파리전이 다시 제국에 봉사하는건 자신의 계획에서 다른 충성파 프마들이 돌아온 다음이었지만, 은퇴한 커가 하나가 계획을 꼬이게 만들었으며, 이렇게 된 이상 흩어져버린 알파리전을 제국에 다시 봉사하도록 하는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설득.

길리먼이 그걸 믿을 이유는 없었지만, 결투 때 자신은 맨몸이고 알파리우스는 평상복 속에 경장갑을 두르고 있어서, 알파리우스가 길리먼의 킬각을 잡고도 오히려 알파리우스가 항복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흔들림.
길리먼이 제시하는 감시 조건을 모두 알파리우스가 동의한다면 우선 몇년 간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제안하는 길리먼. 조건들을 듣고 고민하는 알파리우스

그리고 여기서 장면은 다시 자신들의 챕터마스터를 맞이하는 (구)알파리전

챕터마스터가 투구를 벗으면서 "나는....알파리우스다." 하면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