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초기 병맛만화 중에

방구석에서 뒹구는 아들한테 아버지가

"너 그렇게 게으름부리면 나중에 소 된다!"

이러니까

아들이 잠깐 동요하다가 마음 다잡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그게 제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대꾸하곤 특등급 소가 되게 위해 특훈하는 내용이 있는데


카오스가 아무리 막장이어도 그게 인간의 본성에 맞는 거고 운명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 나올 때마다

자꾸 이 만화 장면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