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게 오만해서 지 능력믿고 주접떨고 말아먹고 건방지다는 의미에서만 쓰이는게 아니야.



전지적인 작품 밖에서야 보는 독자들이나 이러쿵저러쿵 떠들지, 작가들이 써낸 작품내의 인물들이 황제를 평가하는 말은 하나같이 오만하다임.


오죽하면 황제의 최측근 친위대에 충성심깊은 커가 라 엔디미온조차 황제더러 오만하다고 식겁하냐.

교만과 자부심의 차이점.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이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교만이 아님.

근데 그걸 이용해서 타인을 찍어누르거나 꼴리는대로 하는게 오만이야.



그리고 그렇게 하다가 말아먹으면 오만과 교만으로 말아먹었다고 까이고, 역으로 성공하면 칭송받는거.


결과적으로 황제는 모든 작중 인물들에게 오만하다고 평가받을 수밖에 없음.

당장 인간성 top인 길리먼 데려다놓고 물어다봐도 황제가 오만하다고 생각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