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 평소 하던 짓을 봐도 인간성이 좋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소심 + 내성적이고 감수성 깊은 놈임.
거기다가 열등감도 좀 있지만 헌신성 있고 노력하는.
로가는 로가 나름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의와 헌신을 보이고 싶어했음.
그런데 그 헌신을 황제는 군홧발로 짓밟아버리고 로가가 열등감 느끼는 길리먼이나 다른 수만의 군단이나 아들들 앞에서 모욕을 주고 자신의 충성, 헌신이 무시당한걸 넘어서 배신당했다고 느꼈지.
실제론 ㅈㄴ 관대한 처분이였지만 원래 인간이라는게 지좆대로 꼴리고 피해당하면 억울함 느끼는 생물이니.
로가가 더 ㅂㄷㅂㄷ거리면서 열폭한 건 기계교 때문이 아녔을까.
기계에다 기도하는 정신나간 기계박이 새끼들 앞에서는 황제께서 현인신 행세하고 숭배받아도 별말 안하시니, 나도 해도 되는게?
나도 하고 싶어!
+
왜 저 기계박이 똘개이들은 되고 저는 안되는거야 ㅅㅂ?!
내 헌신이 부족했나....? 으흑흑.
=> 아들인 나는 그리 모욕주고 갈구면서! 그리고 종교 숭배하지말라면서 기계교는 뭔데 ㅅ발 신이면 뭐해 구라쟁이 거짓말쟁이 씨발씨발
ㅇㅉㅉ 흑우 로가.... 일단 하지말라고 할 때 눈치보면서 안하다가 다시 숭배하면 황제교 코인 확정인데 ㅋ....
나는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로가가 황제 카리스마에 눌려서인지 기계교 관련해서 황제에게 항의하는게 없더라.
황제가 데꿀멍 해버리거나 기계교도 나중엔 숙청할거라고 하면 전개 개판되려나.
도시 불태우고 나서 황제가 "아들아 그래도 널 아끼니까 앙크론이나 커즈 안보낸거야 알지? 다시 잘해보자 우리 아들 믿는다."했으면 어땠을까?
근데 ㄹㅇ 로가 인성 좆구린게, 길리먼이나 울마가 진짜 현대기준으로봐도 존나게 자비롭고 인간적으로 대한건대 꿍해서 이갈더라 ㅋㅋ
30K 기준으로 자비로운 건 맞지만 반대하니까 그냥 밀어 버렸는데 현대 기준으로 자비롭진 않지...
2k기준에서는 길리먼도 전범이예요
애초에 모나키아 상대로 전쟁을 벌인게 아닌데 뭔 전범이여
근데 사실 기계교 때문이라기에는 작품 내 심상에서 접점이 너무 약해서 어렵고 그냥 프라이마크 특유의 고집불통이 신앙심과 합쳐져 만들어낸 결과물 같아요. 마음 약하고 유하면서도 특별한 존재이고 싶어하는 찌질미는 넘치는데 딱 그거라서...
황제는 작중 인물들 시점에선 모순이나 위선이 너무 많아서.....반역파들 말이 아예 틀린건 아님. 근데 흙먼지가 싫다고 똥오줌밭에 뒹구는 반역파 친구들 ^^;;;
로가도 행성이랑 부모만 잘만났으면... 근데 이러면 반역파가 안나오지 ㅅㅂ - (8)
-페-
세계관 진행을 위해 희생당한 것
로가 모행성이 카오스 믿던 행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