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유일한 아버지를 죽이고, 그 유해를 모욕한 자의 이름을. 그 자는 바로 그였다. 앙그론, 오노메우스를 죽인자.
그의 폐에서 숨이 사라졌다. 보이지 않은 손아귀가 그의 가슴안으로 들어가 그의 심장을 움켜잡았다. 앙그론은 사슬에 붙잡힌 채로 최대한 몸을 일으키려했다.
오노메우스. 그들 중 가장 현명한자. 그들 중 가장 최고이자 노예들의 반란을 위해 수십년을 준비한자. 검투사들을 하나로 모으고, 고위 기수들의 압제를 물리칠 수 있었던 유일한 자.

그가 죽었다. 자신의 손에.

앙그론의 입에서 나온 울부짖음은 벽 전체를 뒤흔들었다. 너무나도 거대하여 아레나 전체를 뒤흔들고, 노예들의 반란을 두려워한 경비들이 전부 모였다. 그는 울부짖었다. 그의 목이 터져나가고, 피가 입술에서 뿜어져나옴에도. 울부짖음은 3일 밤낮동안 계속되었다. 그런 슬픔과 고통의 울부짖음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으리라.

-누세리아 의 노예 중-




그 노예상인 말고 사려깊고 현명한
노예 검투사 노인 있었는데 앙그론에게 멘토로써
조언도 많이 해줬음

도살자 손톱도 첨부터 착용당한게 아니라
행성 기수들이 앙그론이 이사람 죽이는거
거부해서형벌로써 시술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