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버슬리스(Jabberslythe)들은 올드 월드의 숲에 서식하는 야수들 중 가장 오래되고 역겨운 생물체인데, 어찌나 뒤틀리고 기괴한 생김새인지 가장 맑은 물조차도 그들의 모습을 비추지 않습니다. 곤충, 두꺼비, 하수구-드레이크의 구역질나는 융합체처럼 생긴 이 괴물들은 자연에서 사악하고 불건전한 것만 뭉쳐놓은 뒤에 그것을 100배정도 증가시킨 형상입니다.
굼뜨고 어색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재버슬리스들은 그들의 둥지 주변을 날아다니는 스파이트나 종종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언고어처럼 잽싼 먹이들도 잡아챌 수 있도록 변이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기다랗고 끈적거리는 주둥이같은 혀를 마치 카멜레온처럼 순식간에 쏘아낼 수 있는데, 혀는 말 크기의 생명체도 붙잡아서 재버슬리스의 커다란 입 안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러나, 재버슬리스의 가장 끔찍한 무기는 바로 그 생김새 자체입니다. 재버슬리스는 너무나 기괴하고 바라보기 끔찍한 나머지, 광기의 오라를 상시 발산하며, 평범한 인간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더라도 곧바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미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야수를 바라본다는 것은 운명을 시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앞에서 말했듯, 그렇게 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의 이성은 산산조각나버렸거든요. 재버슬리스를 지나치게 오래 본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뽑아내거나, 좁은 원을 그리며 기어다니거나, 말도 안 되는 라임들을 횡설수설하며 중얼거린다든가, 미치광이처럼 웃음을 터트리거나, 심지어는 그들의 뇌에 박혀버린 악몽같은 이미지에서 달아나려는 절박감에 사로잡혀 그들 자신의 무기로 자살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불운한 이들은 재버슬리스에게 손쉽게 먹이가 되며, 재버슬리스는 그것의 송곳니가 가득한 입에서 산성 침을 줄줄 흘리며 저항할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먹잇감에게 느긋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전쟁에서의 용도
비스트맨의 전쟁 북 소리는 재버슬리스들을 그들의 둥지에서 끌어내는데, 재버슬리스에게 비스트맨의 북소리란 넘쳐나는 음식을 약속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북소리가 아니더라도 울부짖기, 소리치기, 심지어 비스트맨이 벌이는 축제의 소리에도 재버슬리스는 어기적거리고 퍼덕거리면서 둥지에서 기어나오며, 그들은 항상 굶주려 있습니다.
한편 비스트맨의 경우, 재버슬리스를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들도 재버슬리스의 저주가 불러오는 광기에는 면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풋내기인 워고어조차 재버슬리스를 쫒아내려고 시도하지는 않습니다-재능있는 브레이샤먼이 그것의 불규칙하고 어색한 비행을 워허드가 아닌 적의 방향으로 인도한다면 적의 전열이 공포와 광기에 질려 무너지고 재버슬리스가 피튀기는 식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비스트맨에게는 참으로 만족스러운 광경이죠.
기타
재버슬리스가 어떻게 번식하는가는 제국의 학자들 간에 많은 논쟁이 되어온 소재입니다. 제국 동물원의 신비학자라 주장하는 레인홀트 쉔트는 재버슬리스가 번식할뿐만 아니라, 서쪽 보버글란드에 있는 할트 마을에 임신한 개체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고전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재버워크가 모티브인 것 같은 괴물(글 맨 아래 짤이 재버워크다)
나왔더라면 비-맨의 최종병기가 됬을 것 같지만...
굼뜨고 어색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재버슬리스들은 그들의 둥지 주변을 날아다니는 스파이트나 종종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언고어처럼 잽싼 먹이들도 잡아챌 수 있도록 변이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기다랗고 끈적거리는 주둥이같은 혀를 마치 카멜레온처럼 순식간에 쏘아낼 수 있는데, 혀는 말 크기의 생명체도 붙잡아서 재버슬리스의 커다란 입 안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러나, 재버슬리스의 가장 끔찍한 무기는 바로 그 생김새 자체입니다. 재버슬리스는 너무나 기괴하고 바라보기 끔찍한 나머지, 광기의 오라를 상시 발산하며, 평범한 인간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더라도 곧바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미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야수를 바라본다는 것은 운명을 시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앞에서 말했듯, 그렇게 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의 이성은 산산조각나버렸거든요. 재버슬리스를 지나치게 오래 본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뽑아내거나, 좁은 원을 그리며 기어다니거나, 말도 안 되는 라임들을 횡설수설하며 중얼거린다든가, 미치광이처럼 웃음을 터트리거나, 심지어는 그들의 뇌에 박혀버린 악몽같은 이미지에서 달아나려는 절박감에 사로잡혀 그들 자신의 무기로 자살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불운한 이들은 재버슬리스에게 손쉽게 먹이가 되며, 재버슬리스는 그것의 송곳니가 가득한 입에서 산성 침을 줄줄 흘리며 저항할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먹잇감에게 느긋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전쟁에서의 용도
비스트맨의 전쟁 북 소리는 재버슬리스들을 그들의 둥지에서 끌어내는데, 재버슬리스에게 비스트맨의 북소리란 넘쳐나는 음식을 약속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북소리가 아니더라도 울부짖기, 소리치기, 심지어 비스트맨이 벌이는 축제의 소리에도 재버슬리스는 어기적거리고 퍼덕거리면서 둥지에서 기어나오며, 그들은 항상 굶주려 있습니다.
한편 비스트맨의 경우, 재버슬리스를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들도 재버슬리스의 저주가 불러오는 광기에는 면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풋내기인 워고어조차 재버슬리스를 쫒아내려고 시도하지는 않습니다-재능있는 브레이샤먼이 그것의 불규칙하고 어색한 비행을 워허드가 아닌 적의 방향으로 인도한다면 적의 전열이 공포와 광기에 질려 무너지고 재버슬리스가 피튀기는 식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비스트맨에게는 참으로 만족스러운 광경이죠.
기타
재버슬리스가 어떻게 번식하는가는 제국의 학자들 간에 많은 논쟁이 되어온 소재입니다. 제국 동물원의 신비학자라 주장하는 레인홀트 쉔트는 재버슬리스가 번식할뿐만 아니라, 서쪽 보버글란드에 있는 할트 마을에 임신한 개체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고전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재버워크가 모티브인 것 같은 괴물(글 맨 아래 짤이 재버워크다)
나왔더라면 비-맨의 최종병기가 됬을 것 같지만...
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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