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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의 우주선 중 하나 – 그 자신만 보면 충분히 웅장할지언정, 함대의 선봉에 선 기함과 비교하면 완전히 난쟁이 같은 – 는 전투-바지선 데 프로푼디스 호였다.

로우 고딕으로, 거친 언변으로 번역한다면 그건 ‘심연에서 나온’ 이라는 의미였다.

함선의 고향 행성 콜키스식 방언으로는, 이것은 초기 고딕 기반으로 번역되어 ‘절망으로부터’로 번역되었다.


함선의 골격을 마지막으로 흔들던 것이 현실 우주가 다시 주변을 둘러싸자 잠잠해졌고, 임시 엔진이 과부하된 워프 추진기 대신 작동되었다.

데 프로푼디스 호의 함장은 함선이 천상의 여전히 남은 속박을 떨쳐내는 동안 화려하게 장식된 지휘석에서 일어났다.

지휘석은 상아와 검은 강철로 조각되었으며, 숭배를 위한 양피지 두루마리로 장식되어 높이 선 연단의 중앙을 차지했다.

지휘석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셋이 서 있었고, 각각이 화강암 색의 전투용 갑주를 두른 채로 벽 전체를 차지한 시각 정보용 디스플레이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비주얼 스크린에 드러난 장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혼돈이었다. 함선이 적과 교전하기 전부터 이미 질서가 무너지고 있었는데,

이건 모든 함장들의 분노가 함선의 궤도에 자유롭게 표출되어, 집중이 필요할 때 비합리를 낳고 있기 때문이었다.


챕터 마스터의 갑옷은 에너지로 윙윙거리며, 드러난 케이블을 통해 등의 파워 팩과 연결되어 있었다.

다른 아스타르테스의 전투 갑옷보다 훨씬 화려한, 챕터 마스터 데우모스의 개인용 갑주는 그의 업적을 수치를 모를 정도로 당당하게 보여주었다.

그의 어꺠 갑주에 새겨진 것은 콜키스 상형문자로 된 기록이었는데, 이 룬 기록은 그의 승리와 킬 카운트를 시적으로 나열하고 있었다.

왼쪽 어깨 보호대에 새겨지고 룬으로 적힌 시를 덮고 있는 것은 동으로 조각된, 책장이 불타고 있는 열린 책이었다.

화염 줄기 하나하나가 붉은 강철로 수세공되었으며, 예술적 세공으로 책 그 자체와 용접되었다.

빛만 잘 받는다면, 강철로 된 책장들은 강철 불길로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으르렁대는 그의 헬멧의 비스듬한 붉은 눈 부분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양식화된 황동으로 만든 뾰족뾰족한 별이었다.

이는 데 프로푼디스 호의 선체와 그 위의 건물들 전체에서 반복되는 표식이었고, 이 전투용-바지선이 세레이티드 선 챕터의 함선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다.

각 함대의 함선들 각각은 그들만의 인장을 가지고 있었다 – 뼈로 이루어진 옥좌, 초승달, 똬리를 뜬 채찍… 상징에 상징, 기표의 홍수였다.

여기, 공허 속에서, 그들은 주술사의 룬스톤에 새겨진 상형문자처럼 흩어져 있었다.


모든 전사들, 장교들, 농노와 노예들의 눈은 쿠르 행성에 고정되어, 한때 우주에서도 볼 수 있었단 수도 도시를 바라보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전히 잘 보였다: 대륙의 사분의 일을 까맣게 덮고 있는 잿빛 흔적으로.


데우모스의 모습은 그가 이백 년 전 태어난 곳에서 멀지 않은 테라의 오래된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변화하는 바위에서 쉽게 뜯어져 나온 것과 같았다.

몇몇은 이 말에 웃었고, 또 자주 웃었다. 데우모스는 그들 중 하나가 아니었다. 그의 유머 감각은 으스스했다.


그의 하급자들 중 하나인, 7중대의 캡틴은, 한때 그의 상처입은 얼굴이란 ‘누구도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 전쟁의 연대기’ 라고 말했다.

데우모스는 이 감상에 미소지었다. 아르겔 탈이 보이고자 했던 재치를 좋아했다.


순간 빠졌던 몽상의 위안에서 벗어나와, 데우모스는 시각 정보를 고려하며, 대체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여전히 확신을 느끼지 못했다.

나머지 선박들은 느슨한 공격 대형을 갖췄고, 그들 중 다수는 여전히 가속 중이었다. 호위함과 정찰함은 확실하게 느려지고 있었고,

그들의 가속은 격노하는 엔진이 사그라들면서 죽어가고 있었다.


내가 지금 뭘 보는 건가?” 데우모스는 물었다. 그의 헬멧은 그의 말을 메마른 으르렁거림으로 내뱉었다. ‘관측관, 보고하라.”


초기 관측 기록을 지금 걸러내는 중입니다.” 삼면의 스캐너 테이블에 앉은 장교들은 모두 인간이었고

그들의 제복은 챕터 마스터의 갑옷처럼 황량한 회색이었다.

그들의 최선임자인, 수석 관측관이 창백해졌다. “전… 전… “


챕터 마스터는 그의 성난 시선을 인간들에게 돌렸다. “말하라, 신속하게.” 그가 말했다.


모나키아 궤도에 떠 있는 적 함대는 제국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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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로 이루어진 옥좌... Ho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