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내용은 2018년 호헤 위크엔더 행사 때 한정판으로 뿌린 황제의 아들들(Sons of Emperor)에 실려있다.


이스트반III 학살 사건 당시, 엠페러스 칠드런의 전례관(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지구 통합 전쟁 때부터 참전한 베테랑이라) 라일라너는

충성파였고 같은 엠칠 소속의 충성파인 사울 타비츠가 지하 격납고를 지키라고 해서 내려갔는데, 반역파가 행성에 내려갔던 충성파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라이프-이터 바이러스 폭탄을 투하해버림.


다행히 지하로 내려갔던 라일라너는 살아남았고, 무려 1만년 간을 부패한 양수 속에서 육신이 말 그대로 산채로 썩어가면서도 황제를 따르는

전사라는 자긍심과 배신한 펄그림을 향한 복수심으로 버팀.


펄그림을 유인하기 위해 사이킥 비컨을 만들어 '전례관이 기다린다.'는 신호를 계속 발신하게 했고, 전례관이라는 명칭을 알아들을 수 있는

펄그림이 오면 동귀어진을 위해 불발탄 라이프-이터 폭탄을 입수해서 기다림.


라일라너의 노림수대로 데프된 펄그림이 낚여서 이스트반III 행성에 행차했는데, 뿔유두의 예지를 받고 파견된 소서러 3명이 있었음.

(소서러들에게 파견한 목적은 알려주지 않음) 라일라너는 사썬이 반역파라는 걸 몰랐기에 소서러들이 접근했고

이들 중 한 명이 스테이시스 사이킥을 걸어 폭탄 폭발을 정지시켰음.


폭탄이 터지질 않으니 라일라너는 그냥 펄그림에게 달려들었지만 바로 제압당하고 드넛에서 뽑혀져 나옴. 근데 라일라너의 꼴이 진짜 말이 아니었고,

소서러들은(얘네들은 서로 정신감응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간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음) 라일라너에게서 자기도

저렇게 타락할 수 있다는 공포심과 황제를 섬기는 아스타르테스라는 자부심만으로 1만년간을 버텨냈다는 걸 알게되어 감탄하고,

펄그림을 이 못난 새끼야라고 일갈하면서 스테이시스를 걸었던 소서러의 머리통을 볼터로 쏴서 폭탄에 걸렸던 사이킥을 풀어서 폭발시킴.


라일라너랑 소서러들은 죽음으로 안식을 얻게 되었지만 펄그림은 데프라 육체를 재구성해서 살아남음.

하지만 목표물인 라일라너도 못 얻고, 일개 소서러들한테 '이 못난 새끼야!'라는 일갈까지 듣고 거하게 엿도 먹었으니 자존심에 제대로 금이 갔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데프된 펄그림은 병신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