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구마린, 카스마를 퇴물로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실제로 그렇든 아니든 구마린이 비교될 수밖에 없는 포지션임.
게다가 요즘 프마린에 힘 실어준다고 스마 네임드들을 포켓몬 진화마냥 프마린화 시키니까 더욱 그런 감이 있다.

독자적인 병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분명 몇몇 프마린 모델들은 존나 멋짐.
근데 그게 기존의 상징적인 스마 이미지랑은 너무 안어울림.
차라리 아핸이나 레붕을 위한 추가 병종이었으면 모를까, 스울이나 블템 같은 얘들과는 너무 이질적으로 보여서 같이 두면 챕터 개성마저 몰개성화되는듯.
게다가 얘들은 기존 스마 팩션에 편승했다는 점에서 요근례 추가된 스키타리, 임페리얼 나이트, 템페스투스 사이온 같은 얘들과는 분명 다른 입장임.

설정도 불법증축된 골방마냥 덜랑 갖다 붙인 느낌이 심함.
근데 그게 최선이었을 것 같긴 하다.
회사 해드쿼터에서 스마 라인업 확장할테니까 요즘 핫하다는 텍티컬 컨셉 접목시켜서 스토리 뽑아오라고 하면 달리 뭘 할 수 있겠음.

차라리 임피, 아헨, 레붕 얘들을 위한 추가병종이었으면 잘 어울렸겠는데, 라인업 확장을 위한 '새롭고 더 쌘 마린'은 무슨 아이폰 신모델도 아니고 잘나가던 기존 스마에 편승한 이질적인 무언가로 밖에 안보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고 나야 뭐 보겜 안하고 피겜, 소설만 즐기지만 볼때마다 못마땅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