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황제가 유일하게 이름을 붙여 준 프마가 커즈임

일반적으로 이름을 붙여 준다는 건 인격과 정체성을 확립, 존중해준다는 의미고.

옆집 모사장 보면 제노 아버지가 붙여 준 이름이 심지어 자신도 그럴 줄은 몰랐지만

모타리온에게 큰 의미를 가져서 데프마랑 시너지 효과로 결국 심장싸인 받게 해 줬잖아


커즈가 자칭하던 대로 그냥 나이트 하운터라고 해도 황제가 다른 프마들 대하듯 했으면

그래 안녕 나이트하운터 하고 말고도 남았을 위인임

생각해 보면 라이온 엘 존슨도 칼리번 말로는 그냥 숲의 아들 사자인데 숲사자나 밤유령이나


황제가 유일하게 단순히 쓰다 버릴 워프크리쳐들이 아니라 그래도 카오스 면역인 워프크리쳐였기에

커즈에게 이름 붙여주고 나름 의미를 가진 게 아닐까 싶음

커즈는 다른 형제들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망가지고 또 망가졌어도 기어이 카오스에 빠지긴 커녕

다른 형제들처럼 4대신 러브콜도 안 받지 않았나?



그러면 커즈 죽을 때 황제가 슬퍼한 것도 나름 이해가 가지

시발 내가 이 지랄 한 게 인류랑 카오스를 떼어놓으려 한 건데

카오스 면역이라도 애가 저 지랄 나서 망가지면 대체 내 행동이 무슨 의미누..?

생각 충분히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