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틀의 발톱


잊혀진 자들, 풀려난 짐승들, 구르의 원시 군단


코아틀의 발톱은 무시무시한 폭력을 쏟아냅니다 피부로 뒤덮인 드럼을 두들기며 진군하는 대규모 사우루스 군단은, 앞으로 펼쳐질 유혈사태에 군침을 질질 흘립니다. 이러한 세라폰들은 교묘함 따위는 생각하지 않으며, 코아틀의 발톱에게 있어 위대한 계획은 수세기 전에 뒤집어진지 오래입니다. 그 자리에는 오직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존하고자 하는 야만적인 본능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코아틀의 발톱은 코엘레드스가 된 최초의 성좌집단일 것입니다. 카오스의 시대 초기에, 페스틸런스 스케이븐이 성좌집단의 사원-함선에 쥐구멍(Gnawhole)을 내었습니다. 세상의 멸망으로 인해 생겨났다는 소문이 퍼져있는 '위대한 역병'들 중 하나를 제조하기 위한 재료를 찾아서 말이죠. 비록 쥐인간들은 격퇴당하긴 했으나, 찍찍이들이 입힌 피해는 엄청났습니다. 불가사의한 녹-파지(Phage)들이 복잡한 기계장치를 망가뜨렸고, 위험한 속도로 추락하던 사원-함선은 구르(Ghur)의 Mekitopsar 평원에 충돌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가했습니다.


충돌의 여파로 수 마일 내에 있던 부족 공동체들이 모조리 박살나고 말았으며, 생존자들은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타락한 신들을 받아들여만 했습니다. 코아틀의 발톱에게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긴 했으나 더욱 나쁜 소식은 따로 있었으니, 그 들의 스타마스터 군주 Quex가 스케이븐에 의해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신력 덕분에 슬란은 역병에 굴복하지 않았고, 가끔은 전투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영적 모습을 투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스타마스터는 임종자리에 갖혀있어야만 했으며, 폐허가 된 방에서 영영 떠날 수 없었습니다.


스타마스터가 무력화되고 그의 스킹크 수행원들이 당황해하자, 성좌집단의 사우루스 지휘관들이 다시 통제권을 맡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휘관들은 그 들이 아는 유일한 방식으로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바로 전쟁준비였죠. 충돌에서 살아남은 번식 기관들은 수용량의 한계까지 밀어붙여졌고, 수 백마리의 사우루스들이 몸부림치며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속화된 번식에 의해 새로이 태어난 이들은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절대로 사라지지 않은 상처가 영혼에 새겨졌고, 이로 인해 세라폰은 원시적인 분노에 완전히 잠식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아틀의 발톱의 올드블러드들은 이전에는 본적이 없었던 흉폭함을 지닌 사우루스 무리를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Mekitopsar의 타락한 부족들이었습니다. 금수같은 사우리안들은 타락한 닝겐들을 신속하게 제거해버렸습니다.


'코아틀의 발톱'의 군세에서는 반 쯤 야생화 된 사우루스가 크게 두드러집니다. 그 들의 산란못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끊임없은 번식 운동으로 분출되어 만연하던 천상의 에너지가 구르의 영원이 굶주리는 반감(animus)과 융합하였고, 이는 성좌의 박살한 함선 주변에 건설된 렐름쉐이퍼 엔진(Realmshaper Engines)들에 과부하를 걸었습니다.


Mekitopsar는 원시적인 악몽입니다. 군대 전체를 집어삼치는 그런 곳이죠. 가끔은 문자 그대로 그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생존자는 저 정신나간 사우루스 무리와 싸워야만 합니다. 이 전사들은 자신의 안위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싸웁니다. 오직 코아틀의 발톱의 산란 군주(Spawn-lords)만이 동족들의 분노를 오랫동안 통제할 수 있습니다. 수 세기간의 전쟁으로 연마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만큼의 긴 시간동안 말이죠.


흉폭한 워로드들의 지휘 하에, 코아틀의 발톱의 무리는 구르 너머의 렐름들로 여정을 떠납니다. 이 광분한 파충류 전사들은 모습을 드러내는 어떠한 적과도 싸움을 벌이며, 내장이 적출된 채 위에 내걸려진 적들의 시신들은, 사우리안의 패권주의적 교리를 드러냅니다.


------------------------------------------------------------------------------------------------------------------

잔혹한 학살과 무자비함이야 말로 '코아틀의 발톱'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구르의 순수한 야만성은 이 코엘레스드의 심장에 스며들었고, 때문에 세라폰은 격렬하면서도 교묘하지 못한 싸움꾼이 되었습니다. 이 사우리안 군단은 자신의 생존을 신경쓰지 않고 싸웁니다. 두꺼운 비늘과 날카로운 송곳니의 물결이 앞에 있는 것은 모조리 멸살하기 위해서 진군합니다.


가장 용감하거나 아니면 가장 무모한 자만이 감히 코아틀의 발톱 사원 무리(Temple-host)의 돌격에 맞서려 할 것입니다. 사우루스의 야만성은 악명높기 그지 없으며, Mekitopsar의 뻑뻑하고 그늘 진 정글에 발을 들인 이는 신속하면서도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스타마스터의 지도를 받지 못하는 이 세라폰들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선 어떠한 짓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성좌집단이 벌이는 끝없는 전쟁 때문에, 그 들의 산란못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생명을 잉태해야만 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사우루스는 전형적으로 짧은 그 들의 생애동안 고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는 심지어 냉혈족 세라폰 마저도 억누르려 노력하는 잔혹한 분노를 고취합니다.


코아틀의 발톱이 쓰는 전술에는 교묘함 따위는 없습니다. 워로드의 1차 관심사는 그저 광분한 사우루스 무리들이 곧장 적들에게 분노를 쏟아붓게 하는 것입니다. 성좌집단의 군세의 소모율은 높으며, 살을 찢고 뼈를 부러뜨리는 순간에 이 전사들은 자신의 안위따위는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들이 쏟아내는 피의 굶주린 폭력은 잠재적인 부족함을 보완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냅니다. 코아틀의 발톱의 지휘관들은 모탈 렐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무시무시한 전쟁지도자입니다. 그 들이 좋아하는 무기는 끔찍한 권능이 깃들어진 도축용 칼날이며, 각각의 번식-군주 챔피언들은 적 전사들을 모조리 도륙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글 수정하다가 날려먹어서 재업함.


위대한 계획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위협이 되는건 모조리 쳐죽이며, 새로 태어나는 사우루스들이 정신병 걸리는데도 산란못에 과부하를 걸어대는 피또라이 킹룡들임. 약간 헤러시 월드 이터 느낌남.


출처는 신판 세라폰 배틀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