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너스는 손을 추스리고는 팔짱을 꼈다. 자비로 충만한 자애로운 표정이 그의 얼굴을 채웠다.

   그 저주를 없애 주겠다. 너를 쫒는 운명으로부터 너를 해방시켜 주겠다.

   '거 참 솔깃한 말씀이시구만.' 루카스가 말했다.

   정말로 그랬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도사린 짐승을, 그조차도 속여넘기거나 도망칠 수 없는 저주를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자들은 시공정지폭탄이 그저 마지막 속임수인 줄로만 생각했지만, 폭탄의 용도는 단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폭탄은 하나의 보험이었다. 그 스스로가 경멸하는 것으로 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다.


루카스가 폭탄 안뺀 이유가 울펜화시 자살하려고 둔거라던거
어디서 봤나 했더니 마그누스랑 루카스 얘기할때 내용이었군